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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없는' 토트넘, 뮌헨전과 다르다!…슈퍼컵에서 PSG 압도→전반 1-0 리드

  • 2025-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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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올여름 손흥민(33)을 떠나보낸 토트넘 홋스퍼가 현존 유럽 최강팀을 상대로 준수한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오른 파리 생제르맹(PSG)과 유로파리그 패권을 차지한 토트넘은 UEFA 슈퍼컵 트로피를 놓고 단판 승부를 치른다.

토트넘은 14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우디네의 스타디오 프리울리에서 열린 UEFA 슈퍼컵에서 PSG를 상대한다. 전반전이 끝난 지금, 토트넘이 미키 판더펜 선제골에 힘입어 PSG에 1-0으로 앞서 있다.

UEFA 슈퍼컵은 이벤트성 대회다. 그러나 진정한 유럽 챔피언을 가리는 일전이기도 하다. 원래 UEFA 슈퍼컵은 챔피언스리그 우승팀과 지금은 폐지된, 각국 컵대회 우승팀이 자웅을 겨루는 UEFA 컵 위너스 컵 챔피언끼리 맞붙는 대회였다.

다만 컵 위너스 컵이 1999년에 사라졌다. 그래서 이듬해부터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챔피언이 격돌하는 지금의 슈퍼컵이 치러지고 있다.

경기를 앞두고 두 팀이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PSG 소속의 한국인 미드필더 이강인(24)은 벤치에서 출격 대기한다.

지난 시즌 쿼드러플(4관왕)에 빛나는 PSG는 올해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첼시와 결승에서 비신사적인 플레이로 퇴장해 2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은 중앙 미드필더 주앙 네베스와 이번 여름 팀과 결별이 확정된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를 제하고 최정예를 총동원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4-2-3-1 대형을 택했다. 우스만 뎀벨레가 최전방에서 토트넘 골문을 겨냥하고 한 칸 아래에서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브레들리 바르콜라-데지레 두에가 지원 사격에 나섰다.

비티냐-워렌 자이르에메리가 3선에서 네베스 공백을 메우는 중책을 맡았고 백4는 왼쪽부터 누누 멘데스-윌리안 파초-마르퀴뇨스-아치라프 하키미가 엔리케 낙점을 받았다. 관심을 모은 골키퍼 장갑은 프랑스 국가대표 수문장 뤼카 슈발리에가 꼈다.

지난 8일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프리시즌 친선전에서 0-4로 대패해 손흥민 빈자리를 실감한 토트넘은 현존 유럽 최강팀을 맞아 수비적으로 맞섰다. 3-5-2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히샬리송과 모하메드 쿠두스가 투 톱으로 상대 골망을 조준하고 제드 스펜스-파페 사르-주앙 팔리냐-로드리고 벤탄쿠르-페드로 포로가 중원에서 '허리 싸움' 우위를 꾀했다. 백3는 미키 판더펜-크리스티안 로메로-케빈 단소가 토마스 프랑크 감독 신임을 받았고 최후방은 늘 그렇듯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지켰다.

탐색전이 다소 길었다. 두 팀은 경기 시작 첫 18분간 의미 있는 슈팅을 날리지 못했다.

토트넘이 먼저 장군을 외쳤다. 전반 18분 페널티 박스 왼편에서 프리킥 기회를 얻었다. 브렌트포드 시절부터 세트피스 전담 코치를 둘 만큼 '데드볼' 상황을 중시한 프랑크 감독은 스퍼스 부임 뒤에도 정지된 기회를 어떻게 활용할지 기대를 모았다. 포로가 키커로 나서 헤더까지 연결됐지만 크로스바를 살짝 넘겼다.

전반 20분께부터 토트넘이 전방 압박 수위를 높였다. 라인을 끌어올려 PSG를 공략했다. 전반 22분 히샬리송이 센터서클 부근에서 공을 뺏어낸 뒤 쿠두스에게 연결했다. 쿠두스는 돌아뛰는 히샬리송에게 재차 연결했고 브라질 국가대표 공격수는 박스 밖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슈발리에 선방에 막혔다. 이어진 코너킥 기회서도 벤탄쿠르가 헤더를 시도했지만 공이 떴다.

PSG는 실전 감각이 다소 떨어져 보였다. 지난 5월 인테르 밀란과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5-0으로 낙승해 세계 축구계를 놀라게 한 경기력이 좀체 나오지 않았다. 들쑥날쑥하긴 했지만 아스널, 뉴캐슬, 뮌헨 등과 프리시즌 일정을 차곡차곡 치른 토트넘과 견줘 실책성 플레이가 잦았다. PSG답지 않은 플레이가 잇따랐다.

전반 35분 뎀벨레 왼발 슈팅도 높이 떴다. 평소 뎀벨레라면 더 위협적인 슈팅 마무리가 나올 법했지만 그렇지 못했다.전반 37분 쿠두스에게 날카로운 돌파를 허용한 배경에도 중원에서 다소 안이하게 공 소유권을 상실한 실책이 있었다.

결국 토트넘이 선제골을 뽑았다. 프랑크표 세트피스가 빛을 발했다. 전반 38분 쿠두스가 상술한 돌파 과정에서 파울을 얻어냈다.

비카리오가 키커로 나서 띄운 공은 문전 혼전 상황을 낳았고 이번 여름 뮌헨에서 이적한 중앙 미드필더 팔리냐가 집중력을 발휘, 오른발을 뻗어 슈팅으로 이어 갔다. 슈팅은 슈발리에 손을 맞고 골대를 맞은 뒤 다시 흘러나왔다. 이때 골 에어리어에서 대기하던 센터백 판더펜이 밀어넣어 PSG 골망을 출렁였다.

이후 두 팀은 추가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고 전반을 마쳤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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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별 팀순위

순위 경기 승점
1 리버풀 38 25 9 4 84
2 아스날 38 20 14 4 74
3 맨시티 38 21 8 9 71
4 첼시 38 20 9 9 69
5 뉴캐슬 38 20 6 12 66
6 에스턴 빌라 38 19 9 10 66
7 노팅엄 38 19 8 11 65
8 브라이턴 38 16 13 9 61
9 본머스 38 15 11 12 56
10 브렌트포드 38 16 8 14 56
11 풀럼 38 15 9 14 54
12 펠리스 38 13 14 11 53
13 에버튼 38 11 15 12 48
14 웨스트햄 38 11 10 17 43
15 맨유 38 11 9 18 42
16 울버햄튼 38 12 6 20 42
17 토트넘 38 11 5 22 38
18 레스터 시티 38 6 7 25 25
19 입스위치 38 4 10 24 22
20 사우샘프턴 38 2 6 3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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