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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9억 초대박' 김하성, 그런데 벌써 이별 예감?…"KIM 장기 계약 고려해야, 안 되면 유망주 투입" 美 분석
(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내야수 김하성과 다시 손을 잡은 선택은 단기 처방이자 동시에 미래를 향한 신호로 해석된다.
미국 현지에서는 김하성의 1년 계약이 브레이브스 차세대 유격수 구상을 본격적으로 가동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매체 'HTHB'는 12일(한국시간) "애틀란타가 김하성과 체결한 1년 2000만 달러(289억원) 계약은 당장 유격수 공백을 일시적으로 해소했지만, 해마다 유격수 주전 자리가 불확실한 상황은 바람직하지 않다"라고 짚었다.
이어 "김하성은 1년 계약 동안 건강을 증명하고 다시 FA 시장에 도전하는 선택을 했고, 이는 내년 FA 시장에서 더 긴 장기 계약을 딸 가능성을 열어줄 것”이라고 바라봤다.
김하성은 올겨울 애틀랜타와 1년 20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하며 잔류에 성공했다. 지난해 9월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웨이버 클레임으로 애틀란타에 합류한 뒤 제한된 경기 수 속에서도 안정적인 수비와 준수한 타격 능력을 보여준 점이 재계약으로 이어졌다.
다만, 계약 기간은 단 1년이다. 이는 김하성이 풀타임 시진을 보낸 뒤 다시 한번 시장에서 자신의 가치를 시험하겠다는 성격이 짙은 결정이다.
HTHB는 "유격수는 매 시즌 불확실성을 안고 갈 수 있는 포지션이 아니다"라며 "이 때문에 애틀란타는 이미 2025 MLB 드래프트에서 1~3라운드 모두 유격수를 지명하는 과감한 선택을 했다”고 설명했다. 애틀랜타는 해당 드래프트에서 고교 유망주 테이트 사우시센을 1라운드로 지명한 데 이어 대학 출신 유격수 알렉스 로다이스와 코디 밀러를 연이어 뽑았다.
특히 매체는 김하성 이후를 대비할 현실적인 대안으로 알렉스 로다이스를 지목했다. HTHB는 "로다이스는 2027년이면 메이저리그 주전 유격수로 도약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자원"이라며 김하성과 1년 계약은 로다이스에게 성장할 시간을 벌어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로다이스는 2025시즌 NCAA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딕 하우저 트로피를 수상했고, ACC 올해의 선수이자 올해의 수비수로 선정된 유망주다. 프로 데뷔 후 하이A 로마에서 25경기 타율 0.252를 기록했으며, 수비에서는 단 2개의 실책만 범하는 안정감을 보여줬다. 애틀랜타 구단 내 유망주 랭킹에서도 4위에 올라 있다.
매체는 "김하성이 2026시즌 후 팀을 떠난다면 애틀란타는 또다시 단기 계약으로 버티기보다는 내부 유망주에게 기회를 줄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동시에 "김하성을 두고 애틀랜타가 다시 장기 계약을 고려해야 한다"라고도 덧붙였다.
결국, 김하성의 2026시즌은 개인 커리어뿐 아니라 애틀란타 유격수 미래 방향성까지 좌우하는 분기점이 된다. 김하성이 1년 계약으로 시작해 장기 재계약으로 이어질지, 아니면 2027년을 향한 세대교체의 징검다리로 남을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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