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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에 마지막 5치올 기회가 찾아왔다…LG·한화·롯데 치고 받는 사이 KT→삼성→키움→KT ‘운명의 12연전’

  • 2025-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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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IA 타이거즈가 어렵게 5할 승률에 복귀했다. 이제 운명의 12연전을 통해 5치올의 마지막 가능성을 타진한다.

KIA는 16~18일 두산 베어스와의 주말 홈 3연전을 스윕하면서, 15일 광주 롯데 자이언츠전부터 4연승을 내달렸다. KIA의 올 시즌 최다연승이자 첫 스윕이다. 아울러 22승22패로 SSG 랜더스와 공동 4위를 이어갔다.

KIA의 승패마진 0, 승률 5할은 개막 이후 사실상 처음이다. NC 다이노스,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개막 5연전을 2승3패로 시작한 뒤 계속 승패마진 적자에 시달렸다. 김도영, 박찬호, 김선빈의 부상 이탈과 재결합까지 1개월 걸렸고, 재결합하자마자 나성범이 이탈했다. 그 사이 곽도규가 시즌 아웃됐다.

이후 최원준과 한준수, 최지민의 부진에 의한 2군행, 김태군과 패트릭 위즈덤의 컨디션 난조, 잔부상에 의한 2군행 등 도저히 100% 컨디션을 꾸리지 못했다. 1군에 있지만, 양현종, 윤영철, 이우성, 전상현 등 일부 주축 멤버들의 성적은 작년보다 확 좋지 않다. 그리고 여전히 나성범, 위즈덤, 최지민이 없어서 100% 전력이 아니다.

그래도 100%에 가까운 전력을 만들면서 극적으로 승패마진 0을 만들었다. 양현종과 윤영철의 부활 조짐, 최원준과 한준수의 결정적 활약에 18일 광주 두산 베어스전서 조상우와 정해영 기용 없이 이긴 게 컸다. 서서히 팀이 하나로 모아지고 있다. 위즈덤과 최지민이 돌아오면, 나성범, 이의리, 곽도규를 제외한 100% 전력이 완성된다.

무엇보다 제임스 네일~아담 올러~양현종~김도현~윤영철로 이어지는 선발진이 견고하다. 타선과 불펜이 안 좋아도 선발야구로 최대한 버틸만한 토대를 마련했다. 타자들과 불펜투수들이 조금씩 힘을 내면서 5할을 만들었으니, 이제 더 올라갈 시기다.

KIA는 5월 마지막 2주간 일정이 괜찮다. 최근 하락세의 KT 위즈, 삼성 라이온즈, 키움 히어로즈를 잇따라 만난다. 현재 7~8위, 10위 팀이기도 하다. KT와 삼성은 최근 너무 좋지 않아서 흐름상 치고 올라올 시기가 되긴 했다. KIA가 현재 KT와 삼성보다 월등히 경기력이 좋은 것도 아니다.

그럼에도 뭔가 해볼 만한 기회인 건 분명하다. KT는 안 터지는 타선이 늘 고민이고, 삼성은 전체적으로 작년 통합 준우승 주역들의 경기력이 들쭉날쭉하다. 키움은 총체적 난국이다. 이미 모든 팀이 1패를 아까워하는 상대로 전락했다.

흥미로운 건 현재 7경기 차의 1위 LG 트윈스, 5경기 차의 2위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가 KIA의 하위권 팀 12연전 기간에 정확히 연쇄 맞대결을 한다는 점이다. 20~22일 부산에서 롯데와 LG, 23~25일 대전에서 한화와 롯데, 27~29일 잠실에서 LG와 한화가 잇따라 맞붙는다.

KIA가 향후 KT-삼성-키움-KT 12연전서 꼬박꼬박 2승씩만 챙기면 무조건 상황이 유리해진다. LG, 한화, 롯데 중 1팀이 몰아서 이기면 KIA는 나머지 두 팀을 바짝 추격할 수 있고, 3팀이 적절히 승수를 나누면 KIA는 세 팀을 전체적으로 확 추격할 수 있다.

즉, 5월 마지막 2주간의 일정이 KIA에 괜찮은 셈이다. 결국 KIA가 좋은 야구를 해야 하고, 최근 4연승 기세를 잘 이어가는 게 가장 중요하다. 20일 첫 테이프는 윤영철이 끊는다. 복귀전 4이닝 2실점 호투가 우연이 아니었음을 증명해야 한다. KIA에 5치올 기회가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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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별 팀순위

순위 경기 승점
1 리버풀 36 25 8 3 83
2 아스날 37 19 14 4 71
3 뉴캐슬 37 20 6 11 66
4 첼시 37 19 9 9 66
5 에스턴 빌라 37 19 9 9 66
6 맨시티 36 19 8 9 65
7 노팅엄 37 19 8 10 65
8 브렌트포드 37 16 7 14 55
9 브라이턴 36 14 13 9 55
10 풀럼 37 15 9 13 54
11 본머스 36 14 11 11 53
12 펠리스 36 12 13 11 49
13 에버튼 37 10 15 12 45
14 울버햄튼 36 12 5 19 41
15 웨스트햄 37 10 10 17 40
16 맨유 37 10 9 18 39
17 토트넘 37 11 5 21 38
18 레스터 시티 37 6 7 24 25
19 입스위치 37 4 10 23 22
20 사우샘프턴 37 2 6 2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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