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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유명 골프 선수, 국내 명품 매장서 600만 원 '먹튀'→잠적
(MHN 김유표 기자) 국내 골프 대회 참가를 위해 방한한 태국 유명 골프 선수가 물품 대금을 지급하지 않고 출국해 일명 '먹튀' 논란이 일고 있다.
17일 MHN스포츠 취재에 따르면 태국 출신 골프 선수 D씨는 인천 소재 중고 명품 전문업체 G사에서 약 600만 원 상당의 물품 대금을 지불하지 않고 그대로 출국했다.
피의자로 지목된 D씨는 아시아 장타(Long Drive) 협회 소속 선수로 국내에서 개최된 골프 장타 대회 참가를 위해 방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에 머무르던 D씨는 G사 매장을 방문, 물품을 구매한 뒤 대금을 납부하지 않은 채 태국으로 출국했다.
대금 결제가 이뤄지지 않은 것을 확인한 G사 측은 D씨의 개인 계정 등을 통해 직접 연락을 시도했고 이에 D씨 역시 수차례 입금을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후 연락은 두절됐고, G사가 D씨 지인들을 통해 독촉에 나서자 D씨는 재차 잠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D씨의 개인 계정은 삭제된 상태다.
D씨의 잠적을 두고 업계에서는 외국인 관광객 관련 미결제·사기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피해자가 출국하면 피해는 고스란히 업체가 떠안는 구조적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특히 이번 사건은 단순한 분쟁이 아닌 사회적으로 알려진 스포츠 선수가 의도적으로 물품을 취득한 후 도주한 것으로 의심된다는 점에서 더욱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상류층 외국인 방문객이 연루된 이번 사례는 기존과 달리 명백한 고의성이 의심되는 사건"이라는 의견을 전했다.
G사는 현재 법적 대응 방안을 검토 중이며, 관련 당국에 D씨를 향한 정식 신고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외국인 관광객 대상 피해 구제 절차의 실효성을 높이는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MH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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