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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축구 초대박! 손흥민, 역대급 ‘오피셜’ 떴다…41년 만에 "토트넘 공식 레전드" 발표

  • 2025-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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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손흥민(33, 토트넘 홋스퍼)이 마침내 토트넘 역사의 중심에 이름을 새겼다. 41년 만에 유럽대항전 트로피를 든 주장으로 공식 인증을 받으면서 살아있는 레전드로 자리 매김했다.

토트넘은 23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1971-72시즌 UEFA컵(현 유로파리그) 우승 당시 주장 앨런 멀러리와 1983-84시즌 UEFA컵 우승 주장이었던 스티브 페리먼 사이에 손흥민이 나란히 선 사진을 올렸다.

토트넘의 공인 레전드로 인정한 것이다. 토트넘은 41년 만에 유럽대항전에서 우승했는데 손흥민은 역사상 3번째 유로파리그 트로피를 든 주장이 됐다. 토트넘의 이번 유로파리그 우승은 구단 역사상 세 번째다. 1972년 첫 UEFA컵 우승, 1984년 두 번째 정상에 오른 이후 무려 41년 만의 쾌거다. 41년 만에 환호 속 주장 완장을 두르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선수는 손흥민이었다.

토트넘은 22일 스페인 빌바오 산 마메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맨유의 초반 공세를 버텨낸 토트넘은 전반 42분 브레넌 존슨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손흥민은 후반 22분 히샤를리송과 교체되어 출전, 약 30분간 경기장을 누비며 주장으로서 승리의 마무리를 함께했다.

이번 우승은 단순한 트로피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토트넘은 지난 수년간 수차례 준우승에 머물렀다. 2016-17시즌 프리미어리그 2위,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2020-21시즌 카라바오컵(리그컵) 준우승을 경험해다.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이후 세계적인 감독들을 데려와 트로피를 조준했지만 모두 불발됐고, ‘결승 문턱에서 주저앉는 팀’이라는 오명을 안고 있었다.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 입단 이후 한 번도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세계 최고 결정력과 아시아인 최초 유럽5대리그 득점왕을 손에 쥐었지만 매번 ‘무관’ 꼬리표에 시달려야 했다.

30대 중반에 들어서 예전만큼 날카로운 모습도 보이지 못했다. 손흥민은 올시즌 초반에 햄스트링 부상에 시달렸고, 후반기에는 발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프리미어리그 두 경기에 출전해 실전 감각을 올렸지만 100% 컨디션이 아니었다. 하지만 모든 역경을 이겨내고 팀의 주장으로 당당히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손흥민은 유로파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리면서 당당하게 토트넘 역대 주장 엘리트 그룹에 합류했다. 단과의 공식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 “우리가 해냈다. 정말 믿을 수 없다”라던 그는 “제가 이 팀에 남겠다고 거듭 이야기했던 이유는, 뭔가 특별한 일을 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사람들이 결코 잊을 수 없는 특별한 일을 해냈다. 우선 우승을 좀 즐기자”라고 환호했다.

이어 ‘이 길을 걸어오며 의심한 순간이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한 번도 의심한 적 없다. 어려운 경기들도 있었지만 항상 이 대회를 우승할 수 있다고 믿었다. 마침내 트로피를 들었고, 모든 공은 선수단에게 돌린다. 저는 최고의 주장은 아니었을지 몰라도, 선수들은 항상 저를 존중해줬다. 이런 엄청난 선수단과 함께한 것은 제 인생의 큰 행운이다. 지금 저는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이라며 환하게 웃었다.

손흥민은 한국 팬들에게도 깊은 감사를 전했다. “너무 오래 걸린 것 같아서 죄송하다”라고 말문을 열었고 “선수들이 정말 많이 노력했고, 죽을힘을 다해 뛰었고, 끝까지 달려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 쉬지 않고 응원해주신 한국 팬들 덕분에 좋은 결과가 있었다. 완벽한 퍼즐을 맞추는 건 팬들 덕분이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자신의 커리어 최초 메이저 대회 우승을 팬들과 함께 완성했다고 강조했다.

한국인 최초의 유럽 대항전 우승 주장, 토트넘 41년 만의 유로파리그 트로피, 공식 레전드 등극‘ 등 손흥민의 커리어는 이제 단순한 개인 성과를 넘어, 토트넘과 한국 축구의 역사로 남게 됐다.

손흥민이 들어 올린 트로피는 단순한 은빛 컵이 아닌, 수많은 노력과 헌신, 그리고 끝까지 버틴 인내의 상징이다. 이제부터 손흥민은 그 어떤 수식어 없이도 레전드라 불릴 자격이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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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별 팀순위

순위 경기 승점
1 리버풀 37 25 8 4 83
2 아스날 37 19 14 4 71
3 맨시티 37 20 8 9 68
4 뉴캐슬 37 20 6 11 66
5 첼시 37 19 9 9 66
6 에스턴 빌라 37 19 9 9 66
7 노팅엄 37 19 8 10 65
8 브라이턴 37 15 13 9 58
9 브렌트포드 37 16 7 14 55
10 풀럼 37 15 9 13 54
11 본머스 37 14 11 12 53
12 펠리스 37 13 13 11 52
13 에버튼 37 10 15 12 45
14 울버햄튼 37 12 5 20 41
15 웨스트햄 37 10 10 17 40
16 맨유 37 10 9 18 39
17 토트넘 37 11 5 21 38
18 레스터 시티 37 6 7 24 25
19 입스위치 37 4 10 23 22
20 사우샘프턴 37 2 6 2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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