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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록에 감격해 마운드에서 눈물 펑펑' 폰세 18K 원맨쇼!!! 한화 연패 끊었다

  • 2025-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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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코디 폰세의 18K 완벽투. 한화 이글스가 리그 최강 투수를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한화는 17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최근 3연패에서 탈출했고, 올 시즌 SSG전 상대 전적 4승무패를 달리게 됐다. 반면 SSG는 연승을 이어가지 못하고 한화전 4연패의 늪에 빠졌다.

▶SSG 선발 라인업=최지훈(중견수)-박성한(유격수)-최정(지명타자)-한유섬(우익수)-맥브룸(1루수)-최준우(좌익수)-안상현(3루수)-정준재(2루수)-신범수(포수) 선발투수 김광현

▶한화 선발 라인업=김태연(1루수)-플로리얼(중견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지명타자)-이진영(우익수)-이도윤(유격수)-최재훈(포수)-황영묵(2루수) 선발투수 폰세

양팀 핵심 선발 투수들이 맞붙은 가운데, 경기는 투수전 양상으로 흘렀다. SSG 타자들은 코디 폰세의 공을 제대로 건드리지 못했고, 한화 타자들은 김광현을 상대로 꾸준히 출루 기회를 얻으면서도 득점까지 가기가 어려웠다.

1회 양팀 모두 삼자범퇴로 출발했고, 2회말 한화가 먼저 기회를 얻었다. 1아웃 이후 채은성이 첫 안타를 쳤고, 이진영의 타석에서 유격수 포구 실책이 나오면서 1사 1,2루 기회가 만들어졌다.

이도윤이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고, 최재훈이 초구에 몸에 맞는 볼 판정을 받으면서 2사 만루가 됐다. 하지만 황영묵이 스탠딩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한화는 선취점에 실패했다.

3회말 찬스도 놓쳤다. 이닝 선두타자 김태연의 안타를 시작으로 2루 도루까지 성공시키면서 무사 2루. 플로리얼이 포수 파울플라이로 허무하게 물러난데 이어 문현빈도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2사 2루에서 노시환이 볼넷으로 걸어나가면서 1루를 채웠지만, 이번에는 채은성이 4구 연속 파울 끝에 중견수 플라이로 잡히면서 또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0-0의 접전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4회말 마침내 한화가 첫 점수를 올렸다. 1사에 이도윤이 좌전 안타를 치고 출루했고, 최재훈이 친 타구가 왼쪽 펜스를 맞고 떨어지는 2루타가 되면서 1루에 있던 주자 이도윤이 홈까지 파고들었다. 한화가 마침내 1-0 리드를 잡은 순간이다.

그러나 한화는 이어진 1사 2루에서 황영묵과 김태연이 범타로 돌아서면서 추가점은 내지 못했다.

SSG는 폰세를 상대로 5회까지 안타 1개도 치지 못했다. 2회초 선두타자 한유섬이 볼넷으로 걸어나간 것을 제외하면 그 누구도 1루를 밟지 못했다. 폰세는 5회까지 투구수 74구로 노히트, 11탈삼진을 잡아내는 괴력을 보여줬다.

6회에도 폰세의 '삼진쇼'는 계속됐다. SSG는 3명의 타자들이 전부 삼진으로 돌아섰다.

1-0의 리드를 쥔 한화는 7회까지 투구수 97구를 기록했던 폰세가 8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폰세가 양상문 투수코치에게 직접 계속 투구를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관중들의 박수와 환호를 받으며 8회 마운드에 올랐다.

탈삼진 기록은 계속 이어졌다. 폰세는 8회초 이닝 선두타자 맥브룸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17K. 다음 타자 최준우를 스탠딩 삼진으로 처리하면서 18번째 K까지 해냈다.

이는 9이닝 기준 역대 신기록이고, 역대 한 경기 최다 탈삼진 타이 기록이다. 류현진이 2010년 5월 11일 청주 LG 트윈스전에서 9이닝 1실점 완투승을 하면서 17탈삼진을 잡았고, 이게 최고 기록이었는데 폰세는 8이닝만에 18탈삼진을 잡아내면서 류현진보다 적게 던지고 더 많은 삼진을 기록했다. 이는 KBO 역사를 통틀어 투수의 한 경기 최다 탈삼진 타이 기록이다. 1991년 해태 선동열이 6월 19일 무등 빙그레전에서 13이닝을 홀로 던지면서 18탈삼진을 잡았는데, 폰세가 선동열과 타이 기록을 세웠다.

1점의 리드를 쥔 한화는 지키기에 들어갔다. 폰세가 8이닝 2안타 18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내려갔고, 9회초 마무리 김서현이 등판했다. 김서현은 9회 선두타자 최지훈에게 안타를 허용한데 이어 다음 타자 박성한에게도 연속 안타를 내주면서 실점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2루에 있던 최지훈이 홈까지 파고들다 우익수 홈보살로 태그 아웃되면서 동점 위기를 막아냈다.

대전=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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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별 팀순위

순위 경기 승점
1 리버풀 36 25 8 3 83
2 아스날 36 18 14 4 68
3 뉴캐슬 36 20 6 10 66
4 첼시 37 19 9 9 66
5 에스턴 빌라 37 19 9 9 66
6 맨시티 36 19 8 9 65
7 노팅엄 36 18 8 10 62
8 브렌트포드 36 16 7 13 55
9 브라이턴 36 14 13 9 55
10 본머스 36 14 11 11 53
11 풀럼 36 14 9 13 51
12 펠리스 36 12 13 11 49
13 에버튼 36 9 15 12 42
14 울버햄튼 36 12 5 19 41
15 웨스트햄 36 10 10 16 40
16 맨유 37 10 9 18 39
17 토트넘 37 11 5 21 38
18 입스위치 36 4 10 22 22
19 레스터 시티 36 5 7 24 22
20 사우샘프턴 36 2 6 2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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