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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서도 그러더니… 또 초반 러시 후 방전? 메이저리그 데뷔의 꿈, 이대로 멀어지나

  • 2025-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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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요나단 페라자(27·샌디에이고)는 2024년 시즌을 앞두고 KBO리그 몇몇 구단의 관심을 받은 끝에 한화와 계약했다. 외야수로 공격력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고, 실제 시즌 초반 대포쇼로 한화의 타선을 주도하며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페라자는 지난해 전반기까지만 해도 리그 최고의 외국인 타자 후보 중 하나였다. 실제 지난해 전반기 288타석에 들어서 타율 0.312, 출루율 0.396, 장타율 0.576, 16홈런, 50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72를 기록하는 등 대단한 활약을 했다. 홈런을 칠 수 있는 타자였고, 팀 타선에 역동성을 불어넣어 줄 수 있는 타자였다. 아직 젊은 선수라는 점에서 성장까지 기대됐다.

하지만 그런 페라자는 올해 한화와 재계약에 이르지 못했다. 시즌 막판에는 ‘방출’이 당연하게 여겨질 정도로 성적이 추락했다. 페라자는 전반기와 후반기가 완전히 다른 타자였다. 후반기 234타석에서는 타율 0.229, 8홈런, 20타점, OPS 0.701에 그쳤다. 전반기 리그 최고의 타자 중 하나였던 페라자가 후반기에는 국내 선수만도 못한 성적으로 전락한 것이다. 결국 그렇게 한화와 한국을 떠났다.

전반기 폭발력을 그대로 이어 갔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았겠지만, 기복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런 페라자는 올해 메이저리그 무대에 다시 도전 중이다. 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다. 페라자는 마이너리그에서의 성적을 뛰어나지만, 메이저리그 승격을 앞두고 번번이 발목이 잡혔다. 분위기 전환의 무대로 한국을 택한 이유 중 하나였다.

KBO리그에서 뛴 외국인 선수들에게 전반적으로 관심이 많은 샌디에이고는 당시에도, 지금도 많은 돈을 쓸 만한 여력이 없는 팀이다. 이미 팀 연봉 구조가 폭발 직전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난해 주전 외야수였던 주릭슨 프로파도 잡지 못했다. 페라자는 하나의 복권이었다.

페라자도 가능성을 보여주는 듯했다. 현재 샌디에이고 구단 산하 트리플A팀인 엘 파소에서 뛰고 있는 페라자는 4월까지만 해도 대활약을 했다. 4월 23경기에서 타율 0.365, 출루율 0.404, 장타율 0.573, 21타점, OPS 0.977을 기록했다. 홈런이 생각보다 나오지 않았지만 그래도 2루타가 15개나 돼 장타율도 좋았다.

그런데 5월 들어 성적이 고꾸라지기 시작했다. 페라자는 5월 25경기에서는 타율이 1할대(.189)로 처졌고, OPS는 0.565까지 추락했다. 6월 들어 타율은 다소 살아났으나 특유의 장타가 나오지 않고 있다.

페라자는 7일(한국시간) 현재 트리플A 54경기에서 타율 0.290, 출루율 0.346, 4홈런, OPS 0.802를 기록 중이다. 페라자가 주로 공격이 중요한 우익수로 나간다는 점, 그리고 소속 리그가 극악의 타고 환경인 퍼시픽코스트리그라는 점을 고려하면 오히려 평균보다 떨어지는 선수라고도 볼 수 있다.

샌디에이고도 시즌 초반 성적이 좋아 굳이 마이너리그에서 선수를 끌어올려 뭔가의 변화를 시도할 필요는 없는 상황이다. 설사 마이너리그에서 선수를 올린다고 해도 페라자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선수가 있고, 또한 메이저리그 경험이 있는 선수들도 있어 우선순위가 밀릴 수밖에 없다.

KBO리그에 오기에는 젊은 나이였지만, 메이저리그 경력이 없는 마이너리그 선수로서는 나이가 상당히 찬 편이기도 하다. 페라자는 올해 만 27세다. 한국에서 1년을 보냈다고는 하지만 메이저리그가 봤을 때는 이미 너무 많은 나이의 선수가 될 수도 있다. 올해가 경력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인데,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초반 기세를 이어 가지 못한다면 메이저리그 무대가 점점 더 멀어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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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리버풀 38 25 9 4 84
2 아스날 38 20 14 4 74
3 맨시티 38 21 8 9 71
4 첼시 38 20 9 9 69
5 뉴캐슬 38 20 6 12 66
6 에스턴 빌라 38 19 9 10 66
7 노팅엄 38 19 8 11 65
8 브라이턴 38 16 13 9 61
9 본머스 38 15 11 12 56
10 브렌트포드 38 16 8 14 56
11 풀럼 38 15 9 14 54
12 펠리스 38 13 14 11 53
13 에버튼 38 11 15 12 48
14 웨스트햄 38 11 10 17 43
15 맨유 38 11 9 18 42
16 울버햄튼 38 12 6 20 42
17 토트넘 38 11 5 22 38
18 레스터 시티 38 6 7 25 25
19 입스위치 38 4 10 24 22
20 사우샘프턴 38 2 6 3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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