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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SG랜더스, 인천으로 돌아가지 못한 가을… 대구에서 2025시즌 마감

  • 2025-10-15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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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NC 다이노스에 3전 전패로 탈락했던 악몽이 2년 만에 재현됐다. 경기 전 사령탑과 선수들은 "승부를 5차전으로 끌고 가겠다. 인천상륙작전은 성공할 것"이라며 결의를 다졌지만 바람은 이뤄지지 못했다.

시리즈는 시작부터 삐걱거렸다. 정규시즌 12승 7패, 평균자책점 2.25, 탈삼진 245개를 기록한 에이스 드루 앤더슨이 장염으로 1·2차전에 나서지 못했다. 1차전 미치 화이트는 2이닝 6피안타 3실점으로 흔들렸고 2차전 김건우는 삼진 7개를 잡고도 3.1이닝 2실점으로 짧게 끊겼다. 3차전에 복귀한 앤더슨은 3이닝 3피안타 3실점(2자책)으로 제 몫을 다하지 못했다. 4차전에서야 김광현이 5이닝 1피안타 1실점으로 버텼다.

불펜진도 지쳤다. 정규시즌 33홀드를 기록한 이로운은 1·2차전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3차전 0.2이닝 2실점, 4차전에서도 다시 등판해 0.2이닝 3실점을 허용했다. 이날 르윈 디아즈에게 투런홈런과 이재현에게 솔로홈런을 맞으며 패전투수가 됐다. 선발진 난조에 불펜 과부하가 겹쳤고 타선마저 침묵했다. 최정(12타수 2안타)과 기예르모 에레디아(16타수 3안타), 한유섬(11타수 2안타) 등 주축 타자들의 배트는 끝내 터지지 않았다. SSG의 준PO 팀 타율은 0.173에 불과했다.

그래도 정규시즌만 놓고 보면 기대 이상의 성과였다. 전반기 6위(43승 3무 41패·승률 0.512)에서 후반기 32승 1무 24패(승률 0.571)로 반등해 최종 3위를 차지했다. 

노경은과 이로운, 김민, 조병현으로 이어지는 '필승조 라인'과 함께 박시후와 전영준, 김건우 등 젊은 투수진의 활용도는 구단의 긍정적 자산으로 남았다.

숙제는 명확하다. 김광현의 뒤를 이을 확실한 토종 선발이 부재하고 주전 2루수 자리 역시 채워지지 않았다. 타격 또한 상위권 팀에 비해 생산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다. 

이숭용 감독은 "정규시즌 3위를 예상한 사람은 없었지만 선수들이 해냈다"며 "부상과 부침 속에서도 저력을 보여줬다. 타격에는 정답이 없다. 더 노력해 내년엔 더 나은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정병훈 기자 jbh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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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별 팀순위

순위 경기 승점
1 리버풀 38 25 9 4 84
2 아스날 38 20 14 4 74
3 맨시티 38 21 8 9 71
4 첼시 38 20 9 9 69
5 뉴캐슬 38 20 6 12 66
6 에스턴 빌라 38 19 9 10 66
7 노팅엄 38 19 8 11 65
8 브라이턴 38 16 13 9 61
9 본머스 38 15 11 12 56
10 브렌트포드 38 16 8 14 56
11 풀럼 38 15 9 14 54
12 펠리스 38 13 14 11 53
13 에버튼 38 11 15 12 48
14 웨스트햄 38 11 10 17 43
15 맨유 38 11 9 18 42
16 울버햄튼 38 12 6 20 42
17 토트넘 38 11 5 22 38
18 레스터 시티 38 6 7 25 25
19 입스위치 38 4 10 24 22
20 사우샘프턴 38 2 6 3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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