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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김호령 1억원+α도 건너뛰었다…FA 등급 올리기 대작전? 예상된 파격 수순, 2027 시장 ‘벌써 궁금’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호령존’ 김호령(24, KIA 타이거즈)의 연봉이 1억원대를 건너 뛰면서 단숨에 2억원대에 진입했다. 예상된 파격 수순이다.
KIA의 15일 연봉 발표에서 가장 궁금한 선수는 두 사람이었다. 이미 외부에 공개된 간판스타 김도영(23)의 연봉은 5억원에서 반토막이 잘려 나간 2억5000만원이다. 그리고 또 한 명의 선수는 ‘호령존’ 김호령(34)이다.
김호령은 동국대를 졸업하고 2015년 2차 10라운드 102순위로 입단했다. 별명으로 알 수 있듯 외야 수비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특유의 빠른 발로 상당히 넓은 수비범위를 자랑한다. 경험이 쌓이면서 타구예측능력이 상당한 수준이다. 어깨가 아주 좋은 건 아니지만, 송구능력과 정확성도 좋다. 주루 능력도 발군이다.
대신 타격이 오랫동안 고민이었다. 그러다 2025시즌에 마침내 눈을 떴다. 오픈스탠스를 이범호 감독의 권유로 클로즈 스탠스로 바꾸면서 실투를 놓치지 않는 능력이 좋아졌다. 그동안 오픈스탠스를 하면서 바깥쪽 대응까지 하려다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컨택이 좋지 않은 김호령에겐 무리였다. 대신 발을 닫고 실투와 몸쪽에 집중하면서 잡아당기는 타구의 강도와 비거리가 매우 좋아졌다. 지난 시즌 좌측으로 장타가 심심찮게 나왔던 이유다.
김호령은 2025시즌 105경기서 타율 0.283 6홈런 39타점 46득점 12도루 OPS 0.793 득점권타율 0.270을 기록했다. 그리고 올 시즌을 마치면 FA 자격을 얻는다. 8000만원이던 연봉이 무려 212.5% 오른 2억5000만원으로 치솟았다. 300% 인상의 성영탁에 이어 팀에서 두 번째로 높은 인상률을 기록했다. 증가 액수로만 치면 가장 많다.
김호령은 올 시즌을 마치면 FA 자격을 얻는다. 기본적으로 연봉인상 요인이 뚜렷했고, KIA가 예비 FA임을 의식했다고 봐야 한다. KIA로선 김호령의 FA 등급을 최대한 올려야 시즌 후 김호령을 혹시 타 구단에 빼앗겼을 때 큰 규모의 보상을 받는다. 모든 구단이 자연스럽게 하는 일이다.
흥미로운 건 현 시점에서 김호령이 내년 FA 시장에서 어떤 등급을 받을지 장담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김호령의 지난 시즌 연봉은 8000만원이었다. 2024시즌에는 9000만원이었고, 2025시즌 8000만원에 이어 올 시즌은 2억5000만원.
A등급이 되려면, 최근 3년 간 구단 연봉 순위에서 3위 이내이고, 최근 3년 간 전체 연봉 순위에서 30위 이내인 선수여야 한다. B등급은 최근 3년 간 구단 연봉 순위에서 10위 이내이고, 최근 3년 간 전체 연봉 순위에서 60위 이내인 선수 중 A등급이 아닌 선수다. KIA가 김호령의 연봉을 결정할 때 이를 디테일하게 감안했을 것이다. 이렇게 연봉이 올라갔으니 올 시즌 후 FA 시장에서 A등급, 최소 B등급은 받을 것으로 보인다.
어쨌든 김호령이 나갈 1년 뒤 FA 시장이 벌써 궁금하다. 김호령이 2025시즌과 같은 활약을 올해도 펼친다면 FA 시장에서 꽤 좋은 대우를 받을 전망이다. 지난 시즌 KIA와 NC 다이노스에서 죽을 쑨 최원준도 KT 위즈와 4년 58억원 계약을 맺었다. 김호령은 이미 30대 중반이라 초대박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그것도 올 시즌 성적에 따라 어찌될지 알 수 없는 영역이다.
다가올 중견수 FA 시장의 최대어는 최지훈(29, SSG 랜더스)이 예약했다는 평가다. 최지훈은 SSG가 비FA 다년계약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최지훈이 도장을 쉽게 찍을 이유는 전혀 없다. 최지훈이 만약 SSG와 먼저 계약하면 김호령의 가치는 더욱 치솟을 전망이다. KIA가 김호령과 비FA 다년계약을 추진할 것이란 정황은 감지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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