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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 붕괴’ 한화 김범수-이태양 왜 내보냈나…KIA는 축제 분위기→꽃감독 꽃미소 “범수-태양, 기분을 업 시킨다”

  • 2026-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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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이후광 기자] 한화 이글스가 스토브리그에서 붙잡지 않은 투수들이 KIA 타이거즈로 이적해 불펜 핵심 요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한화는 불펜 평균자책점 꼴찌로 내려앉은 반면 KIA는 이들의 활약 속 뒷문 분위기가 한층 밝아졌다. 사령탑은 “두 선수가 기분을 업 시킨다”라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KIA는 지난해 불펜 평균자책점 9위(5.22), 블론세이브 2위(21개)의 아픔을 치유하기 위해 스토브리그에서 대대적인 뒷문 보강에 나섰다. 내부 FA 이준영(3년 12억 원)과 조상우(2년 15억 원)를 붙잡은 가운데 FA 김범수(3년 20억 원), 두산 베어스에서 옵트아웃을 선언한 홍건희(1년 7억 원)를 품었고, 한화 보호선수에 명단에서 제외된 이태양에게 2차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행사했다. 

5명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투수는 단연 이태양이다. 이번 시즌 7경기에 등판해 1승 무패 2홀드 평균자책점 0.90(10이닝 1자책)의 안정감을 뽐내고 있다. KIA 데뷔전이었던 3일 광주 NC 다이노스전 1이닝 1실점 이후 6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펼치는 상황. 전날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도 1이닝 무실점 투구로 홀드를 수확하며 팀의 632일 만에 8연승에 기여했다. 

한화가 붙잡지 않은 좌완 파이어볼러 김범수의 투구도 인상적이다. 김범수의 기록은 10경기 1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2.84. 김범수 또한 KIA 첫 경기였던 3월 28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서만 0이닝 3실점(2자책)으로 흔들렸을 뿐, 이후 9경기 연속 실점하지 않았다. 4월에만 홀드 4개를 수확하며 홀드 부분 공동 3위를 질주 중이다. 

이적생들의 활약에 사령탑의 입가엔 웃음꽃이 피었다. 17일 잠실에서 만난 KIA 이범호 감독은 "김범수, 이태양은 기존 우리 구원투수들과 성향이 조금 다르다. 기분을 계속 업 시키는 유형이라 상황이 어렵게 흘러가도 분위기를 좋게 만들려고 한다"라며 "기존 선수들은 신중한 면이 있는데 새롭게 온 선수들과 조화를 잘 이루는 모습이다. 김범수, 이태양 모두 잘 던져주는 것도 있지만, 분위기를 밝게 만들면서 모두가 힘을 내고 있다"라고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김범수의 경우 이범호 감독이 현역 시절 경험했던 구위를 지금까지도 유지하고 있다는 극찬이 나왔다. 이범호 감독은 “(김)범수가 어렸을 때 공을 쳐본 기억이 있는데 그 때의 구위와 직구가 지금도 그대로 나오고 있다. 좌타자, 우타자 모두 까다로울 것”이라며 “범수는 지금 충분히 자기 몫을 해주면서 최고의 피칭을 하고 있다”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적생 효과일까. KIA 불펜은 평균자책점 공동 4위(5.19)로 상위권에 자리하고 있다. 현 시점 팀 최다 홀드(16개)를 기록 중인 팀 또한 KIA다. 마무리 정해영과 셋업맨 전상현이 없는 상황에서도 김범수-이태양 효과에 힘입어 순항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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