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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볼볼볼볼볼→투런 홈런' 307일 만의 세이브 민낯…경기 못 끝낸 KIA 마무리, 이대로 괜찮을까

  • 2026-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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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조은혜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마무리 정해영이 경기를 제대로 매듭짓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는 10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6-5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KIA는 2연승을 달성, 시즌 전적 4승7패를 만들었다. 

1-2로 끌려가던 KIA는 4회초 나성범의 투런포로 3-2 역전에 성공했다. 6회초에도 선두타자로 들어선 김선빈이 볼카운트 2-2에서 한가운데로 들어온 6구 148km/h 직구를 타격해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만들었고, 점수는 4-2로 벌어졌다. 

한화가 7회말 한 점을 따라붙었으나 KIA는 8회초 올라온 김종수의 134km/h 슬라이더를 공략한 김도영의 솔로포로 다시 달아났다. 9회초에는 윤산흠 상대로 선두타자 김규성이 우전안타를 치고 나가 박재현의 희생번트에 2루까지 진루, 데일의 좌전 2루타에 홈인해 6-3으로 점수를 벌렸다.

3점 차 세이브 상황에서 9회말 마무리 정해영이 마운드에 올랐다. 그러나 정해영은 선두타자 문현빈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주며 베이스를 채웠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노시환에게도 연달아 볼 2개를 내줬다. 초구 슬라이더는 스트라이크존 바깥쪽으로, 2구 직구는 위로 벗어났다. 이후 볼카운트 2-2에서 노시환이 타격한 5구 포크볼이 3루수 땅볼이 되면서 문현빈이 포스아웃 되고 1사 주자 1루가 됐다.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았지만 다음 타자는 강백호로 만만치 않았다. 초구 선택은 직구. 그런데 강백호가 몸쪽 낮은 곳으로 향한145km/h 직구를 제대로 걷어내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폭발시켰다. 점수는 단숨에 5-6, 한 점 차가 됐다.

결국 KIA는 정해영을 내리고 김범수를 투입했다. 김범수는 채은성을 3구삼진 처리한 뒤 허인서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이도윤에게 삼진을 솎아내고 경기를 끝냈다. 2025년 6월 7일 광주 KIA전 이후 307일 만의 세이브이자 김범수의 이적 후 첫 세이브. KIA로서는 가슴을 쓸어내리며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밖에 없었다.

2020년 1차지명으로 KIA 유니폼을 입고 2년 차부터 마무리로 활약한 정해영은 지난해까지 5시즌 연속 두 자릿수 세이브 기록을 이어오고 있다. 2024년에는 31세이브로 구원왕에 올랐다. 올해 1세이브를 포함해 통산 149세이브를 작성 중이다. 

그러나 올 시즌은 출발이 불안하다. 정규시즌 개막전이었던 28일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도 6-3으로 앞서던 9회말 올라와 ⅓이닝 3실점을 기록하며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2일 LG전에서 2볼넷을 내줬지만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5일 NC전에서도 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첫 세이브를 올렸으나 5일 만에 등판이었던 이날 다시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말았다.

/thecatc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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