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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웅, 6회 동점 스리런→7회 역전 스리런 이게 말이 되나, “그냥 미쳤다는 말밖에 안 나오더라” 원태인도 혀 내둘렀다

  • 2025-10-23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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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손찬익 기자] “그냥 미쳤다는 말밖에 안 나오더라”. 

지난 22일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플레이오프 4차전 선발 투수로 나선 ‘푸른 피의 에이스’ 원태인(삼성 라이온즈 투수)이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리는 동점 스리런에 이어 역전 3점 홈런을 터뜨린 김영웅(내야수)을 향해 이같이 말했다.

김영웅은 1-4로 뒤진 6회 1사 1,3루에서 김서현을 상대로 우월 3점 홈런을 터뜨리며 4-4 균형을 맞췄다. 그리고 7회 1사 1,2루에서는 한승혁의 초구(시속 145km)를 통타해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삼성은 김영웅의 연타석 홈런 포함 6타점 원맨쇼에 힘입어 한화를 7-4로 제압하며 시리즈 전적 2승 2패를 기록, 승부를 최종 5차전으로 끌고 갔다.

5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4점을 내주는 등 다소 흔들린 원태인은 “5회말 공격까지 보고 치료를 받으면서 경기를 봤는데, 6회 영웅이가 홈런을 치는 걸 보고 진짜 미쳤다는 말밖에 안 나오더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그는 “치료받고 나왔는데 7회 또 스리런을 치더라. 너무 고맙고 기특하고, 한편으로는 멋있고 부럽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김영웅은 플레이오프 4경기에서 타율 6할4푼3리(14타수 9안타) 3홈런 12타점 4득점을 기록하며 몬스터급 활약을 뽐냈다. 

팀 동료가 아닌 상대 타자로 만난다면 어떤 느낌일까.

원태인은 “무조건 걸러야 한다. 그런데 이번엔 영웅이를 거를 수 없는 상황에서 만났다. 제가 투수였다면 어떻게 승부했을까 생각이 복잡해지더라. 볼카운트 0B-2S, 투수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한 상황이었는데 홈런을 만들어내는 걸 보고 진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또 “제가 투수였어도 직구를 택했을 것 같다. 반대로 제가 타자였다면 타이밍이 늦어서 그냥 삼진 먹었을 것”이라며 “큰 무대에서 이렇게 자기 역할을 해내는 걸 보니 영웅이는 정말 난놈”이라고 웃었다.

지난 21일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4이닝 무실점(2피안타 1볼넷 6탈삼진)의 완벽투를 펼친 ‘대전 왕자’ 문동주(한화 이글스 투수)와 연타석 홈런으로 6타점을 쓸어 담은 김영웅 중 누가 더 미쳤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원태인은 잠시 웃으며 답했다.

“영웅이가 더 미쳤다. 1차전부터 4차전까지 다 미쳤다. 물론 (문)동주도 멋있더라. 팀에 정말 큰 도움이 되는 최고의 투구를 했기 때문에 멋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팔은 안으로 굽는다. 영웅이가 더 미쳤다. 5차전에서도 영웅이가 미쳐준다면 한국시리즈에서는 저와 후라도가 밥값을 하겠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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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경기 승점
1 리버풀 38 25 9 4 84
2 아스날 38 20 14 4 74
3 맨시티 38 21 8 9 71
4 첼시 38 20 9 9 69
5 뉴캐슬 38 20 6 12 66
6 에스턴 빌라 38 19 9 10 66
7 노팅엄 38 19 8 11 65
8 브라이턴 38 16 13 9 61
9 본머스 38 15 11 12 56
10 브렌트포드 38 16 8 14 56
11 풀럼 38 15 9 14 54
12 펠리스 38 13 14 11 53
13 에버튼 38 11 15 12 48
14 웨스트햄 38 11 10 17 43
15 맨유 38 11 9 18 42
16 울버햄튼 38 12 6 20 42
17 토트넘 38 11 5 22 38
18 레스터 시티 38 6 7 25 25
19 입스위치 38 4 10 24 22
20 사우샘프턴 38 2 6 3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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