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문보경 삼진 못 봤어?" 日 여성지 황당하네…캐나다-이탈리아 짬짜미 가능성으로 'MOON 거론'→한국이 호주와 짬짜미 했나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우승 후보 미국을 탈락시키기 위해 멕시코와 이탈리아가 '짬짜미(담합)'를 펼칠까.
일본 언론이 느닷없이 한국 야구대표팀의 '영웅' 문보경의 호주전 삼진을 예시로 드는 엉뚱한 짓을 저지르면서 멕시코와 이탈리아가 붙는 최종전에서 담합이 이뤄질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일본 매체 '주간 여성 프라임'은 11일(한국시간) "우승 후보 미국이 탈락 위기에 처하면서 멕시코와 이탈리아가 '전략적 담합'을 시도할 가능성이 떠올랐다"라고 보도했다.
미국은 11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다이킨 파크에서 열린 2026 WBC B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이탈리아에 6-8로 지면서 8강 진출 실패 위기에 몰렸다.
현재 B조는 이탈리아가 3전 전승을 거둬 1위에 올랐고, 미국(3승1패)과 한 경기 덜 치른 멕시코(2승1패)가 뒤를 이었다.
만약 12일 멕시코와 이탈리아 간의 최종전에서 멕시코의 승리로 끝나면 3개국이 3승1패로 동률이 돼 최소 실점률로 최종 순위를 정해야 한다. 이때 멕시코가 4점 이하로 득점해 승리한다면 멕시코와 이탈리아가 조 1, 2위를 차지해 8강에 진출하고, 미국은 탈락한다.
반대로 이탈리아가 멕시코전에서 승리하면 이탈리아가 B조 1위가 되고, 미국이 조 2위에 오른다. 멕시코가 이탈리아전에서 대승을 거두면 멕시코가 1위로 등극하고, 미국이 조 2위가 돼서 멕시코와 함께 8강에 오른다.
미국 입장에선 이탈리아가 승리하거나 멕시코의 타선이 폭발하길 바라는 수밖에 없는데, 이탈리아와 멕시코 모두 미국을 위해 사력을 다할 이유가 없어 '담합' 가능성이 거론됐다
매체는 "멕시코와 이탈리아가 1라운드를 통과하더라도, 토너먼트에서 다시 미국과 맞붙는 것은 위협적이다"라며 "그런 상황인 만큼 이탈리아와 멕시코가 펼치는 '전략'을 짐작하는 목소리도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들은 멕시코가 선취점을 올리고, 이탈리아가 득점 없이 패하는 이른바 '무기력 경기', '담합'이 있을 수 있다고 예측했다"며 "이는 두 팀 모두 토너먼트에 올라가고, 우승 후보 미국이 사라지기에 '윈윈(Win-Win)'이라고 볼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매체에 따르면 팬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탈리아와 멕시코 간의 경기에서 서로 진출 조건을 지키면서 싸우는 무기력한 경기가 되지는 않을까", "이해관계가 완전히 일치하니까 이탈리아와 멕시코가 담합을 맺어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언론은 "한국과 호주 간의 경기에서도 ‘무기력’이 지적된 장면이 있었다"라며 호주와의 WBC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나온 문보경의 9회 루킹 삼진 장면을 언급했다.
매체는 "한국이 9회에 7점을 얻은 뒤 문보경이 정중앙에 꽂히는 공을 포함해 3구를 놓치고 삼진으로 물러나 한국의 7-2 승리로 끝나자 대만 언론과 팬들이 이 플레이에 격분했다"라고 밝혔다.
당시 대만이 WBC 8강에 오르기 위해선 한국이 호주를 8-3 이상 스코어로 승리하는 상황이 필요했는데, 한국이 5점 차 이상으로 앞서 8강 진출 요건을 채운 후 문보경이 삼진을 당하자 대만을 탈락시키기 위해 고의로 삼진을 당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됐다.
하지만 한국은 호주를 무조건 이겨야 하는 상황이었고, 한국과 호주가 모두 8강에 오르는 시나리오는 불가능했기 때문이 이번 멕시코-이탈리아 경기에서 돌출될 수 있는 '2팀 모두 진출' 시나리오와는 원천적으로 다르다는 분석이다. 일본 매체가 엉뚱한 사례를 들었다.
사진=연합뉴스 / 엑스포츠뉴스DB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댓글[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도
라이브스코어를 즐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