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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만, 또 놀랐다 "문동주 결장은 예상, 와이스까지 쓴다고요?"…한화-삼성, 투수 운용 총력전

  • 2025-10-24
  •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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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한화-삼성의 플레이오프(PO) 5차전이 열린 24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경기 전 인터뷰에 나선 두 팀 사령탑의 표정은 사뭇 달랐다.

한화 김경문 감독은 자못 긴장된 모습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한화는 정규 리그 2위로 PO에 직행했지만 4위 삼성의 거센 반격에 2승 2패로 맞선 형국이다. 한화는 1, 3차전을 따내고 4차전도 5회초까지 4-0으로 앞서 한국 시리즈(KS) 진출을 눈앞에 뒀지만 뼈아픈 역전패를 안아 5차전까지 오게 됐다.

김 감독은 특히 마무리 김서현에 대한 질문에 사뭇 예민하게 반응했다. 김서현은 1차전에서 9회초 2실점하며 위기를 초래했고, 4차전에서는 6회말 동점 3점 홈런을 맞고 역전패의 빌미를 제공했다. 4차전 뒤 김 감독은 "문동주만으로는 우승할 수 없다"면서 "5차전에 세이브 상황이면 김서현이 나올 것"이라고 공언했다.

하지만 이날 김 감독은 "김서현이 150km 이하로 던지면 쓰면 안 된다"면서 "그러나 153~154km를 던지는데 안 쓸 수가 없다"고 전제했다. 이어 "언제까지 한화 감독을 할지 모르지만 그런 투수를 안 쓰면 안 된다"면서 "메이저 리그에서도 마무리가 3점 홈런을 맞는데 선수 1명 죽이면 너무 아까운 일"이라고 항변했다.

이날 김서현을 쓰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김 감독은 "김서현 없이는 (다음 한국 시리즈 등에서) 어렵다고 본다"면서 "오늘은 일단 외국인 선수 2명으로 마친다고 생각하고, 김서현은 다음 기회가 오면 마무리로 쓸 생각"이라고 밝혔다.

반면 삼성 박진만 감독은 여유가 있었다. 4차전에서 패배 직전 기사회생한 만큼 삼성은 하는 데까지는 다 했다는 분위기다. 김영웅, 강민호 등 선수들은 "우리는 잃을 것이 없다"고 말한다.

박 감독은 "나는 괜찮은데 선수들이 온 몸에 갖고 있는 힘을 끄집어내고 있다"면서 "포스트 시즌(PS) 1경기가 정규 리그 몇 게임의 체력적 부담이 있고, 스트레스 많이 받을 것인데 정말 자랑스럽고 대견하다"고 뿌듯한 표정을 지었다. 삼성은 NC와 와일드카드 결정전 2경기와 SSG와 준PO 4경기, 한화와 PO 5경기를 치르고 있다.

다만 박 감독은 이날 한화의 투수 운용에 대해 자못 놀란 표정이었다. 김 감독은 선발로 등판하는 에이스 코디 폰세와 2선발 라이언 와이스로 경기를 끝내겠다고 밝혔다. 1, 3차전 불펜 최고 카드 문동주와 김서현은 쓰지 않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당초 박 감독은 4차전 뒤에도 놀라움을 드러낸 바 있다. 김 감독의 "김서현을 5차전 마무리로 쓰겠다"는 발언에 대해서다.

박 감독은 "한화도 5차전이라 전력을 쏟아부을 것이라 문동주가 혹시 나올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면서도 "그러나 폰세와 와이스까지 다 쓰리라고는 예상을 못 했다"고 밝혔다. 문동주는 1차전 29개, 3차전에서 58개의 공을 던졌는데 김 감독은 "올해만 야구할 게 아니다"고 선수 보호 차원임을 시사했다.

삼성도 총력전을 펼친다. 박 감독은 "선발 최원태에 이어 헤르손 가라비토, 이호성, 김재윤으로 마무리하는 최상의 시나리오"라면서 "다만 경기가 어떻게 될지 몰라 배찬승, 이승민도 준비한다"고 전했다.

지난해 KS 준우승까지 삼성은 2년 연속 가을 야구를 펼치고 있다. 박 감독은 "지난해 하위권으로 분류됐다가 KS로 가서 선수들이 큰 경기 경험을 했다"면서 "올해도 우여곡절을 겪고 가을 야구 왔다"고 짚었다. 이어 "지난해 KS 갔는데 여기서 무너질 수 없다는 생각으로 하나로 뭉치게 된 계기가 있었다"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대전=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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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경기 승점
1 리버풀 38 25 9 4 84
2 아스날 38 20 14 4 74
3 맨시티 38 21 8 9 71
4 첼시 38 20 9 9 69
5 뉴캐슬 38 20 6 12 66
6 에스턴 빌라 38 19 9 10 66
7 노팅엄 38 19 8 11 65
8 브라이턴 38 16 13 9 61
9 본머스 38 15 11 12 56
10 브렌트포드 38 16 8 14 56
11 풀럼 38 15 9 14 54
12 펠리스 38 13 14 11 53
13 에버튼 38 11 15 12 48
14 웨스트햄 38 11 10 17 43
15 맨유 38 11 9 18 42
16 울버햄튼 38 12 6 20 42
17 토트넘 38 11 5 22 38
18 레스터 시티 38 6 7 25 25
19 입스위치 38 4 10 24 22
20 사우샘프턴 38 2 6 3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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