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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들도 나가서 유심히 봤는데…" 아들의 드래프트 지원, 조성환은 아버지의 마음으로 지켜봤다

  • 2025-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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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잠실 이정원 기자] "내 아들도 나서서 유심히 봤죠."

조성환 두산 베어스 감독대행은 2026 KBO 신인드래프트를 그 어느 때보다 신중하고 관심 있게 지켜봤다. 감독대행 신분이라 하더라도 현재 두산의 수장이다. 팀의 미래를 책임질 선수들을 지명하기에 당연히 눈에 불을 켜고 볼 수밖에 없었다.

두산은 1라운드 신인 지명으로 마산용마고 외야수 김주오를 지명했다. 파격이었다. 김주오가 단상에서 "두산 라이온즈, 아니 두산 베어스"라고 할 정도로 선수 본인도 예상 못한 지명. 김주오는 올해 고교 무대에서 32경기에 나와 36안타 6홈런 31타점 34득점 타율 0.360 OPS 1.141이라는 어마 무시한 힘을 보여줬다.

두산 관계자는 "1라운드 지명자 김주오는 장타력을 갖춘 외야수로 타선 보강에 큰 힘이 될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조성환 감독대행은 "아주 전도유망한 파워툴을 가진 김주오를 뽑았다. 지금 중심을 잡고 있는 선수들의 다음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담겨 있는 지명이 아닌가"라고 말했다.

그리고 또 다른 이유, 아들이 지원했다. 조성환 대행의 아들은 성균관대 4학년 외야수 조영준. 충암고 재학 시절에 2022 신인 드래프트에 나섰으나 10개 구단으로부터 선택을 받지 못했다. 그러다가 대학에서 실력을 키워 2026 드래프트에 지원서를 냈다.

조영준은 대학 4년 동안 41경기 16안타 9타점 13득점 타율 0.176, 올해는 15경기 12안타 5타점 8득점 타율 0.234를 기록했다. 그러나 선택을 받지 못했다. 지명자 110명 명단에는 조영준이란 이름은 없었다.

조성환 대행은 "내 아들도 드래프트에 나서서 유심히 봤다. 우리 아들은 안 됐다. 그래도 열심히 했으니까 박수를 보내고 싶다"라고 말했다.

아들의 낙방은 안타깝지만, 두산의 미래로 프로 무대를 밟게 된 11명의 선수들에 대해서는 덕담을 건넸다.

조성환 대행은 "한 명 한 명 이름이 불릴 때마다 언론의 기사를 통해 왜 뽑혔는지도 확인하고, 누구인지도 파악하려고 했다. 우리 팀의 일원이 된 선수들 모두 너무 축하한다. 부모님들이 정말 고생을 많이 하셨을 것이다. 두산의 미래를 탄탄하게 다져줬으면 좋겠다"라고 희망했다.

한편 두산은 전반적으로 지명에 만족한다. 두산 관계자는 "야수의 경우 포지션에 상관없이 야수로서의 역량을 기준으로 평가했다. 투수도 경기 운영 능력과 성장 가능성 등을 두루 판단했다"라며 "4라운드까지는 계획하고 준비한 대로 들어맞은 느낌이었다. 5라운드에 좌완 이주호를 지명한 것은 예상외의 수확이다. 2라운드 지명자 최주형은 경기 운영 능력을 갖춘 좌완이다. 3라운드 지명자 서준오는 대학리그에서 가장 좋은 투구를 했다. 중간 계투로서 가능성이 엿보인다. 중간부터 하위 라운드 선수들도 모두 자신만의 강점을 마음껏 펼친다면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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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경기 승점
1 리버풀 38 25 9 4 84
2 아스날 38 20 14 4 74
3 맨시티 38 21 8 9 71
4 첼시 38 20 9 9 69
5 뉴캐슬 38 20 6 12 66
6 에스턴 빌라 38 19 9 10 66
7 노팅엄 38 19 8 11 65
8 브라이턴 38 16 13 9 61
9 본머스 38 15 11 12 56
10 브렌트포드 38 16 8 14 56
11 풀럼 38 15 9 14 54
12 펠리스 38 13 14 11 53
13 에버튼 38 11 15 12 48
14 웨스트햄 38 11 10 17 43
15 맨유 38 11 9 18 42
16 울버햄튼 38 12 6 20 42
17 토트넘 38 11 5 22 38
18 레스터 시티 38 6 7 25 25
19 입스위치 38 4 10 24 22
20 사우샘프턴 38 2 6 3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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