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한국의 오타니, 시작부터 이런 호평이… “153㎞에 15홈런 가능, 스카우트도 의견 분분”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2026년 KBO리그 신인드래프트의 최대어 중 하나로 손꼽혔던 광주일고 유격수 겸 투수 김성준(18)은 결국 KBO리그 드래프트에 앞서 새 유니폼을 찾았다. 텍사스 레인저스와 계약금 120만 달러에 계약하고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택했다.
김성준은 아마추어 시절 투수와 타자로 모두 뛰어난 재능을 보여줬다. 투수로는 에이스급 가능성을 지녔고, 타자로도 중심 타선에 들어갈 수 있는 장타력을 가졌다. 김성준도 투·타 겸업을 계속 하길 원했다. 텍사스는 그런 김성준의 마음을 파고들었다. 투·타 겸업을 보장하고, 그에 맞는 프로그램까지 짜주겠다고 나섰다. 메이저리그의 여러 구단들이 관심을 보였지만 결국 김성준이 텍사스를 선택한 결정적인 배경이었다.
계약금도 두둑했다. 텍사스는 지난해 1월 사사키 로키(LA 다저스)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사사키에게 쓰기 위해 국제 아마추어 계약 보너스풀을 최대한 아껴 많이 남긴 상황이었다. 하지만 사사키는 다저스의 품에 안겼고, 텍사스는 그 남긴 금액을 활용해 김성준 영입에 성공했다.
계약금 규모에서 볼 수 있듯이 김성준에 대한 텍사스의 기대는 굉장히 크다. 현지 평가도 굉장히 호의적인 편이다. ‘메이저리그 파이프라인’은 김성준이 텍사스와 계약하자마자 팀의 유망주 랭킹을 업데이트했다. 계약서 잉크도 안 말랐는데 벌써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직 미국에서 제대로 된 일정조차 시작 안 했는데 TOP 30 진입을 넘어 중위권까지 올라간 것이다. 현지에서의 호평을 읽을 수 있다.
‘메이저리그 파이프라인’은 김성준에 대해 “레인저스는 사사키 로키의 영입을 위해 국제 보너스 풀 머니를 모았고, 사사키가 다저스와 계약한 후 그 돈을 남겼다. 텍사스는 그 현금의 일부인 120만 달러를 한국 고교야구에서 투·타 겸업 활약을 펼친 김성준에게 투자했다”면서 “그는 올 여름 프로에 데뷔할 예정이며, 투수와 유격수로서 모두 플레이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메이저리그 파이프라인’은 “(김성준의 가능성이) 투수로서 더 밝은지, 야수로서 더 밝은지에 대해서는 스카우트들의 의견이 분분하다”면서 “그는 최고 95마일을 찍는 (평균) 90마일 초반대의 패스트볼을 던지며, 80마일 초반대의 슬라이더와 80마일 중반대의 스플리터는 좋은 감각을 보여준다. 그는 70마일 중반대의 커브를 네 번째 구종으로 섞을 예정이며 그의 운동 능력은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능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투수로서의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타자에 대해서는 “김성준은 평균적인 15홈런의 수준의 타자이며, 6피트 2인치(약 188㎝)의 신체 조건은 공격의 최고치를 높일 수 있게 힘을 더할 여지가 있다”면서 “유격수에서는 평균 이상의 어깨와 더불어 탄탄한 수비수로 성장할 수 있다. 그리고 평균적인 주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김성준의 공·수 재능을 모두 인정했다.
지난 19일 열린 입단식에 참가한 해밀턴 와이스 텍사스 국제 스카우트는 김성준에 대해 “월드클래스의 재능을 가진 선수이며, 인성까지 훌륭하다. 유격수 수비와 타격에서도 큰 인상을 받았다. 마운드에서의 퍼포먼스 역시 뛰어났다. 구단은 그를 투·타 겸업 선수로 육성할 확고한 계획을 가지고 있다”면서 “김성준이 도전에 필요한 자질을 갖췄다고 믿고 있다. 중요한 것은 우리 구단이 추구하는 가치를 지닌 선수라는 점이다. 그는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할 재능을 지녔고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성격이다. 우리는 김성준이 성공하도록 환경을 만들 것이며 향후 1년은 준비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김성준도 투·타 겸업 도전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드러냈다. 김성준은 입단식에서 “텍사스에서 정말 좋은 제안을 했다. 투·타 겸업을 하고 싶었는데, 그걸 들어주고 프로그램까지 자세히 짜줘서 그 믿음으로 미국에 왔다”면서 “오타니 선수가 롤 모델이다. 오타니는 야구뿐만 아니라 야구 외적으로도 배울 게 많은 선수다. 최선을 다해서 투·타 모두 뛰어난 성적을 거둬 메이저리그에서도 성공적으로 투·타 겸업을 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종목별 팀순위
순위 | 팀 | 경기 | 승 | 무 | 패 | 승점 |
---|---|---|---|---|---|---|
1 | 리버풀 | 37 | 25 | 8 | 4 | 83 |
2 | 아스날 | 37 | 19 | 14 | 4 | 71 |
3 | 맨시티 | 37 | 20 | 8 | 9 | 68 |
4 | 뉴캐슬 | 37 | 20 | 6 | 11 | 66 |
5 | 첼시 | 37 | 19 | 9 | 9 | 66 |
6 | 에스턴 빌라 | 37 | 19 | 9 | 9 | 66 |
7 | 노팅엄 | 37 | 19 | 8 | 10 | 65 |
8 | 브라이턴 | 37 | 15 | 13 | 9 | 58 |
9 | 브렌트포드 | 37 | 16 | 7 | 14 | 55 |
10 | 풀럼 | 37 | 15 | 9 | 13 | 54 |
11 | 본머스 | 37 | 14 | 11 | 12 | 53 |
12 | 펠리스 | 37 | 13 | 13 | 11 | 52 |
13 | 에버튼 | 37 | 10 | 15 | 12 | 45 |
14 | 울버햄튼 | 37 | 12 | 5 | 20 | 41 |
15 | 웨스트햄 | 37 | 10 | 10 | 17 | 40 |
16 | 맨유 | 37 | 10 | 9 | 18 | 39 |
17 | 토트넘 | 37 | 11 | 5 | 21 | 38 |
18 | 레스터 시티 | 37 | 6 | 7 | 24 | 25 |
19 | 입스위치 | 37 | 4 | 10 | 23 | 22 |
20 | 사우샘프턴 | 37 | 2 | 6 | 29 | 12 |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도
라이브스코어를 즐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