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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이 부를 때는 안 오더니’ 中 14억 인민 좌절시켰다!...‘탈아시아급’ 수문장 맹활약→88년 만에 WC 가능성

  • 2025-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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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에 승선한 에밀 아우데로(28·팔레르모)가 중국의 월드컵 본선 희망을 뭉개버렸다. 이탈리아 빅클럽 출신인 아우데로는 인도네시아 대표팀 데뷔전에서 골문을 견고하게 지켰다.

아우데로는 5일 오후 10시 45분(한국 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있는 겔로라 붕 카르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C조 9차전 중국과 홈 경기에서 인도네시아 국가대표 데뷔전을 치렀다. 처음으로 인도네시아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 그는 결정적인 선방으로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인도네시아 대표팀을 이끄는 파트릭 클라위버르트(48·네덜란드) 감독은 이날 주전 골키퍼인 마르턴 파스(27·댈러스)가 경고 누적 징계로 나서지 못하자, 아우데로에게 기회를 건넸다. 지난 2월 인도네시아 귀화를 택한 아우데로는 그간 벤치에서만 경기를 지켜보다가 귀화 4개월 만에 국가대표 데뷔전을 소화했다.

인도네시아 국가대표 데뷔전에 나선 아우데로는 기대만큼 활약했다. 경기 내내 큰 실수 없이 최후방을 수호했다. 자신이 왜 세리에 A 무대에서 오랫동안 살아남았는지 보여주는 선방도 있었다. 아우데로는 후반 2분 가까운 포스트를 겨냥한 왕 위동(19·저장)의 중거리 슈팅을 엄청난 반사신경으로 선방했다. 회심의 슈팅이 막힌 왕 위동은 머리를 감싸 지르며 좌절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아우데로에게 평점 7.7점을 매겼다. 경기를 소화한 선수 중 3번째로 높은 평점이었다. 이날 아우데로는 90분 동안 선방 1회, 펀칭 1회, 공중볼 처리 2회, 패스 성공 12회(성공률 60%) 등을 기록했다. 아우데로를 뚫지 못한 중국은 북중미 월드컵 진출 희망이 산산이 조각났다.

안도네시아 대표팀 데뷔전에서 존재감을 알린 아우데로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정말 멋졌다. 응원해 주신 팬들 덕분에 분위기가 최고였다”라며 “우리는 계속 꿈꾸고 있다. 승리와 무실점으로 데뷔전을 특별하게 만들어 준 동료들에게 감사하다”라고 경기 소감을 남겼다.

인도네시아 태생인 아우데로는 어린 시절 이탈리아로 건너가 성장했다. 유벤투스 유소년 시스템을 거친 그는 베네치아, 삼프도리아, 인테르, 코모 등에서 커리어를 지냈고, 이번 시즌에는 팔레르모에서 임대 신분으로 뛰었다. 그는 세리에 A 통산 176경기에 출전해 38번의 무실점 경기를 달성했다.

준수한 볼 처리 능력과 선방력을 겸비한 아우데로는 발밑도 좋은 골키퍼로 불린다. 후방에서 동료들에게 공을 전달하는 패스 능력이 상당하다. 현대적인 골키퍼인 아우데로는 이탈리아 대표팀 승선을 노렸지만, 잔루이지 돈나룸마(26·파리 생제르맹), 굴리엘모 비카리오(28·토트넘), 알렉스 메레트(28·나폴리) 등 훌륭한 경쟁자들이 많아 매번 낙마했다.

이에 인도네시아를 이끌었던 신태용(54) 감독이 아우데로에게 구애를 보냈다. 그러나 아우데로는 신태용 감독의 제안을 여러 차례 뿌리쳤다. 신태용 감독이 경질되고 클라위버르트 감독이 부임하면서 흐름이 달라졌다. 인도네시아행을 거부했던 아두에로는 올해 마음을 바꿔 아버지의 나라를 택했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중국전 승리로 승점 12(3승·3무·3패)가 되면서 플레이오프 그룹 스테이지(4차 예선)행을 확정했다. 4차 예선에 임하게 된 인도네시아는 3개 팀 1개 조로 이뤄진 채 중립 지역에서 총 두 경기를 펼친다. 해당 조에서 1위를 차지하면 북중미 월드컵 본선행을 이룬다. 2위가 되면 녹아웃 스테이지(5차 예선) 이후 대륙 간 플레이오프 무대까지 치러야 한다.

인도네시아가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획득한다면, 1938 프랑스 월드컵 이후 첫 본선행이다. 당시 인도네시아는 네덜란드령 동인도로 출전했다. 인도네시아가 북중미 월드컵에 나선다면 해방 이후 88년 만에 월드컵 진출이라는 새 역사를 작성한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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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별 팀순위

순위 경기 승점
1 리버풀 38 25 9 4 84
2 아스날 38 20 14 4 74
3 맨시티 38 21 8 9 71
4 첼시 38 20 9 9 69
5 뉴캐슬 38 20 6 12 66
6 에스턴 빌라 38 19 9 10 66
7 노팅엄 38 19 8 11 65
8 브라이턴 38 16 13 9 61
9 본머스 38 15 11 12 56
10 브렌트포드 38 16 8 14 56
11 풀럼 38 15 9 14 54
12 펠리스 38 13 14 11 53
13 에버튼 38 11 15 12 48
14 웨스트햄 38 11 10 17 43
15 맨유 38 11 9 18 42
16 울버햄튼 38 12 6 20 42
17 토트넘 38 11 5 22 38
18 레스터 시티 38 6 7 25 25
19 입스위치 38 4 10 24 22
20 사우샘프턴 38 2 6 3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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