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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억' 손흥민 돈방석 터지나! 다시 한번 사우디 '오일 머니'가 부른다..."다음 감독에 따라 토트넘에서의 미래 결정"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손흥민이 돈방석에 앉을 기회가 다시 등장했다.
영국 매체 ‘TBR풋볼’은 18일(한국시간) “손흥민은 다음 시즌 토트넘 홋스퍼에 남을 가능성이 높다. 다만 토트넘의 차기 감독에게 미래가 달린 상황이다. 일단 토트넘은 이번 시즌이 끝난 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떠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전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첫 시즌 프리미어리그 5위라는 유의미한 성과를 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들쑥날쑥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프리미어리그 17위에 머물렀고, 잉글랜드 카라바오컵과 FA컵에서 연이어 탈락했다. 비록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 진출하며 우승 가능성이 남아있지만, 이와 별개로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할 가능성이 높다.
이어 “사우디아라비아가 손흥민 측과 접촉 중이다. 다만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은 손흥민과 새로운 계약을 맺지 않았음에도 아직 그를 사랑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여름 이적시장이 다가오며 다시 한번 이적설이 불거졌다. 꾸준히 연결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지난 2023년부터 축구계에 막강한 오일 머니를 투자 중이다. 엄청난 연봉을 제시하며 스타 선수들을 끌어모았다. 이에 카림 벤제마, 은골로 캉테, 주앙 칸셀루, 사디오 마네 등 내로라하는 선수들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활약 중이다.
이 내로라하는 선수들 사이에 손흥민이 함께 이름을 올릴 수도 있다. 다른 스타들과 마찬가지로 손흥민 역시 꾸준히 관심을 받아 왔기 떄문이다.
현재 토트넘에서의 미래가 불투명한 손흥민이다. 지난 1월에 체결한 1년 계약 연장을 두고 말이 많았다.
손흥민은 한국 축구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유럽파이자, 아시아 출신 중 세계적인 인지도를 확보한 몇 안 되는 선수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명실상부한 토트넘의 레전드이기도 하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2008년 독일 함부르크 유소년 팀에 입단해 유럽 축구에 도전했다. 이어 2년 뒤 함부르크에서 프로데뷔에 성공했으며, 분데스리가 데뷔골까지 넣어 본인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2013년 바이어 04 레버쿠젠으로 이적한 후에는 유럽 대항전에서의 득점과 특유의 직선적 돌파, 중거리 슛 능력으로 두각을 나타냈다. 이후 2015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토트넘으로 이적하며 당시 아시아 선수 역대 최고 이적료를 경신했다.
초반에는 적응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점차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전술에 완벽히 녹아들며 팀의 핵심 자원으로 자리잡았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해리 케인과 함께 리그 최고의 공격 듀오를 구축했고, 빠른 속도, 정확한 슛,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리그,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FA컵 등 주요 대회에서 꾸준히 득점하며 명성을 쌓았다.
2018-2019시즌 UCL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기록한 멀티골 등 준수한 활약으로 팀을 결승전에 올려놓은 바 있다. 또한 2020년 프리미어리그 번리전에서 70미터를 단독 질주해 넣은 원더골 등은 전 세계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2021-22시즌에는 공동 득점왕에 올라 한국은 물론 아시아 축구 역사상 전무후무한 업적을 달성했다.
2023-24시즌부터는 해리 케인의 이적 이후 토트넘의 주장 완장을 차며 팀을 재정비하는 역할을 맡았고, 여전히 공격 전개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손흥민은 단순히 아시아 최고를 넘어, 글로벌 축구 무대에서 성과와 실력을 겸비한 선수로 평가받고 있으며, 꾸준함과 헌신, 팀에 대한 충성심을 통해 스포츠맨십의 상징적 인물로 남아 있다.
이처럼 많은 것을 이뤄낸 손흥민이지만, 토트넘은 아직까지 그에게 장기 재계약을 제안하지 않았다. 지난 1월에 있었던 1년 계약 연장은 그의 경기력을 지켜보는 간 보기에 불과했다.
이후 아무런 계약 소식이 전해지지 않자, 많은 이적설이 불거졌다. 토트넘은 만약 올여름 혹은 올겨울에 손흥민을 판매하지 않거나, 재계약을 맺지 않는다면 내년 여름에 그를 이적료 없이 자유계약(FA)으로 놓아줘야 한다. 따라서 올여름 손흥민이 이적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마침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이티하드가 손흥민을 꾸준히 원했다. 특히 지난 2023년에는 4년 동안 총액 3,000만 유로(약 420억 원) 수준의 연봉을 제안하며 적극적인 구애를 펼쳤던 바 있다. 당시 손흥민은 “나에게 돈은 중요하지 않다”라며 이적설을 직접 부인했다. 하지만 토트넘과 계약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다시 한번 이적설이 피어올랐다.
한편 손흥민과 토트넘은 오는 22일에 예정된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같은 프리미어리그 소속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우승을 노린다. 만약 이번 우승에 성공한다면, 손흥민은 생애 첫 공식 우승 트로피를 들 수 있다. 토트넘 역시 17년 만의 무관 탈출에 성공한다.
이에 손흥민은 지난 17일 프리미어리그 아스톤 빌라전이 끝난 후 구단 공식 채널인 ‘스퍼스플레이’와 인터뷰에서 “오늘 경기에 뛸 수 있어 너무 기뻤다. 나는 경기에 나설 준비가 됐고, UEL 결승전도 준비가 잘 되어 있을 것이다. 아직 끝난 것이 아니다. 우리는 반드시 해낼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라며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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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별 팀순위
순위 | 팀 | 경기 | 승 | 무 | 패 | 승점 |
---|---|---|---|---|---|---|
1 | 리버풀 | 36 | 25 | 8 | 3 | 83 |
2 | 아스날 | 37 | 19 | 14 | 4 | 71 |
3 | 뉴캐슬 | 37 | 20 | 6 | 11 | 66 |
4 | 첼시 | 37 | 19 | 9 | 9 | 66 |
5 | 에스턴 빌라 | 37 | 19 | 9 | 9 | 66 |
6 | 맨시티 | 36 | 19 | 8 | 9 | 65 |
7 | 노팅엄 | 37 | 19 | 8 | 10 | 65 |
8 | 브렌트포드 | 37 | 16 | 7 | 14 | 55 |
9 | 브라이턴 | 36 | 14 | 13 | 9 | 55 |
10 | 풀럼 | 37 | 15 | 9 | 13 | 54 |
11 | 본머스 | 36 | 14 | 11 | 11 | 53 |
12 | 펠리스 | 36 | 12 | 13 | 11 | 49 |
13 | 에버튼 | 37 | 10 | 15 | 12 | 45 |
14 | 울버햄튼 | 36 | 12 | 5 | 19 | 41 |
15 | 웨스트햄 | 37 | 10 | 10 | 17 | 40 |
16 | 맨유 | 37 | 10 | 9 | 18 | 39 |
17 | 토트넘 | 37 | 11 | 5 | 21 | 38 |
18 | 레스터 시티 | 37 | 6 | 7 | 24 | 25 |
19 | 입스위치 | 37 | 4 | 10 | 23 | 22 |
20 | 사우샘프턴 | 37 | 2 | 6 | 29 | 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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