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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100% 새빨간 거짓말"→불가능한 시나리오, 1티어 기자도 인정…"AC밀란? SON 영입 생각도 안 해"

  • 2025-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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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손흥민의 유럽 복귀설이 다시 한 번 고개를 들었지만, 현실적인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영국과 이탈리아 주요 매체들이 제기한 유럽 단기 복귀설에 대해, 잉글랜드 현지에서는 이미 '불가능하다'는 냉정한 분석이 나온 데 이어, 이탈리아 측에서도 "AC 밀란행 역시 고려 대상이 아니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기자 마테오 모레토는 25일(한국시간) '파브리치오 로마노 인 이탈리아노(Fabrizio Romano in Italiano)' 동영상 채널을 통해 "손흥민의 밀란행은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상당히 낮다"고 단언했다.

모레토는 "많은 질문이 밀란과 손흥민에 쏠리고 있지만, 내가 확인한 결과 손흥민은 현재 밀란의 테이블 위에 올라와 있지 않다"며 "1월 이적시장에 손흥민을 영입하려는 구체적인 움직임은 전혀 없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밀란은 손흥민 영입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 이유는 명확하다. 프로젝트와 재정적 계획의 문제, 그리고 포지션의 중복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손흥민을 영입하려면 상당한 이적료와 연봉이 필요하다. 그러나 밀란은 현재 그만한 재정적 여유가 없으며, 왼쪽 윙에는 라파엘 레앙과 크리스티안 풀리식이 이미 자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즉, 밀란이 공격 보강을 고민하고는 있지만, 손흥민은 그 리스트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다.

모레토는 "알레그리 감독이 필요로 하는 건 손흥민과 같은 크리에이티브한 윙어가 아니라, 전형적인 '타깃형 공격수'다. 공격의 마무리를 담당할 유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발언은 최근 복수의 이탈리아 매체들이 제기한 '손흥민이 MLS 시즌 종료 후 AC 밀란으로 단기 임대를 추진 중'이라는 보도와 상반된다.

최근 이탈리아의 '셈프레밀란'은 손흥민이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을 대비해 경기 감각을 유지하기 위한 방안으로 유럽 복귀를 검토 중이며, 이른바 '데이비드 베컴 조항'을 활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베컴 조항은 2007년 데이비드 베컴이 LA 갤럭시로 이적하면서 체결한 계약에서 비롯된 조항으로, MLS 선수가 오프시즌 동안 유럽 구단에 단기 임대를 떠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조건이다. 베컴은 이를 통해 2009년과 2010년 두 차례에 걸쳐 AC 밀란에서 활약한 바 있다.

손흥민의 계약서에도 동일한 조항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유럽 복귀 가능성이 제기됐다.

그러나 모레토는 이를 '가능성 수준'에 불과한 시나리오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1월 시장에서 밀란이 움직일 가능성은 있지만, 그 방향은 손흥민이 아닌 전혀 다른 유형의 선수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손흥민의 현재 거취는 LAFC에 단단히 묶여 있다.

그는 지난 8월, 토트넘 홋스퍼와의 10년 동행을 마무리하고 로스앤젤레스FC(LAFC)로 이적했다. 당시 MLS 역대 최고 수준의 이적료로 합류한 그의 영입은 리오넬 메시의 인터 마이애미 입단에 비견될 만큼 MLS 전체를 뒤흔드는 사건으로 평가받았다.

그 효과는 즉각적이었다. 손흥민이 LAFC에 합류한 이후 구단의 SNS 팔로워 수는 600% 이상 폭증했고, 경기장 수익 또한 대폭 증가했다.

경기력 역시 완벽했다. 손흥민은 정규리그 10경기에서 9골 3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서부 콘퍼런스 3위로 팀을 이끌었고, 현재는 10월 말부터 시작되는 플레이오프에서 오스틴FC를 상대로 MLS컵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하지만 MLS의 구조적 특성상 시즌이 12월 초에 종료되고, 다음 시즌은 이듬해 2~3월에 개막되기 때문에 약 3개월간의 공백기가 존재한다. 손흥민의 나이를 감안하면, 경기 감각 저하를 최소화하기 위해 오프시즌 동안 유럽 무대를 찾을 수 있다는 해석이 등장한 이유다.

이와 관련해 미국과 유럽 복수 매체들은 손흥민의 임대 가능 행선지로 토트넘, AC 밀란, 바이에른 뮌헨 등이 언급됐지만 현실은 차갑다.

최근에는 잉글랜드 토트넘 전문 매체 '홋스퍼 HQ' 역시 "손흥민의 토트넘 복귀는 감정적으로는 매력적이지만,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하다"고 단언하기도 했다.

매체는 "토트넘 팬들은 그를 그리워하지만, 지금 구단은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손흥민의 복귀는 상징적일 뿐 실질적인 이득이 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또한 매체는 "이적 시장은 1월 한 달뿐이다.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뛸 수 있는 기간은 최대 4~6주에 불과하다"며 "그 짧은 기간 동안 팀 전력에 실질적인 변화를 주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LAFC 입장에서도 시즌 핵심 전력을 임시로 내주는 것은 비합리적이며, MLS와 구단 모두 동의할 가능성은 낮다"고 전했다.

실제로 손흥민의 계약은 2027년까지 유효하며, 구단이 원할 경우 2029년까지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돼 있다.

따라서 당분간 그의 이적은 실질적으로 불가능하다.

결국, 현재 시점에서 손흥민의 '유럽 복귀설'은 여러 언론의 추측이 만들어낸 소음에 불과하다. 토트넘 복귀는 일정상, 계약상, 전술적으로 맞지 않으며, AC 밀란 역시 재정 및 포지션 문제로 영입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

손흥민은 지금, 자신이 택한 미국 무대에서 또 한 번의 정상 정복에 집중하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 연합뉴스 / LAFC

윤준석 기자 redrup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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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경기 승점
1 리버풀 38 25 9 4 84
2 아스날 38 20 14 4 74
3 맨시티 38 21 8 9 71
4 첼시 38 20 9 9 69
5 뉴캐슬 38 20 6 12 66
6 에스턴 빌라 38 19 9 10 66
7 노팅엄 38 19 8 11 65
8 브라이턴 38 16 13 9 61
9 본머스 38 15 11 12 56
10 브렌트포드 38 16 8 14 56
11 풀럼 38 15 9 14 54
12 펠리스 38 13 14 11 53
13 에버튼 38 11 15 12 48
14 웨스트햄 38 11 10 17 43
15 맨유 38 11 9 18 42
16 울버햄튼 38 12 6 20 42
17 토트넘 38 11 5 22 38
18 레스터 시티 38 6 7 25 25
19 입스위치 38 4 10 24 22
20 사우샘프턴 38 2 6 3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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