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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공식발표 떴다…이강인, 사실상 PSG 잔류 ‘韓 축구사 최초’ UEFA 슈퍼컵 명단 포함

  • 2025-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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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이강인(24, 파리 생제르맹)이 여름 내내 이어진 이적설을 뒤로하고, 한국 선수 최초로 UEFA 슈퍼컵 우승에 도전한다. 만약 PSG가 슈퍼컵을 따낸다면, 이강인의 개인 통산 8번째 우승이다.

파리 생제르맹은 1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이탈리아 우디네 스타디오 프리울리에서 토트넘 홋스퍼와 2025 UEFA 슈퍼컵을 치른다. 슈퍼컵은 전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와 유로파리그(UEL) 우승팀이 맞붙는 단판 승부다.

파리 생제르맹은 12일 20명의 엔트리를 발표했고 이강인이 명단에 포함됐다. 이번 대결은 리그앙, 쿠프 드 프랑스(FA컵), 챔피언스리그를 모두 제패한 파리 생제르맹과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17년 무관을 끝낸 토트넘의 맞대결이다.

애초 손흥민과의 ‘코리안 더비’로 주목을 받았지만, 손흥민이 지난 7일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로 이적하며 무산됐다. 양민혁까지 올해 여름 이적 시장에서 영국 2부리그 팀 포츠머스로 임대 이적해 한국인 선수 맞대결 가능성은 사라졌다.

이강인의 슈퍼컵 출전은 한국 축구사에서 의미가 크다. 박지성은 2008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슈퍼컵에 나섰지만, 당시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이끈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에 1-2로 패해 우승에 실패했다.

박지성 이후 17년 만에 이강인이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슈퍼컵 무대에 선다. 파리 생제르맹 입단 후 2시즌 동안 이미 7개의 트로피(챔피언스리그, 리그앙, 쿠프 드 프랑스, 트로페 데 샹피옹 등)를 수집한 그는 이번 대회에서 개인 통산 8번째 우승을 노린다.

UEFA 예상 선발 명단에서 이강인의 이름은 보이지 않는다. 4-2-3-1 포메이션 기준 최전방 3자리에 우스만 뎀벨레·데지레 두에·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중원에 워렌 자이레 에메리·비티냐·파비안 루이스가 예상됐다.

지난 시즌 후반기, 이강인은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렸다. 크바라츠헬리아, 두에, 바르콜라 등 측면 공격수 자리에 강력한 경쟁자들이 등장했고, 미드필더 자리도 루이스·비티냐·주앙 네베스가 굳히며 출전 기회가 제한됐다.

챔피언스리그 결승전과 클럽 월드컵 결승전에서도 벤치를 지켰고, 2025 FIFA 클럽 월드컵에서는 교체로만 60분 출전했다.

지난 시즌 막판부터 여름 이적 시장 개장 직전까지 나폴리, 아스널, 맨유, 크리스탈 팰리스 등과 엮었다. 하지만 막상 본격적인 여름 이적시장 개막 후 구체적인 협상 소식은 없다. 프랑스 ‘스포르트’는 “이강인에게 구체적 제안이 없고, 파리 생제르맹도 대체자 영입이 어려워 잔류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레키프’도 “이강인은 파리 생제르맹에서 편안함을 느끼고 있으며, 이적 의사가 없다. 다만 매력적인 제안이 오면 협상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파리 생제르맹 역시 당장 매각 계획은 없지만, 향후 시장 상황에 따라 변화 가능성은 남겨둔 상태다.

지난 시즌 초반, 이강인은 오른쪽 윙, 중앙 미드필더, 가짜 9번까지 소화하며 다재다능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시즌 중반 나폴리에서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합류하면서 톱 클래스 공격력을 보였고 두에, 바르콜라가 성장하면서 입지가 좁아졌다.

결국 후반기 대부분의 경기에서 교체 요원으로만 나섰고, 로테이션이 필요한 경기 외에는 주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엔리케 감독은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경기에서는 이강인을 외면했다.

슈퍼컵은 단판 승부지만 UEFA 공식 대회다. 정상을 밟으면 우승 기록이 남는다.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이 유로파리그 우승팀에 패하면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는 만큼, 파리 생제르맹은 핵심 전력을 총동원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현지에서 전망은 이강인을 선발 멤버에 포함하지 않았다. 선발 출전 가능성은 낮지만, 경기 상황에 따라 교체 투입 기회가 올 수 있다. 파리 생제르맹이 전반전이나 중반에 승기를 잡는다면, 후반 교체 카드로 이강인이 투입될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강인은 이미 파리 생제르맹에서 7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유럽 정상급 팀의 일원으로 뛰고 있지만 확실한 주전 자리를 잡지 못했다. 개인 커리어와 향후 입지를 고려하면, 슈퍼컵이 올시즌 가장 중요한 변곡점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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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별 팀순위

순위 경기 승점
1 리버풀 38 25 9 4 84
2 아스날 38 20 14 4 74
3 맨시티 38 21 8 9 71
4 첼시 38 20 9 9 69
5 뉴캐슬 38 20 6 12 66
6 에스턴 빌라 38 19 9 10 66
7 노팅엄 38 19 8 11 65
8 브라이턴 38 16 13 9 61
9 본머스 38 15 11 12 56
10 브렌트포드 38 16 8 14 56
11 풀럼 38 15 9 14 54
12 펠리스 38 13 14 11 53
13 에버튼 38 11 15 12 48
14 웨스트햄 38 11 10 17 43
15 맨유 38 11 9 18 42
16 울버햄튼 38 12 6 20 42
17 토트넘 38 11 5 22 38
18 레스터 시티 38 6 7 25 25
19 입스위치 38 4 10 24 22
20 사우샘프턴 38 2 6 3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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