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충격' 손흥민 없이 결승전 치르나…"EPL 7골인데 선발 출전해야 돼?"→SON 대신 히샬리송 출격 유력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유럽대항전 결승전이 다가오면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선발 여부가 주목 받고 있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은 21일(한국시간) "오늘 손흥민이 토트넘의 선발 선수로 출전해야 할까?"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오는 22일 오전 4시 스페인 빌바오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산 마메스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치른다.
대망의 결승전을 앞두고 토트넘 주장 손흥민의 선발 출전 여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매체는 "손흥민은 2015년 8월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2200만 파운드(약 405억원)에 영입된 이후, 빠른 속도와 날카로운 마무리로 토트넘의 공격에서 파괴적인 힘을 발휘해 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리버풀의 전 감독 위르겐 클롭은 손흥민을 놓친 것을 '내 인생에서 가장 큰 실수 중 하나'라고 말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하지만 손흥민은 이번 시즌 최고의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다. 리그에서 단 7골을 기록하며 데뷔 시즌 이후 처음으로 한 자릿수 득점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라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을 기용한 방식이 그의 부진한 기량을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된다"라고 주장했다.
또 "지난 시즌 손흥민을 센터 포워드로 기용하면서 2022-23시즌의 혼란스러운 상황 이후 그의 득점 감각이 되살아났다"라며 "당시 토트넘은 리그 8위를 차지했고, 3월에 안토니오 콘테가 떠난 후 두 달 만에 세 명의 감독을 바꿨다"라고 했다.
더불어 "하지만 이번 시즌, 손흥민은 본머스에서 6500만 파운드(약 1197억원)의 공격수 도미닉 솔란케를 영입하면서 왼쪽 윙어로 다시 이동했다"라며 "따라서 손흥민의 약화는 전술적인 측면에만 국한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라고 밝혔다.
토트넘 주장 손흥민은 자타 공인 클럽 레전드 중 한 명이다. 그러나 2024-25시즌 부상 등으로 인해 부진하면서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선발로 나서지 못할 수도 있다는 주장이 등장했다.
8시즌 연속 프리미어리그에서 10골 이상 터트린 손흥민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공격포인트는 7골 10도움이다. 남은 리그 최종전에서 3골 이상 넣지 못하면 데뷔 시즌인 2015-16시즌(4골 1도움) 이후 처음으로 리그 두 자릿수 득점에 실패한다.
손흥민은 또한 이제 막 부상에서 돌아왔다. 발 부상으로 약 한 달 가량 결장했던 손흥민은 지난 11일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에서 교체로 나와 복귀전을 가졌고, 17일 애스턴 빌라와의 리그 37라운드에서 선발로 출전해 74분을 뛰었다.
토트넘을 이끄는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선발로 돌아왔다는 사실에 기뻐했다.
그는 20일 사전 기자회견에서 "쏘니가 돌아온 것은 엄청난 일"이라며 "손흥민이 부상을 당했을 때 얼마나 오래 결장할지 몰라서 조금 걱정했지만 그는 돌아오기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밤 경기에서 60~70분을 뛰면서 날카로움이 돌아오는 것을 보고 정말 기뻤다. 손흥민은 팀에 정말 중요하고 리더로서도 매우 중요하다"라며 "그는 이 축구 클럽에서 매우 중요한 인물이며, 그의 커리에에 걸맞은 트로피를 안겨주는 것이 나를 포함해 우리 모두에게 큰 동기 부여이자 원동력이다"라고 손흥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나 '디 애슬레틱'은 손흥민이 올시즌 부진했기에 그가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선발 라인업에 포함되는게 토트넘에 유리한지에 대해 의구심을 드러냈다.
매체는 지난 17일에도 토트넘의 선발 라인업을 예상할 때 손흥민의 선발 출전을 반대했다.
언론은 "이것은 가장 어려운 결정이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은 지난 10년 동안 토트넘의 가장 중요한 선수였다"라며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뛰는 동안 트로피를 들지 못했다면 큰 아쉬움이 있겠지만, 이번 결정에 감정이 영향을 미치지 않아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더불어 "손흥민은 발 부상 이후 한 달여 만에 선발 등판한 애스턴 빌라와의 경기에서 전반전에 활기찬 모습을 보였지만, 올시즌엔 부진하고 공격이 둔화된 적이 너무 많았다"라고 지적했다.
영국 '풋볼 런던'도 전술에 따라 손흥민이 아니라 브라질 공격수 히샬리송이 대신 선발로 출전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풋볼 런던'은 토트넘이 4-3-3 전형을 가동하는 상황에 대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여전히 자신이 선호하는 전형을 고수할 수 있는 선택권이 있으며, 그렇게 된다면 파페 사르가 수혜를 볼 수도 있다"라며 "사르는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이브 비수마와 함께 중원에서 토트넘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르가 출전한다면, 왼쪽 윙어인 히샬리송이나 손흥민 중 한 명에게 좋지 않은 소식이 될 수 있다"라며 "손흥민은 지난 2경기에서 몸 상태를 증명했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지난 2경기 선발은 히샬리송을 결승전까지 아껴두고 있다는 것을 시사하는 듯하다"라며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리그 2경기에서 벤치를 지킨 히샬리송이 손흥민을 대신해 선발 투입될 가능성을 거론했다.
사진=토트넘 SNS,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댓글[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종목별 팀순위
순위 | 팀 | 경기 | 승 | 무 | 패 | 승점 |
---|---|---|---|---|---|---|
1 | 리버풀 | 37 | 25 | 8 | 4 | 83 |
2 | 아스날 | 37 | 19 | 14 | 4 | 71 |
3 | 맨시티 | 37 | 20 | 8 | 9 | 68 |
4 | 뉴캐슬 | 37 | 20 | 6 | 11 | 66 |
5 | 첼시 | 37 | 19 | 9 | 9 | 66 |
6 | 에스턴 빌라 | 37 | 19 | 9 | 9 | 66 |
7 | 노팅엄 | 37 | 19 | 8 | 10 | 65 |
8 | 브라이턴 | 37 | 15 | 13 | 9 | 58 |
9 | 브렌트포드 | 37 | 16 | 7 | 14 | 55 |
10 | 풀럼 | 37 | 15 | 9 | 13 | 54 |
11 | 본머스 | 37 | 14 | 11 | 12 | 53 |
12 | 펠리스 | 37 | 13 | 13 | 11 | 52 |
13 | 에버튼 | 37 | 10 | 15 | 12 | 45 |
14 | 울버햄튼 | 37 | 12 | 5 | 20 | 41 |
15 | 웨스트햄 | 37 | 10 | 10 | 17 | 40 |
16 | 맨유 | 37 | 10 | 9 | 18 | 39 |
17 | 토트넘 | 37 | 11 | 5 | 21 | 38 |
18 | 레스터 시티 | 37 | 6 | 7 | 24 | 25 |
19 | 입스위치 | 37 | 4 | 10 | 23 | 22 |
20 | 사우샘프턴 | 37 | 2 | 6 | 29 | 12 |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도
라이브스코어를 즐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