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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몰락 뚜렷" 토트넘 소식통 '후회막심'…美 진출 후 해트트릭→"너무 성급했다, 메시와 어깨 나란히"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손흥민이 LAFC에서 맹활약하자 토트넘 홋스퍼 소속통이 손흥민의 부진을 비판한 걸 후회했다.
토트넘 소식통 '홋스퍼HQ'는 19일(한국시간) "손흥민은 토트넘이 매각을 결정한 걸 후회하게 만든다. 어쩌면 토트넘은 손흥민을 계속 지켜야 했을지도 모른다"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자타 공인 토트넘 레전드 중 한 명이다.
2015년 여름 토트넘에 합류한 손흥민은 지난 10년 동안 모든 대회에서 454경기에 나와 173골 101도움을 올렸다. 프리미어리그에선 333경기 127골 77도움을 기록하며 명실상부 레전드 반열에 들었다.
토트넘에서 긴 시간 맹활약한 손흥민은 지난달 7일 토트넘을 떠나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의 LAFC로 이적했다.
당시 토트넘과 손흥민 간의 계약 기간은 2026년 6월까지 유효해 1년 남아 있었지만,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나길 원하면서 이적이 성사됐다.
토트넘은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손흥민을 매각해 상당한 이적료도 손에 쥐었다. LAFC는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 토트넘에 이적료로 약 2600만 달러(약 363억원)를 지불하면서 MLS 이적료 신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손흥민이 MLS 진출 후 맹활약하면서 토트넘이 지난 여름 손흥민을 매각하기로 한 결정은 성급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손흥민은 LAFC에 입단한 후 현재까지 6경기에서 5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최근엔 해트트릭을 달성하면서 날카로운 골 감각을 과시했다.
반면 토트넘은 아직까지 손흥민의 빈 자리를 대체할 만한 선수를 찾지 못했다. 이번 여름 토트넘에 영입돼 손흥민의 등번호였던 7번을 물려 받은 사비 시몬스는 이제 막 새 팀에 합류해 적응하는 중이라 시간이 필요하다.
매체도 "토트넘 홋스퍼가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서 만들어낸 중요한 기회의 대부분은 긍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갔고,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라면서 "그러나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작별 인사를 한 결정을 후회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라고 주장했다.
언론은 "손흥민은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상황에서 스스로 팀을 떠났고, 2600만 달러(약 363억원)라는 다소 낮은 이적료로 MLS 클럽 LAFC로 이적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토트넘 팬들은 구단이 최고의 레전드를 세계적인 잠재력을 갖춘 왼쪽 윙어로 교체할 것으로 예상했다"라며 "아데몰라 루크만과 사비뉴 같은 선수들이 영입설에 오르기도 했지만, 결국 토트넘은 모하메드 쿠두스 영입 이후 윙어 영입을 단행하지 않고, 이적 시장 마감일에 스트라이커 랑달 콜로 무아니만 임대 영입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토트넘은 2024-2025시즌 최다 득점자이자 클럽 주장을 팔았고, 같은 포지션의 선수로 대체하지 않았다"라며 "손흥민이 LAFC에서 워낙 잘하고 있으니, 토트넘은 토마스 프랭크 감독 체제에서 그에게 마지막 기회를 줬어야 했을지도 모른다"라고 지적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LAFC가 레알 솔트레이크를 4-1로 이긴 경기에서 눈부신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시즌 6경기(선발 5경기)에서 5골 1도움을 기록했다"라고 토트넘을 떠난 후 손흥민의 활약상을 조명했다.
또 "골 외에도 손흥민은 다방면에서 놀라운 활약을 펼치며 MLS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선수로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라며 "그는 평균 2.7개의 키패스와 3.0개의 드리블 성공, 3.0개의 파울 유도를 기록하며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에 있었다면 아무도 그의 기록이 이렇게 훌륭할 거라고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라면서 "하지만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에서 그 절반만이라도 기여했다면, 그는 팀에서 가장 효과적인 왼쪽 윙어가 될 것이고, 토트넘에 진정한 공격의 트리오를 선사했을 것"이라고 했다.
언론은 또한 "토트넘은 더 나은 왼쪽 윙어를 대체할 선수를 찾기 위해 신입생 사비 시몬스를 그 자리에 기용해야 했고, 이는 그의 기량을 최대한 발휘하지 못하게 하는 요인이다"라며 "시몬스는 윙어가 아닌 10번 포지션을 소화하며, 이 포지션에서 제대로 활약해 본 적이 없어, 그와 팀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라며 토트넘이 제대로 된 손흥민의 대체자를 찾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토트넘이 손흥민을 지켰다면 그의 존재감과 경험에서 이득을 볼 수 있었을 것"이라며 "손흥민의 부진에 대한 보도는 너무 성급했고, 어쨌든 그는 지난 시즌 토트넘의 프리미어 리그 득점 기여도 1위였다"라며 손흥민 매각에 아쉬움을 표했다.
'흣스퍼HQ'는 지난 7월 "많은 이들은 지난 18개월 동안 손흥민의 몰락이 너무나 뚜렷해서 외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라며 손흥민이 하락세를 겪고 있다고 주장했는데, 손흥민이 LAFC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이자 성급한 판단이었다는 걸 인정했다.
사진=엑스포뉴스DB /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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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별 팀순위
순위 | 팀 | 경기 | 승 | 무 | 패 | 승점 |
---|---|---|---|---|---|---|
1 | 리버풀 | 38 | 25 | 9 | 4 | 84 |
2 | 아스날 | 38 | 20 | 14 | 4 | 74 |
3 | 맨시티 | 38 | 21 | 8 | 9 | 71 |
4 | 첼시 | 38 | 20 | 9 | 9 | 69 |
5 | 뉴캐슬 | 38 | 20 | 6 | 12 | 66 |
6 | 에스턴 빌라 | 38 | 19 | 9 | 10 | 66 |
7 | 노팅엄 | 38 | 19 | 8 | 11 | 65 |
8 | 브라이턴 | 38 | 16 | 13 | 9 | 61 |
9 | 본머스 | 38 | 15 | 11 | 12 | 56 |
10 | 브렌트포드 | 38 | 16 | 8 | 14 | 56 |
11 | 풀럼 | 38 | 15 | 9 | 14 | 54 |
12 | 펠리스 | 38 | 13 | 14 | 11 | 53 |
13 | 에버튼 | 38 | 11 | 15 | 12 | 48 |
14 | 웨스트햄 | 38 | 11 | 10 | 17 | 43 |
15 | 맨유 | 38 | 11 | 9 | 18 | 42 |
16 | 울버햄튼 | 38 | 12 | 6 | 20 | 42 |
17 | 토트넘 | 38 | 11 | 5 | 22 | 38 |
18 | 레스터 시티 | 38 | 6 | 7 | 25 | 25 |
19 | 입스위치 | 38 | 4 | 10 | 24 | 22 |
20 | 사우샘프턴 | 38 | 2 | 6 | 30 | 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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