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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토트넘 우승했음 그만이야'... 英 매체 맹비난 폭격 "유로파리그 역대급 저질 경기야!"

  • 2025-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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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권수연 기자) 토트넘이 41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승리를 거둔 가운데, 현지 매체가 해당 경기에 혹평을 내렸다.

영국 매체 '더선'은 지난 22일(한국시간) "팬들은 '토트넘이 17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땄지만 최악의 결승전을 치렀다'고 비난했다"는 보도를 내보냈다.

앞서 토트넘은 22일 오전 4시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1-0으로 승리했다.

토트넘의 유로파리그 우승은 83-84시즌 이후 자그마치 41년 만에 이뤄낸 성과다. 

동시에 토트넘의 메이저 대회 타이틀 제패는 17년 만에 이뤄졌다. 직전 마지막 기록이 2008년 남긴 리그컵 우승 기록이었다. 16-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20-21시즌 리그컵 등 준우승의 역사가 뼈아팠다. 오랫동안 갈증을 겪었고 마침내 정상에 다시 한번 오르는데 성공했다.

토트넘은 상대 실책을 딛고 집중력을 잘 살려 경기를 치렀다. 미키 판더펜의 수비력이 빛을 발했고, 브레넌 존슨이 전반 42분 상대 루크 쇼를 맞춘 볼을 놓치지 않고 결승골로 만들며 팀 트로피의 주역이 됐다. 

반면 맨유는 악몽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는 슈팅을 제대로 잡아내지 못했는데, 일단 루크 쇼의 자책골 아닌 자책골이 너무나 크게 경기를 망쳐버렸다. 라스무스 회일룬은 현지 매체를 통해 "유럽 최악의 쇼케이스"라는 비난에 처하기도 했다. 

'더 선'은 두 팀의 경기를 지적하며 "프리미어리그의 강팀끼리 맞붙는 소문에도 불구하고, 이 조심스러운 경기는 경기 전 '엘 크라피코(El Crapico, 쓰레기 엘클라시코의 준말)'로 불렸다. 저질스러운 흥분으로 꽉 차있었다"고 혹평을 퍼부었다.

그러면서 "토트넘 팬들은 신경을 안 썼을지 몰라도 골 자체의 품질도 별로였다. 사르의 크로스가 루크 쇼의 팔에서 튕겨 오나나 아래로 흘러내렸고 존슨이 이를 기회로 만들었다. 유일하게 빛나는 순간은 판더펜이 회일룬의 헤더를 골라인에서 현란하게 걷어냈을 때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올 시즌 리그에서 바닥을 친 두 팀의 순위를 지적했다. 토트넘은 강등권 직전인 17위, 맨유는 그보다 한 계단 위인 16위다. 사실상 모든 것을 건 단두대 매치였고 여기서 토트넘이 우위를 점한 것이다.

매체에 의하면 한 아스날 팬은 "이 경기는 유럽 대회 결승전 역사상 최악의 경기"라고 혹평했으며 "이런 쓸모없는 낭비꾼들이 이듬해 챔피언스리그에 나온다는 것이다. 토트넘이 나쁠건 예상했지만 맨유는 진짜 수치스럽다"고 질타했다.

맨유 출신 스트라이커이자 현역 해설위원인 마이클 오언 또한 "이 경기 수준은 진짜 형편없다"며 "두 팀 모두 패스 세 개를 제대로 연결한 것이 없다"고 꼬집었고, BBC 해설위원인 마크 채프먼 역시 "엉성하기 짝이 없는 경기지만 토트넘 팬들은 신경도 안 쓸 것"이라고 평했다. 

어쨌든 토트넘은 여러가지 의미로 구단 및 영국 축구사에 굵직하게 남는 우승컵을 들었다. 졸전을 치렀어도 원하는 결과는 얻어낸 것이다. 주장 손흥민은 이 우승으로 개인 커리어 최초와 동시에 한국인 사상 최초 유럽리그 주장으로 메이저 대회 타이틀을 따내는 진기록을 달성했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26일 자정에 홈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브라이턴과 리그 경기에 나선다. 해당 경기에서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우승 트로피를 홈 팬들에게 선보이는 세리머니를 펼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토트넘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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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별 팀순위

순위 경기 승점
1 리버풀 37 25 8 4 83
2 아스날 37 19 14 4 71
3 맨시티 37 20 8 9 68
4 뉴캐슬 37 20 6 11 66
5 첼시 37 19 9 9 66
6 에스턴 빌라 37 19 9 9 66
7 노팅엄 37 19 8 10 65
8 브라이턴 37 15 13 9 58
9 브렌트포드 37 16 7 14 55
10 풀럼 37 15 9 13 54
11 본머스 37 14 11 12 53
12 펠리스 37 13 13 11 52
13 에버튼 37 10 15 12 45
14 울버햄튼 37 12 5 20 41
15 웨스트햄 37 10 10 17 40
16 맨유 37 10 9 18 39
17 토트넘 37 11 5 21 38
18 레스터 시티 37 6 7 24 25
19 입스위치 37 4 10 23 22
20 사우샘프턴 37 2 6 2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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