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한용섭 기자]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김혜성이 4경기 만에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LA 다저스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맞대결을 한다.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 무키 베츠(유격수) 프레디 프리먼(1루수) 윌 스미스(포수) 맥스 먼시(3루수) 앤디 파헤스(우익수) 마이클 콘포토(좌익수) 토미 에드먼(2루수) 김혜성(중견수)의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하루 쉬어가면서, 파헤스가 우익수로 출장하고 김혜성이 중견수로 뛸 기회가 왔다. 일본인 투수 야먀모토 요시노부가 선발 투수로 나선다. 6승 4패 평균자책점 2.39를 기록하고 있다. 

김혜성은 지난 4일 뉴욕 메츠전에서 자신의 파울 타구에 왼쪽 발목을 맞았다. 이후 5일 메츠전, 6일 메츠전 그리고 7일 세인트루이스전까지 결장했다. 발목 부상으로 부상자명단에 오를지도 모른다는 루머가 있었으나, 정상적인 컨디션으로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김혜성은 올 시즌 24경기에 출장해 타율 4할4리(52타수 21안타) 2홈런 7타점 5도루 출루율 .436 장타율 .558 OPS .994를 기록 중이다. 

이날 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는 에릭 페디. 2023년 KBO리그 NC 다이노스에서 뛰면서 20승 6패 평균자책점 2.00, 탈삼진 209개를 기록하며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며 정규시즌 MVP까지 수상했다.

페디는 한국에서 성공을 바탕으로 2024년 메이저리그 복귀에 성공했다. 페디는 올 시즌 12경기 3승 5패 평균자책점 3.82를 기록하고 있다. 김혜성은 2023년 KBO리그에서 뛰면서 페디와 상대 성적 11타수 2안타(타율 .185) 1볼넷 5삼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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