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영합니다!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대기실

NEWS

英 BBC ‘비피셜’ 떴다…“손흥민, 유로파리그 결승전 선발 뛸까 → 우승 자격 충분” 관심 폭발

  • 2025-05-14
  • 1
기사 전문 이동하기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손흥민(33, 토트넘 홋스퍼)이 프로 커리어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조준한다. 하지만 시즌 막판 발 부상으로 컨디션이 온전치 않은 상황. 유로파리그 결승전 선발 여부에 촉각이 쏠린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4일(한국시간) “손흥민은 부상에서 회복하고 있는 중이다. 유로파리그 결승전이라는 큰 무대를 소화하기 위해 필요한 경기 감각(멘탈리티와 피지컬적인 경쟁력를 제대로 갖추지 못했을 가능성이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유로파리그 결승전에 손흥민을 선발로 내세울까”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올시즌 부상으로 힘겨운 사투를 벌였다. 초반에는 햄스트링 부상에 고전했고, 후반에는 발 부상으로 대략 한달 동안 뛰지 못했다. 크리스탈 팰리스와 홈 경기에 돌아와 경기 감각을 올리고 있지만 완전한 몸 상태가 아니다.

토트넘은 올시즌 프리미어리그 17위까지 떨어지며 최악의 시기를 보냈다. 하지만 한 가지 희망이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 진출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는다면 그토록 바랐던 메이저 대회 우승을 한다.

다만 유로파리그 결승전은 단순한 정규 시즌 경기가 아니다. 승부차기까지 갈 수 있는 극도의 긴장 상황, 체력과 집중력이 극대화되어야 한다. 90분 풀타임 출전은 선수의 몸 상태에 막대한 부담을 줄 수 있다.

이런 점에서 ‘BBC’는 손흥민의 결승전 선발 출전을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매체는 “손흥민은 이 경기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그는 이전에도 우승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쳤고, 이번만큰은 반드시 해내고 싶은 마음이 클 것이다. 하지만 현실적인 타협은 손흥민을 선발로 내세우기보다는 후반 교체 카드로 활용하는 것”이라고 짚었다.

토트넘은 지난 2019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비슷한 일을 겪었다. 해리 케인이 부상 복귀 후 선발로 출전했으나 경기 내내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한 사례가 있다. 이번에도 같은 실수를 반복할 수는 없다는 것이 냉정한 시선이다.

하지만 단순히 신체적인 컨디션만으로 손흥민의 결승전 출전 여부를 판단할 수는 없다. 그는 단순한 공격수가 아닌, 토트넘의 주장으로서 시즌 내내 팀의 중심을 잡아왔다. 경기 외적으로도 선수단 내부에서 존경을 받으며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해온 그는, 벤치보다는 그라운드 위에서 동료 선수들에게 더 큰 힘이 될 수 있는 존재다.

‘BBC’도 “손흥민은 주장입니다. 팀 내에서 가장 경험이 풍부한 선수 중 하나이며, 그의 존재 자체가 동료들에게 큰 심리적 안정감을 줄 수 있다. 손흥민은 이 트로피를 들어올릴 자격이 충분히 있다”라고 짚었다.

특히 유로파리그 결승전이라는 압박감 속에서 젊은 선수들이 흔들리지 않기 위해서는 손흥민과 같은 베테랑의 존재가 필수적이다. 100% 컨디션이 아니더라도, 손흥민의 출전 자체가 팀에 주는 상징성은 매우 크다. 이런 배경에서 손흥민의 선발 출전을 지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시즌 내내 다소 예측 가능한 교체 패턴과 전술 운용으로 비판받은 바 있다. 하지만 이번 결승전에서 손흥민을 비밀 병기로 삼는다면, 상대 팀 입장에서는 그가 언제 어떻게 투입될지 몰라 혼란을 겪을 수 있다. 이는 전략적인 측면에서 매우 유용한 선택이 될 수 있다.

무엇보다 팬들이 바라는 것은 단 하나다. 손흥민이 유럽 무대에서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모습이다. 그는 토트넘에서 오랜 시간 헌신해왔고, 수차례 준우승의 아픔을 겪었다. 잉글랜드 무대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도 팀 성적과 운이 따라주지 않았던 그에게, 이번 유로파리그 결승전은 사실상 마지막 기회일 수도 있다.

손흥민은 "내가 토트넘에 남은 가장 큰 이유는 우승이다. 다른 사람들이 할 수 없는 일을 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퍼즐을 완성하기 위해 남은 조각들을 다 모았다. 이제 가장 중요한 마지막 조각 하나가 남았다. 드디어 퍼즐을 완성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손흥민을 어떻게 활용하든, 중요한 것은 그가 이 경기의 중심에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을 선발로 내세우든, 후반 조커로 활용하든, 손흥민의 존재는 그 자체로 상대에게 위협이며, 동료에게는 희망이다. 손흥민 본인의 동기부여까지 상당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내가 지금 할 일은 손흥민 컨디션을 점검하고 결정을 내리는 것이다. 그 이상은 아니다. 팀 전체의 노력이 필요하고 팀으로서 하는 일이 개인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0]

댓글쓰기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종목별 팀순위

순위 경기 승점
1 리버풀 36 25 8 3 83
2 아스날 36 18 14 4 68
3 뉴캐슬 36 20 6 10 66
4 맨시티 36 19 8 9 65
5 첼시 36 18 9 9 63
6 에스턴 빌라 36 18 9 9 63
7 노팅엄 36 18 8 10 62
8 브렌트포드 36 16 7 13 55
9 브라이턴 36 14 13 9 55
10 본머스 36 14 11 11 53
11 풀럼 36 14 9 13 51
12 펠리스 36 12 13 11 49
13 에버튼 36 9 15 12 42
14 울버햄튼 36 12 5 19 41
15 웨스트햄 36 10 10 16 40
16 맨유 36 10 9 17 39
17 토트넘 36 11 5 20 38
18 입스위치 36 4 10 22 22
19 레스터 시티 36 5 7 24 22
20 사우샘프턴 36 2 6 28 12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도
를 즐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