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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수가! 손흥민 우승 꿈 '와르르'…토트넘 핵심 MF, 슬개골 수술→"유로파 결승전 출전 불가능"

  • 2025-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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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유럽대항전 결승전을 앞두고 토트넘 홋스퍼와 손흥민에 비상이 걸렸다. 팀의 핵심 선수인 데얀 쿨루셉스키가 수술을 받았다.

토트넘은 14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주말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데얀 쿨루셉스키가 오른쪽 슬개골 부상을 당한 걸 확인했다"라고 발표했다.

이어 "추가적인 전문가 상담을 거쳐, 쿨루셉스키는 오늘 수술을 받았다"라며 "그는 즉시 의료진과 함께 재활을 시작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수술 소식이 전해진 뒤 토트넘은 곧바로 구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쿨루셉스키가 병상에 누워 있는 사진과 함께 "빨리 회복해, 데얀"이라며 쿨루셉스키의 쾌유를 기원했다.

쿨루셉스키는 지난 11일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홈경기에서 부상을 입었다. 이날 토트넘은 0-2 패배를 기록했다.

팰리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한 쿨루셉스키는 전반 19분 상대 선수와 충돌한 후 통증을 호소했고, 결국 이른 시간에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쿨루셉스키가 부상을 입은 후 토트넘 구단과 팬들은 큰 부상이 아니길 바랐지만 슬개골 부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고, 쿨루셉스키는 끝내 수술을 피하지 못했다.

한편 쿨루셉스키가 수술을 받으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있는 토트넘에 비상이 걸렸다.

토트넘은 지난 9일 노르웨이 보되의 아스프미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FK보되/글림트(노르웨이)와의 2024-25시즌 UEFA 유로파리그 준결승 2차전 원정 경기에서 2-0 승리해 합산 스코어 5-1로 이기면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토트넘의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 상대는 아틀레틱 클루브(스페인)를 누르고 올라온 프리미어리그 경쟁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다. 유로파리그 결승전은 오는 22일 스페인 빌바오의 에스타디오 산 마메스에서 개최된다.

UEFA 유로파리그 결승 진출로 토트넘은 2007-08시즌 리그컵 우승 이후 무려 17년 만에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또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유로파리그 챔피언 자격으로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하게 된다.

그러나 쿨루셉스키가 수술대에 오르면서 토트넘은 쿨루셉스키 없이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치러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은 "토트넘 홋스퍼의 공격수 데얀 쿨루셉스키는 무릎 수술을 받았으며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토트넘은 쿨루셉스키가 크리스털 팰리스전 패배 이후 오른쪽 슬개골 부상을 입은 후 수요일에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라며 "복귀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2008년 이후 첫 메이저 트로피를 노리는 토트넘은 5월 22일 에스타디오 산 마메스에서 열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결승전에 쿨루셉스키를 출전시키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스웨덴 윙어 쿨루셉스키는 올시즌 토트넘의 핵심 선수 중 한 명이다.

지난 시즌까지 측면 윙어로 뛰던 쿨루셉스키는 올시즌 공격형 미드필더로 많이 뛰면서 지금까지 모든 대회에서 50경기에 나와 10골 11도움을 기록했다.

쿨루셉스키가 부상으로 인해 출전이 불가능해지면서 토트넘은 다가오는 맨유와의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 때 전력을 다할 수 없게 됐다.

토트넘은 이미 팀의 주전 미드필더이 루카스 베리발과 제임스 매디슨이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여기에 쿨루셉스키까지 더해지면서 중원에 비상이 걸렸다. 

영국 '텔레그래프'도 "쿨루셉스키는 토트넘의 핵심 선수다. 매디슨과 쿨루셉스키 모두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 결장한다면 중원의 창의력이 부족해질 것"이라며 "해결책을 찾기 어렵다. 남은 1군 미드필더는 로드리고 벤탄쿠르, 이브 비수마, 파페 사르 3명뿐이다. 토트넘에 최악의 상황이 찾아왔다"라고 주장했다.

쿨루셉스키의 부상은 토트넘뿐만 아니라 무관 탈출을 노리는 토트넘 주장 손흥민에게도 최악의 상황이다.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뛴 클럽 레전드 손흥민은 올시즌 프로 데뷔 후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겨냥 중이다.

최근 발 부상으로 7경기 연속 결장한 손흥민은 지난 12일 팰리스와의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에서 교체로 출전해 약 32분을 뛰면서 복귀전을 가졌다.

손흥민의 복귀는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앞둔 토트넘에 큰 힘이 됐지만, 손흥민이 돌아오자 쿨루셉스키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토트넘과 손흥민의 UEFA 유로파리그 우승 도전에 빨간불이 켜졌다.

사진=토트넘 SNS,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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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별 팀순위

순위 경기 승점
1 리버풀 36 25 8 3 83
2 아스날 36 18 14 4 68
3 뉴캐슬 36 20 6 10 66
4 맨시티 36 19 8 9 65
5 첼시 36 18 9 9 63
6 에스턴 빌라 36 18 9 9 63
7 노팅엄 36 18 8 10 62
8 브렌트포드 36 16 7 13 55
9 브라이턴 36 14 13 9 55
10 본머스 36 14 11 11 53
11 풀럼 36 14 9 13 51
12 펠리스 36 12 13 11 49
13 에버튼 36 9 15 12 42
14 울버햄튼 36 12 5 19 41
15 웨스트햄 36 10 10 16 40
16 맨유 36 10 9 17 39
17 토트넘 36 11 5 20 38
18 입스위치 36 4 10 22 22
19 레스터 시티 36 5 7 24 22
20 사우샘프턴 36 2 6 2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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