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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카 상대로 퍼펙트 피칭! 한국 WBC 8강 이끈 24세 영건 “ML 도전 자신감 얻었다”

  • 2026-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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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 조병현(24)이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를 마치고 돌아온 소감을 전했다. 

조병현은 지난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범경기 전 인터뷰에서 “너무나 꿈만 같았던 대회다. 다시 던지라고 하면 못 던질 것 같다. 더 성장할 수 있는 대회였다”고 WBC에 출전한 소감을 이야기했다. 

KBO리그 통산 148경기(147이닝) 9승 10패 12홀드 42세이브 평균자책점 2.88을 기록한 조병현은 지난 시즌 첫 풀타임 마무리투수로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69경기(67⅓이닝) 5승 4패 30세이브 평균자책점 1.60을 기록하며 데뷔 첫 30세이브를 달성했다. 

리그 정상급 마무리투수 반열에 올라선 조병현은 이번 WBC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4경기(5이닝) 평균자책점 1.80을 기록하며 대표팀 뒷문을 책임졌다. 특히 8강 진출이 걸려있던 호주전에서 8회 구원등판해 1⅔이닝 2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한국이 2009년 준우승 이후 17년 만에 8강에 진출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호주전을 돌아보며 “8회 1사 1루 상황에서 올라갔는데 첫 타자 볼넷을 주고 망했다고 생각했다”며 웃은 조병현은 “어떻게든 잡아보자는 생각으로 던졌는데 운 좋게 잘 넘어갔다. 9회에는 다행히 우리가 점수를 내서 내가 막기만 하면 되는 상황이었다. 너무 긴장도 많이 했지만 어떻게든 막아보자는 생각으로 던졌다”고 말했다. 

조병현은 “홈런 한 방이면 우리가 올라가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어떻게든 홈런이나 장타를 맞지 않기 위해 코너를 보고 던졌다. 내 공 하나에 대표팀 성적이 걸려있기 때문에 한 구 한 구 던질 때 전력으로 던졌다”며 호주전에서 절실한 마음으로 투구했다고 강조했다. 

한국은 8강에서 도미니카 공화국에 0-10 7회 콜드패를 당했다. 그렇지만 조병현은 그 경기에서도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훌리오 로드리게스(시애틀), 아구스틴 라미레즈(마이애미), 헤라르도 페르도모(애리조나)를 상대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냈다. 

“좋은 구장에서 던져서 새로운 기분도 들었고 나중에 한 번 더 던져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말한 조병현은 “솔직히 긴장감은 크게 없었다. 그냥 마운드에서 즐기자는 생각으로 던졌다. 내 퍼포먼스가 어디까지 통하는지 궁금했다. 내 공을 믿고 던졌고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도미니카 공화국과의 경기를 돌아봤다. 

메이저리그 타자들을 상대로도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 조병현은 “꿈의 무대인 메이저리그까지 가는 것이 내 목표다. 이번 대회에서 자신감을 얻었다. 아직 시간은 많이 남았지만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면서 “메이저리그 선수들은 확실히 기량이 더 좋다는 것을 확인했다. 그 선수들과 같이 야구를 하면 더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류현진(한화) 선배님이 메이저리그에서 너무 좋은 성적을 내고 오셨기 때문에 선배님의 길을 따라가고 싶다”며 메이저리그를 향한 꿈을 밝혔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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