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영합니다!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대기실

NEWS

12연승 끝났지만 '벼랑 끝 기사회생' 한화의 가공할 뒷심, 두산 임종성은 지옥에서 천당으로

  • 2025-05-14
  • 4
기사 전문 이동하기

비록 구단 최장 연승 기록 도전은 무산됐지만 무서운 뒷심이었다. 한화가 패배한 경기에서도 끈질긴 투혼을 보이며 완전히 달라진 면모를 입증했다. 두산은 9회말 2아웃에서 평범한 뜬공을 놓쳐 통한의 동점을 허용했지만 지난해 신인의 결자해지로 가슴을 쓸어내렸다.

한화는 13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L 리그' 두산과 홈 경기에서 대기록에 도전했다. 지난 11일 키움과 원정 8 대 0 승리로 전신인 빙그레 시절 이후 무려 33년 만에 달성한 12연승을 넘어 13연승을 노렸다.

이날 선발 투수도 좌완 에이스 류현진이었다. 두산 타선을 상대로 류현진은 6이닝 5탈삼진 6피안타 1실점 쾌투를 펼쳤다. 5회 실점도 잇단 내야진 실책과 빗맞은 내야 안타로 등 불운이 섞인 비자책이었다.

다만 타선이 좀처럼 터지지 않았다. 한화는 두산 언더핸드 선발 최원준에 6회까지 안타 8개, 볼넷 1개를 얻어냈지만 단 1점을 내는 데 그쳤다. 4회말 4번 타자 노시환의 2루타와 채은성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후 팽팽한 균형이 8회초 무너졌다. 두산은 2사 후 대타 김기연의 중전 안타에 이어 김재환이 한화 필승 우완 불펜 한승혁을 좌월 2점 홈런으로 두들겨 3 대 1로 달아났다. 경기 후반인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쐐기를 박은 셈이었다.

한화는 9회말 2사 2루까지 몰려 패색이 짙었다. 여기에 7번 타자 최인호가 두산 마무리 김택연의 4구째를 공략했지만 파울 뜬공이 되면서 경기가 끝나는 듯했다. 그러나 두산 포수 김기연과 3루수 임종성이 서로 머뭇거리는 바람에 포구에 실패했다.

기사회생의 기회를 최인호는 놓치지 않았다. 풀 카운트 끝에 최인호는 김택연의 몸쪽 돌직구를 통타, 한화 홈 구장의 자랑인 '몬스터 월'을 넘는 통렬한 동점 2점 홈런을 만들어냈다. 1만7000명 만원 관중을 열광시킨 한 방이었다. 동점을 허용해 시즌 7세이브가 무산된 김택연은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하지만 두산의 2연패 탈출에 대한 의지가 더 강했다. 연장 11회초 2사 2루에서 9회말 아쉬운 수비를 보인 임종성이 자신의 실수를 만회하는 한 방을 날렸다. 한화 우완 불펜 김종수의 초구 변화구를 때려 좌중간을 갈랐다. 4 대 3으로 달아나는 천금의 적시타였다.

두산은 박치국이 연장 11회말을 삼자 범퇴로 막아 세이브를 기록했다. 연장 10회말을 잘 막은 이영하가 승리 투수가 됐다. 두산은 17승 22패 2무로 9위를 유지했다. 

한화는 비록 패했지만 여전한 기세를 과시했다. 27승 14패로 이날 키움을 누른 LG와 공동 1위를 달렸다.

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진실엔 컷이 없다

댓글[0]

댓글쓰기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종목별 팀순위

순위 경기 승점
1 리버풀 36 25 8 3 83
2 아스날 36 18 14 4 68
3 뉴캐슬 36 20 6 10 66
4 맨시티 36 19 8 9 65
5 첼시 36 18 9 9 63
6 에스턴 빌라 36 18 9 9 63
7 노팅엄 36 18 8 10 62
8 브렌트포드 36 16 7 13 55
9 브라이턴 36 14 13 9 55
10 본머스 36 14 11 11 53
11 풀럼 36 14 9 13 51
12 펠리스 36 12 13 11 49
13 에버튼 36 9 15 12 42
14 울버햄튼 36 12 5 19 41
15 웨스트햄 36 10 10 16 40
16 맨유 36 10 9 17 39
17 토트넘 36 11 5 20 38
18 입스위치 36 4 10 22 22
19 레스터 시티 36 5 7 24 22
20 사우샘프턴 36 2 6 28 12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도
를 즐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