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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도 SON 상대 원치 않는다” 美 언론 경고…손흥민, 첫 포스트시즌부터 '우승후보' 1순위→‘단판 승부 황제’ MLS 공포의 이름 되나

  • 2025-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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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손흥민(33)이 드디어 미국 무대에서 포스트시즌을 맞이한다.

현지 언론은 “손흥민은 올가을 가장 위협적인 선수가 될 것”이라며 일찌감치 경계심을 드러냈다.

토트넘 시절 유럽 무대를 호령한 슈퍼스타가 이제 MLS에서도 ‘단판 승부의 사나이’로 변신할 준비를 마친 것이다.

손흥민은 미국 진출 후 불과 두 달 만에 로스앤젤레스(LA) FC 공격 중심으로 자리 잡았고 그의 이름은 벌써부터 플레이오프 최대 변수로 거론된다.

손흥민은 LAFC 유니폼을 입고 단 6경기 만에 5골 1도움을 쌓았다. 눈부신 적응력과 결정적인 기회를 놓치지 않는 본능적인 골 감각은 팬들에게 강인한 인상을 남겼다.

무엇보다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간) 레알 솔트레이크 원정에서 MLS 입성 첫 해트트릭을 꽂아 미국 축구계를 뒤흔들었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린 뒤 전반 16분과 후반 37분 추가 골을 넣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2023년 9월 번리전 이후 약 2년 만에 나온 기록으로 손흥민 스스로에게도 특별한 순간이었다.

경기가 끝난 뒤 현지 팬들은 손흥민 이름을 연호했고 MLS 사무국은 손흥민을 라운드 MVP로 선정해 그의 활약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이날 해트트릭은 단순히 다득점 활약을 넘어 손흥민이 이제 MLS에서도 슈퍼스타임을 공표한 상징적인 장면이었다. 토트넘 시절 수많은 빅매치에서 결정적인 순간마다 빛났던 손흥민은 미국에서도 여전히 ‘승부사 본능’을 잃지 않았다.

팀 동료이자 주포인 데니스 부앙가와 호흡 역시 점점 완성도를 더해가며 LAFC 공격진은 리그에서 가장 위협적인 조합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이 상승세라면 서부 콘퍼런스 3위권 진입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낙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현지 언론도 손흥민 위력을 주시하고 있다.

미국 유력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21일 “LAFC는 서포터즈 실드 경쟁에선 뒤처졌지만 플레이오프에서는 누구도 상대하고 싶지 않은 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손흥민은 처음으로 MLS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지만 이미 토트넘에서 유로파리그 우승을 경험한 월드클래스 공격수다. 단판 승부에서 입증된 폭발력은 어떤 팀도 막기 힘들 것”이라며 한국인 공격수의 단기전 집중력을 높이 평가했다.

아울러 “한국의 슈퍼스타는 MLS 첫 6경기에서 5골 1도움을 올렸고 의심의 여지 없이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가장 날카로운 전방 요원 중 한 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분석은 결코 과장이 아니다.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시절에도 빅게임에서 빛나는 활약을 펼쳐왔다.

맨체스터 시티와 첼시, 아스널 같은 강호를 상대로도 꾸준히 골망을 흔들었고 유럽대항전에서는 단판 승부 압박을 오히려 즐기는 듯한 '강심장'을 자주 보여줬다.

그 경험이 MLS에서도 고스란히 이어진다면 첫 포스트시즌임에도 손흥민은 곧바로 ‘게임 체인저’로 자리 잡을 수 있다.

LAFC가 3년 만에 MLS컵에 도전할 수 있게 되면서 손흥민에게 기대되는 역할은 과거 가레스 베일의 그것과 겹쳐진다.

베일은 2022년 MLS컵 결승전에서 극적인 동점골로 팀 우승을 이끌었다.

비록 MLS에서 활동 기간은 짧았지만 이때 임팩트만으로도 LAFC에서 레전드급 대우를 받고 있다.

팬들은 손흥민이 베일의 재림이 될 수 있을지, 아니면 그 이상의 존재로 남을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손흥민은 이미 MLS에서 베일(13경기 3골)보다 더 많은 골을 넣었고 해트트릭으로 증명된 폭발력까지 갖췄다. 이 점에서 현지 팬들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LAFC의 플레이오프 진출은 21일 확정됐다.

산호세 어스퀘이크스가 세인트루이스 시티에 1-3으로 고개를 떨구면서 잔여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플레이오프행 티켓을 확보했다.

다만 더 높은 시드 배정을 위해서는 남은 경기에서 승점을 최대한 쌓아야 한다. 홈 어드밴티지를 거머쥐기 위한 필수 조건이다.

MLS 플레이오프인 MLS컵은 동·서부 콘퍼런스 최종 8팀이 참가하며 1라운드는 3전 2선승제로 치러진다.

이후 결승까지 단판 승부로만 진행되는데 이때 홈 경기 여부는 승부에 직결되는 변수다. 그렇기에 LAFC는 손흥민 합류 후 급상승한 팀 분위기를 끝까지 이어가 승수 쌓기에 매진해야 한다.

SI에 따르면 LAFC는 정규시즌을 마친 뒤 다음 달 24일부터 오는 11월 9일까지 플레이오프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MLS컵 결승전은 오는 12월 6일에 열린다.

손흥민이 MLS 진출 첫해 첫 플레이오프에서 곧바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다면 그 자체로 미국 무대를 뒤흔드는 충격적인 스토리가 완성된다. 이미 현지 팬덤과 언론은 이 같은 '그림'을 그리고 있고 “이제 MLS도 손흥민 시대가 왔다”는 평가가 점점 힘을 얻고 있다.

결국 관건은 손흥민이 보여줄 ‘단판 승부 DNA’다. 유럽에서 수없이 경험한 치열한 토너먼트, 월드컵 무대에서의 강렬한 장면, 그리고 토트넘 시절 골로 경기 흐름을 바꿔놓은 순간들이 MLS 플레이오프에서도 재현될 가능성이 높다.

한국축구 간판이자 아시아 역대 최고 공격수로 꼽히는 손흥민은 이제 또 한 번 새로운 무대에서 자신만의 신화를 써내려가려 한다. 팬들은 이미 준비가 돼 있다. 그가 미국 무대에서도 ‘월드클래스 손흥민’을 증명하는 순간, MLS는 다시 한 번 큰 울림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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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별 팀순위

순위 경기 승점
1 리버풀 38 25 9 4 84
2 아스날 38 20 14 4 74
3 맨시티 38 21 8 9 71
4 첼시 38 20 9 9 69
5 뉴캐슬 38 20 6 12 66
6 에스턴 빌라 38 19 9 10 66
7 노팅엄 38 19 8 11 65
8 브라이턴 38 16 13 9 61
9 본머스 38 15 11 12 56
10 브렌트포드 38 16 8 14 56
11 풀럼 38 15 9 14 54
12 펠리스 38 13 14 11 53
13 에버튼 38 11 15 12 48
14 웨스트햄 38 11 10 17 43
15 맨유 38 11 9 18 42
16 울버햄튼 38 12 6 20 42
17 토트넘 38 11 5 22 38
18 레스터 시티 38 6 7 25 25
19 입스위치 38 4 10 24 22
20 사우샘프턴 38 2 6 3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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