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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쿼터 퇴출 1호는 누구인가… 이 선수 보러 죄다 달려갔다, KBO 컴백 가능할까?

  • 2026-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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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올 시즌을 앞두고 KBO리그에 도입된 아시아쿼터 제도는 각 구단의 시즌 농사를 좌우할 중요한 변수로 뽑혔다. 사실상 외국인 선수 하나를 더 도입하는 제도니, 어떻게 뽑느냐에 따라 구단 전력이 달라지고 상대적인 격차가 벌어질 수 있었기 때문이다.

총액 20만 달러에 묶인 아시아쿼터 선수들이 리그에서 어느 정도의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느냐는 원초적인 물음도 관심사였다. 만약 이들이 리그 정상급 활약을 펼친다면 특정 포지션에서는 프리에이전트(FA) 시장의 거품까지 잠재울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돌 정도였다. 다만 지금까지 현장 반응은 “대체로 그 정도 돈을 받는 선수들이 입단했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왕옌청(한화)처럼 대박 기운을 풍기는 선수도 있지만, 타케다 쇼타(SSG)나 쿄야마 마사야(롯데)처럼 부진 끝에 2군으로 내려간 선수들도 있다. 그래서 향후 관심을 모으는 대목이 있다. 바로 아시아쿼터 선수 교체 문제다. 아시아쿼터 또한 한 번은 교체가 가능하고, 대안을 찾기 위해 움직이는 구단들 또한 있다. 꼭 지금 교체가 아니더라도 풀을 넓히기 위해 부저런히 해외를 누비는 구단들도 존재한다.

복수 구단 관계자들은 아시아쿼터에서 좋은 선수를 뽑기가 더 힘들다는 이야기를 한다. 풀이 좁기 때문이다. KBO리그에서 통할 만한 선수들은 20만 달러에 오지 않는 경우가 많고, 그러다 보니 풀이 한정적이라 구단들도 고민이 많다.

한 구단 관계자는 “미국의 외국인 선수들도 리스트가 겹치는 경우가 많지만, 아시아쿼터는 더 겹친다. 아마 구단들이 가지고 있는 리스트가 거의 다 똑같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구단 관계자들도 이를 크게 부인하지 않는다. 현재 뛰고 있는 소속팀과 관계 등 타이밍도 굉장히 중요하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여기서 관심을 끄는 한 선수가 있다. 2024년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한국에 와 SSG와 두산에서 뛰며 큰 이슈를 만들었던 일본 출신 우완 시라카와 케이쇼(25)다. 시라카와는 당시 일본독립리그에서 뛰고 있다가 로에니스 엘리아스의 부상 대체 선수로 SSG에 입단했다. 6주간 비교적 괜찮은 성적을 거둬 추후 두산으로도 스카우트가 된 선수다. KBO리그 경험이 있고, 선발로도 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시라카와가 올해 아시아쿼터 명단에서 제외된 것은 부상 때문이었다. 2024년 시즌을 마친 뒤 일본으로 돌아가 일본프로야구 드래프트에 도전했던 시라카와는 다시 지명을 받지 못하는 쓴맛을 봤고, 이후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 2025년은 재활에 매진했다. 2026년 초부터 제대로 공을 던지기 시작했으니 자연스럽게 영입 명단에서는 지워졌다.

지금은 다시 독립리그에서 공을 던지는 상황이다. 캠프 때부터 시라카와의 현재 기량을 보기 위한 구단들의 발걸음이 줄을 이었다. 최소 4개 구단 이상이 일본 현지에서 직접 시라카와의 투구를 지켜봤다. 이들 중 상당수는 현재 아시아쿼터 선수들의 기량에 다소간 아쉬움을 가지고 있는 팀들이다. 풀이 좁은 상황에서 교체 선수로는 중량감이 있는 이름이 될 수 있다.

다만 올해 한국 무대로 돌아올 수 있을지는 확신할 수 없다. 한 구단 관계자는 “팔꿈치 수술을 받고 올해가 복귀 시즌이다”면서 “정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줄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고민을 드러냈다. 다른 구단 관계자는 “2024년 당시 보여준 약점들이 있다”고 신중하게 바라봤다. 실제 아직 실전 감각이 부족하고, 경기력 수준이 2024년 당시보다 떨어진다는 의견도 있다. 매력적인 선수이기는 한데, 확신은 부족한 것이다.

이 때문에 올해보다는 내년에 더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현지 일본 독립리그 투수들은 물론 현재 울산 웨일스에서 뛰고 있는 일본인 투수들도 5월 이후 주목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호주 선수들의 경우는 현재 리그가 진행되고 있지 않은 시점이라 경기력 유지 측면에서 선택지에 제외되는 양상이다. 아시아쿼터로 구단들의 정보력이 시험대에 오른 가운데, 퇴출 1호가 누가 될지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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