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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아시아 최초 대기록' 사실상 확정…유로파 결승 출전 임박→"내 인생 최고의 날"

  • 2025-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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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손흥민이 자신의 두 번째 유럽대항전 결승전인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 선발 출전한다. 

토트넘 사령탑인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17일(한국시간) 손흥민이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 출전해 우승에 도전하게 될 거라고 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날 애스턴 빌라와의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원정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발언했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는 손흥민의 유로파리그 선발 출전 가능성에 대해 "그는 준비돼 있고 출전할 수 있다. 그는 오늘 선발로 나섰다. 선수들은 모두 선발로 뛸 준비가 돼 있고 손흥민이 오늘 70~75분을 소화한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그가 여러 차례 기회를 만드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쏘니 스스로 리듬을 되찾고 있다고 느끼고 있을 것이고 오늘 밤도 그가 보여준 순간들이 있었다고 생각한다"라며 점차 정상 컨디션을 되찾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손흥민이 선수단을 얼마나 많이 끌어올리고 있다고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는, "중요하다. 특히 최근 몇몇 핵심 선수를 일었다. 매더스(제임스 매디슨의 애칭)는 우리 리더 중 한 명이고 데얀 쿨루셉스키, 루카스 베리발도 최근 3주 사이 빠졌다"라고 "이제 소니가 돌아온 것이 적어도 우리에게 또 다른 경험 있는 선수가 생겼다"라고 강조했다. 

나아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난 지난 2~3경기에서 우리 평균 나이가 상대보다 3~4년 더 어렸다. 여러분도 확인했을 것이다. 그래서 또 다른 경험 있는 선수를 얻은 것은 팀에게 아주 좋다"라고 밝혔다. 

손흥민도 목요일 예정된 유로파리그 결승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결승에서 해내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빌라전 이후 토트넘 공식 리뷰 쇼에 출연해 "몸 상태가 좋고, 준비가 됐다. 복귀전이라 조금 피곤하긴 했지만, 경기 시간을 확보할 수 있어서 만족스럽다"며, "지난주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30분 정도 뛰었고, 이번에는 70분 넘게 소화했다. 점점 몸에 경기가 붙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로파리그 결승전은 우리 모두에게 매우 중요한 경기다. 지금은 모든 선수들이 체력을 회복하고 최고의 상태로 경기에 나서야 할 시점이다. 나 역시 그날을 위해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며 각오를 전했다.

나아가 손흥민은 현지 매체와의 믹스드존(공동취재구역) 인터뷰에서도 유로파리그에 대한 열망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목표는 수요일에 결과를 얻는 것이다. 하나로 뭉쳐야 하고 지금부터 모두 하나 돼 하나의 목표로 함께 한다면 일어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 시즌은 아주 나쁘지만, 결국에는 우리가 트로피를 얻을 수 있다. 우리가 모두 바라보는 것이다. 수요일은 내 인생에 가장 큰 날이 될 것이다. 정말 위대할 것이다. 우리는 흥분될 것이고 우리가 역사를 쓸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기대했다. 

토트넘은 오는 22일 오전 4시 스페인 빌바오에 있는 산 마메스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치른다. 

토트넘에게는 지난 1983-1984시즌 UEFA컵(유로파리그 전신) 우승 이후 41년 만의 유럽대항전 우승 기회이자 2007-2008시즌 리그컵 우승 이후 17년 만에 무관을 끊어낼 기회다. 

나아가 손흥민에게는 프로 축구 선수로 커리어를 시작한 이래 역사상 첫 트로피를 들어 올릴 세 번째 결승전을 맞고 있다. 

지난 2016-2017시즌은 프리미어리그 준우승으로 아쉽게 마무리한 손흥민은 2018-20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유럽 축구에서 가장 높은 곳에 오를 뻔했지만, 리버풀에 밀려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2020-2021시즌에는 명장 조세 무리뉴 감독의 지도를 받으며 카라바오컵 우승 기회를 얻었는데 결승전 이틀 전, 무리뉴 감독이 경질돼 흔들렸다. 결국 토트넘은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시티에게 패하며 또다시 눈물바다가 됐다. 

이제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커리어의 막바지를 맞아 마지막 기회를 얻었다. 토트넘에게는 리그 성적으로는 불가능한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권과 유럽대항전 트로피를 위한 마지막 결전이다. 

공교롭게 맨유도 토트넘과 상황은 비슷하다. 맨유가 프리미어리그 16위, 토트넘이 17위로 역대 최악의 시즌을 맞았다. 토트넘은 무려 21패를 당해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 패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그런 와중에 손흥민은 지난 한 달간의 발 부상을 마치고 지난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36라운드 홈 경기에서 교체로 복귀전을 치렀다. 

빌라전에서는 선발 출장한 손흥민은 발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된 모습을 보이며 날카로운 움직임을 선보였지만, 공격포인트는 없었다. 

하지만 여전히 손흥민의 존재는 위협적이다. 공격진에서 최고의 활약을 선보여왔던 도미닉 솔란케, 브레넌 존슨이 있지만, 매디슨, 쿨루셉스키가 없기 때문에 손흥민이 왼쪽에서 존재감을 보여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부상에서 돌아온 손흥민은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두 유럽대항전 결승전에 출전하는 아시아 최초의 선수가 됐다. 결승전에서 이번에는 손흥민이 무관의 한을 깰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연합뉴스, 토트넘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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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별 팀순위

순위 경기 승점
1 리버풀 36 25 8 3 83
2 아스날 36 18 14 4 68
3 뉴캐슬 36 20 6 10 66
4 첼시 37 19 9 9 66
5 에스턴 빌라 37 19 9 9 66
6 맨시티 36 19 8 9 65
7 노팅엄 36 18 8 10 62
8 브렌트포드 36 16 7 13 55
9 브라이턴 36 14 13 9 55
10 본머스 36 14 11 11 53
11 풀럼 36 14 9 13 51
12 펠리스 36 12 13 11 49
13 에버튼 36 9 15 12 42
14 울버햄튼 36 12 5 19 41
15 웨스트햄 36 10 10 16 40
16 맨유 37 10 9 18 39
17 토트넘 37 11 5 21 38
18 입스위치 36 4 10 22 22
19 레스터 시티 36 5 7 24 22
20 사우샘프턴 36 2 6 2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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