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발로 흔들고 안타치고'… 김혜성, '사이영상' 투수 제대로 괴롭혔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LA 다저스 김혜성이 2021시즌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코빈 번즈를 지독하게 괴롭혔다. 누상에서는 적극적인 주루로, 타석에서는 안타를 치며 활약했다.
김혜성은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 8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다저스는 애리조나에 0-3으로 패했다.
김혜성의 상대는 번즈였다. 그는 메이저리그 통산 61승37패 평균자책점 3.18이라는 훌륭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특히 2021년에는 11승5패 평균자책점 2.43으로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1위, 탈삼진 1위(243개)를 기록,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김혜성은 3회초 무사 1루 첫 타석에서 번즈의 한가운데 낮은 95.2마일 커터를 노렸으나 2루 땅볼에 그쳤다. 단, 빠른 발을 앞세워 1루에서는 살았다.
번즈는 빠른 발을 보유한 김혜성을 크게 의식했다. 그리고 견제 횟수 초과로 김혜성이 2루에 안착했다. 메이저리그는 견제 횟수를 타석당 2회로 제한하고 있으며 3번째에는 반드시 주자를 잡아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보크로 어겨 1베이스를 추가로 얻는다. 번즈는 이후 오타니 쇼헤이를 고의사구로 출루시킨 뒤 무키 베츠와 상대했고 그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으면서 위기 탈출에 성공했다.
하지만 김혜성의 활약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5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번즈의 한가운데 79.6마일 커브를 놓치지 않고 깔끔한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김혜성은 이후 오스틴 반즈의 희생번트로 2루에 도달했다. 그러나 오타니와 베츠가 모두 2루 땅볼에 그치면서 홈플레이트를 밟지 못했다.
다저스는 이날 완벽히 번즈 공략에 실패했다. 그렇기에 이날 김혜성의 활약이 더 돋보였다. 장기인 빠른 발과 깔끔한 타격까지 보여주며 자신의 존재감을 어필한 김혜성이다.
-스한 이슈人 : 바로 이 사람이 이슈메이커. 잘하거나 혹은 못하거나, 때로는 너무 튀어서 주인공이 될 만한 인물을 집중 조명합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댓글[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종목별 팀순위
순위 | 팀 | 경기 | 승 | 무 | 패 | 승점 |
---|---|---|---|---|---|---|
1 | 리버풀 | 35 | 25 | 7 | 3 | 82 |
2 | 아스날 | 35 | 18 | 13 | 4 | 67 |
3 | 맨시티 | 36 | 19 | 8 | 9 | 65 |
4 | 뉴캐슬 | 35 | 19 | 6 | 10 | 63 |
5 | 첼시 | 35 | 18 | 9 | 8 | 63 |
6 | 에스턴 빌라 | 36 | 18 | 9 | 9 | 63 |
7 | 노팅엄 | 35 | 18 | 7 | 10 | 61 |
8 | 브렌트포드 | 36 | 16 | 7 | 13 | 55 |
9 | 브라이턴 | 36 | 14 | 13 | 9 | 55 |
10 | 본머스 | 36 | 14 | 11 | 11 | 53 |
11 | 풀럼 | 36 | 14 | 9 | 13 | 51 |
12 | 펠리스 | 35 | 11 | 13 | 11 | 46 |
13 | 에버튼 | 36 | 9 | 15 | 12 | 42 |
14 | 울버햄튼 | 36 | 12 | 5 | 19 | 41 |
15 | 맨유 | 35 | 10 | 9 | 16 | 39 |
16 | 토트넘 | 35 | 11 | 5 | 19 | 38 |
17 | 웨스트햄 | 35 | 9 | 10 | 16 | 37 |
18 | 입스위치 | 36 | 4 | 10 | 22 | 22 |
19 | 레스터 시티 | 35 | 5 | 6 | 24 | 21 |
20 | 사우샘프턴 | 36 | 2 | 6 | 28 | 12 |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도
라이브스코어를 즐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