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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능력 실화냐’ 몽골 제자 V리그 데뷔→11점 몰아쳤지만…'역전패' 정관장 2연패 수렁, 탈꼴찌 실패
[OSEN=이후광 기자] ‘김연경 제자’ 인쿠시(정관장)가 V리그 여자부 데뷔전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강렬한 첫인상을 남겼다. 팀은 역전패를 당해 탈꼴찌에 실패했다.
고희진 감독이 이끄는 정관장은 19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GS칼텍스와의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1-3(25-22, 20-25, 19-25, 17-25)으로 패했다.
정관장은 2연패에 빠지며 시즌 5승 11패(승점 14)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날 승점 3점을 챙기면 페퍼저축은행을 제치고 6위로 올라설 수 있었으나 단 1점도 따내지 못했다. 반면 2연패에서 탈출한 GS칼텍스는 7승 8패(승점 22) 3위로 도약했다.
정관장은 외국인선수 자네테가 서브 에이스 3개 포함 팀 최다인 23점을 책임졌지만, 공격성공률이 35.85%로 저조했다. 범실이 10개에 달했다. 정호영은 블로킹 4개 포함 12점을 책임졌다.
정관장은 리시브가 급격히 흔들리면서 GS칼텍스에게 서브로만 8실점했다. 상대보다 5개 많은 범실(24-19)도 패인이었다.
기대를 모았던 아시아쿼터 대체선수 인쿠시는 데뷔전부터 선발로 나서 11점(공격성공률 33.33%)을 올렸다. 블로킹 2개, 서브 에이스 1개가 포함된 활약이었다.
몽골 국적의 인쿠시는 김연경 감독이 이끄는 배구 예능 ‘원더독스’ 출신으로, 배구여제의 지도를 발판 삼아 지난 8일 위파위(태국)의 아시아쿼터 대체선수로 정관장 유니폼을 입었다.
GS칼텍스는 괴물 외인 실바가 50.91%의 공격성공률과 함께 30점을 맹폭했다. 최유림은 블로킹 4개 포함 10점, 오세연은 블로킹 3개, 서브 에이스 3개로 지원 사격했다.
정관장은 오는 25일 수원에서 현대건설을 상대로 연패 탈출을 노린다. GS칼텍스는 23일 홈에서 한국도로공사를 맞이한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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