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나갈 6팀이 정해졌다.

치열했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가 종료됐다. 동시간대 열린 38라운드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아르네 슬롯 감독의 리버풀이 독주를 하면서 일찍이 트로피를 들었고 아스널은 최종 라운드 전에 2위를 확정했다.

최종 라운드 관전 포인트는 UCL 티켓 경쟁이었다. 프리미어리그 UEFA 계수가 높아지면서 올 시즌은 5위 팀까지 다음 시즌 UCL에 나갈 수 있었다.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가 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우승을 하면서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 6팀이 UCL에 나가게 됐다.

티켓 3장을 두고 5팀이 경쟁을 했다. 맨체스터 시티, 첼시, 뉴캐슬 유나이티드, 아스톤 빌라, 노팅엄 포레스트가 경쟁에 임했다.

맨시티는 풀럼을 2-0으로 격파하면서 3위에 올랐다. 무관을 하며 굴욕을 맞았지만 UCL 티켓은 획득해 조금이나마 체면치레에 성공했다. 첼시는 노팅엄과 멸망전에서 리바이 콜윌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엔조 마레스카 감독을 향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는데 일단 4위에 올라 다음 시즌 UCL에 나간다.

뉴캐슬은 홈에서 에버턴에 0-1로 패하고도 5위에 올랐다. 막판 2경기에서 모두 졌지만 빌라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무너져 웃었다. 빌라는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내몰렸다. 대신 나온 로빈 올센 선방쇼가 이어졌지만 아마드 디알로, 크리스티안 에릭센에게 연속 실점해 0-2로 졌다.

뉴캐슬과 빌라는 승점은 같지만 득실차에서 차이가 났다. 68득점 47실점을 기록한 빌라의 득실차는 +21이다. 빌라는 58골 51실점을 기록해 +7에 그쳤다. 빌라는 5위에 이름을 올리며 아쉽게 UCL 티켓을 놓쳐 다음 시즌 UEL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첼시에 패한 노팅엄은 최종 7위에 올라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에 나간다.

[프리미어리그 UCL 진출 6팀]

-리버풀(프리미어리그 우승)

-아스널, 맨체스터 시티, 첼시, 뉴캐슬 유나이티드(차례로 2~5위)

-토트넘 홋스퍼(UEL 우승 자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