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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에 마지막 5치올 기회가 찾아왔다…LG·한화·롯데 치고 받는 사이 KT→삼성→키움→KT ‘운명의 12연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IA 타이거즈가 어렵게 5할 승률에 복귀했다. 이제 운명의 12연전을 통해 5치올의 마지막 가능성을 타진한다.
KIA는 16~18일 두산 베어스와의 주말 홈 3연전을 스윕하면서, 15일 광주 롯데 자이언츠전부터 4연승을 내달렸다. KIA의 올 시즌 최다연승이자 첫 스윕이다. 아울러 22승22패로 SSG 랜더스와 공동 4위를 이어갔다.
KIA의 승패마진 0, 승률 5할은 개막 이후 사실상 처음이다. NC 다이노스,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개막 5연전을 2승3패로 시작한 뒤 계속 승패마진 적자에 시달렸다. 김도영, 박찬호, 김선빈의 부상 이탈과 재결합까지 1개월 걸렸고, 재결합하자마자 나성범이 이탈했다. 그 사이 곽도규가 시즌 아웃됐다.
이후 최원준과 한준수, 최지민의 부진에 의한 2군행, 김태군과 패트릭 위즈덤의 컨디션 난조, 잔부상에 의한 2군행 등 도저히 100% 컨디션을 꾸리지 못했다. 1군에 있지만, 양현종, 윤영철, 이우성, 전상현 등 일부 주축 멤버들의 성적은 작년보다 확 좋지 않다. 그리고 여전히 나성범, 위즈덤, 최지민이 없어서 100% 전력이 아니다.
그래도 100%에 가까운 전력을 만들면서 극적으로 승패마진 0을 만들었다. 양현종과 윤영철의 부활 조짐, 최원준과 한준수의 결정적 활약에 18일 광주 두산 베어스전서 조상우와 정해영 기용 없이 이긴 게 컸다. 서서히 팀이 하나로 모아지고 있다. 위즈덤과 최지민이 돌아오면, 나성범, 이의리, 곽도규를 제외한 100% 전력이 완성된다.
무엇보다 제임스 네일~아담 올러~양현종~김도현~윤영철로 이어지는 선발진이 견고하다. 타선과 불펜이 안 좋아도 선발야구로 최대한 버틸만한 토대를 마련했다. 타자들과 불펜투수들이 조금씩 힘을 내면서 5할을 만들었으니, 이제 더 올라갈 시기다.
KIA는 5월 마지막 2주간 일정이 괜찮다. 최근 하락세의 KT 위즈, 삼성 라이온즈, 키움 히어로즈를 잇따라 만난다. 현재 7~8위, 10위 팀이기도 하다. KT와 삼성은 최근 너무 좋지 않아서 흐름상 치고 올라올 시기가 되긴 했다. KIA가 현재 KT와 삼성보다 월등히 경기력이 좋은 것도 아니다.
그럼에도 뭔가 해볼 만한 기회인 건 분명하다. KT는 안 터지는 타선이 늘 고민이고, 삼성은 전체적으로 작년 통합 준우승 주역들의 경기력이 들쭉날쭉하다. 키움은 총체적 난국이다. 이미 모든 팀이 1패를 아까워하는 상대로 전락했다.
흥미로운 건 현재 7경기 차의 1위 LG 트윈스, 5경기 차의 2위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가 KIA의 하위권 팀 12연전 기간에 정확히 연쇄 맞대결을 한다는 점이다. 20~22일 부산에서 롯데와 LG, 23~25일 대전에서 한화와 롯데, 27~29일 잠실에서 LG와 한화가 잇따라 맞붙는다.
KIA가 향후 KT-삼성-키움-KT 12연전서 꼬박꼬박 2승씩만 챙기면 무조건 상황이 유리해진다. LG, 한화, 롯데 중 1팀이 몰아서 이기면 KIA는 나머지 두 팀을 바짝 추격할 수 있고, 3팀이 적절히 승수를 나누면 KIA는 세 팀을 전체적으로 확 추격할 수 있다.
즉, 5월 마지막 2주간의 일정이 KIA에 괜찮은 셈이다. 결국 KIA가 좋은 야구를 해야 하고, 최근 4연승 기세를 잘 이어가는 게 가장 중요하다. 20일 첫 테이프는 윤영철이 끊는다. 복귀전 4이닝 2실점 호투가 우연이 아니었음을 증명해야 한다. KIA에 5치올 기회가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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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별 팀순위
순위 | 팀 | 경기 | 승 | 무 | 패 | 승점 |
---|---|---|---|---|---|---|
1 | 리버풀 | 36 | 25 | 8 | 3 | 83 |
2 | 아스날 | 37 | 19 | 14 | 4 | 71 |
3 | 뉴캐슬 | 37 | 20 | 6 | 11 | 66 |
4 | 첼시 | 37 | 19 | 9 | 9 | 66 |
5 | 에스턴 빌라 | 37 | 19 | 9 | 9 | 66 |
6 | 맨시티 | 36 | 19 | 8 | 9 | 65 |
7 | 노팅엄 | 37 | 19 | 8 | 10 | 65 |
8 | 브렌트포드 | 37 | 16 | 7 | 14 | 55 |
9 | 브라이턴 | 36 | 14 | 13 | 9 | 55 |
10 | 풀럼 | 37 | 15 | 9 | 13 | 54 |
11 | 본머스 | 36 | 14 | 11 | 11 | 53 |
12 | 펠리스 | 36 | 12 | 13 | 11 | 49 |
13 | 에버튼 | 37 | 10 | 15 | 12 | 45 |
14 | 울버햄튼 | 36 | 12 | 5 | 19 | 41 |
15 | 웨스트햄 | 37 | 10 | 10 | 17 | 40 |
16 | 맨유 | 37 | 10 | 9 | 18 | 39 |
17 | 토트넘 | 37 | 11 | 5 | 21 | 38 |
18 | 레스터 시티 | 37 | 6 | 7 | 24 | 25 |
19 | 입스위치 | 37 | 4 | 10 | 23 | 22 |
20 | 사우샘프턴 | 37 | 2 | 6 | 29 | 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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