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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미끄러지다니, 첫 판 예상밖 진땀승...'죽음의 조' 맞구나→미야자키-야마구치 '더 힘든' 日 2연전 어쩌나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시즌 11관왕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하는 안세영이 왕중왕전 첫 경기부터 진땀을 뺐다.
'죽음의 조'라는 평가답게 첫 판부터 풀세트 접전이 펼쳐지면서, 앞으로 남은 일본 선수들과의 2연전에 대한 부담감이 더욱 커지게 됐다.
안세영은 17일(한국시간)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 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A조 1차전에서 세계랭킹 7위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인도네시아)를 게임 스코어 2-1(21-16 8-21 21-8)로 꺾고 첫 승을 신고했다.
결과는 승리였지만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1게임 중반 13-15로 끌려가다 막판 집중력을 발휘해 21-16으로 기선을 제압했으나, 2게임에서 위기가 찾아왔다.
안세영은 코트에서 미끄러지는 등 몸이 무거운 모습을 보였다. 와르다니의 공세에 밀려 속절없이 점수 차가 벌어졌고, 결국 2게임을 8-21이라는 큰 점수 차로 내줬다.
다행히 안세영은 3게임에서 '세계 1위' 다운 실력을 뽐냈다. 초반부터 11-1로 압도한 안세영은 결국 21-8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다만 지난달 호주 오픈 결승에서 와르다니를 2-0으로 완파했던 것과 비교하면 험난한 승부였다.
안세영이 첫 경기부터 고전하면서 안세영이 속한 A조가 왜 '죽음의 조'로 불리는지 증명됐다.
이번 A조에는 안세영을 비롯해 '세계선수권 챔피언' 야마구치 아카네(일본), '인도네시아 에이스' 와르다니, '일본 신성' 미야자키 도모카가 속해 있다.
문제는 앞으로의 일정이다. 첫 단추를 힘겹게 끼운 안세영 앞에 더 까다로운 일본 선수들과의 2연전이 기다리고 있다.
안세영은 18일 미야자키를 상대하고, 모레 19일에는 '천적' 야마구치 아카네와 격돌한다.
특히 1차전부터 풀세트 접전을 치른 안세영 입장에서 끈질긴 수비를 자랑하는 일본 선수들을 연달아 상대해야 하는 일정은 체력적으로 큰 부담이다.
안세영과 달리 야마구치-미야자키 경기는 야마구치의 2-0 완승으로 끝나며 경기가 일찍 끝났다. 안세영보다 체력적인 면에서 우위에 있다.
여기에 조 1, 2위가 4강에 진출한 뒤 다시 추첨을 하는 규정에 따라 4강에서 야마구치나 미야자키를 또 만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안세영이 '죽음의 조'를 넘고 왕좌에 오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대한배드민턴협회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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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별 팀순위
| 순위 | 팀 | 경기 | 승 | 무 | 패 | 승점 |
|---|---|---|---|---|---|---|
| 1 | 리버풀 | 38 | 25 | 9 | 4 | 84 |
| 2 | 아스날 | 38 | 20 | 14 | 4 | 74 |
| 3 | 맨시티 | 38 | 21 | 8 | 9 | 71 |
| 4 | 첼시 | 38 | 20 | 9 | 9 | 69 |
| 5 | 뉴캐슬 | 38 | 20 | 6 | 12 | 66 |
| 6 | 에스턴 빌라 | 38 | 19 | 9 | 10 | 66 |
| 7 | 노팅엄 | 38 | 19 | 8 | 11 | 65 |
| 8 | 브라이턴 | 38 | 16 | 13 | 9 | 61 |
| 9 | 본머스 | 38 | 15 | 11 | 12 | 56 |
| 10 | 브렌트포드 | 38 | 16 | 8 | 14 | 56 |
| 11 | 풀럼 | 38 | 15 | 9 | 14 | 54 |
| 12 | 펠리스 | 38 | 13 | 14 | 11 | 53 |
| 13 | 에버튼 | 38 | 11 | 15 | 12 | 48 |
| 14 | 웨스트햄 | 38 | 11 | 10 | 17 | 43 |
| 15 | 맨유 | 38 | 11 | 9 | 18 | 42 |
| 16 | 울버햄튼 | 38 | 12 | 6 | 20 | 42 |
| 17 | 토트넘 | 38 | 11 | 5 | 22 | 38 |
| 18 | 레스터 시티 | 38 | 6 | 7 | 25 | 25 |
| 19 | 입스위치 | 38 | 4 | 10 | 24 | 22 |
| 20 | 사우샘프턴 | 38 | 2 | 6 | 30 | 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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