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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싹 주저앉았수다!' 채은성, 연장 10회 말 끝내기 막은 '슈퍼캐치+더블아웃'...KIA는 그대로 주저앉았다
[SPORTALKOREA] 김지현 기자='끝났다'고 생각한 순간 '주장' 채은성이 날았다.
1사 만루 위기서 날아든 타구를 채은성이 슈퍼캐치로 낚아챈 뒤 더블아웃을 완성했다. 끝내기를 확신했던 KIA는 채은성의 믿기 힘든 수비에 그대로 주저앉았다.
채은성(한화 이글스)은 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전에서 4번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해 연장 승부처에서 빛나는 호수비로 팀의 3-2 승리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연장 10회 말 KIA는 끝내기를 눈앞에 두고 있었다. KIA 타선은 1사 만루에서 오선우가 타석에 섰다. 김종수의 2구째 135km/h 슬라이더를 받아 친 그의 타구는 우측 라인선을 가르는 끝내기 안타가 되는 듯 보였다.
그러나 채은성이 날았다. 순식간에 반응한 채은성은 점프 캐치로 타구를 낚아채더니 곧바로 1루 베이스를 밟아 병살을 완성했다. 끝내기를 확신했던 KIA 덕아웃 선수들은 세리머니용으로 들고 있던 물병을 내려놓았다. 오선우와 1루 주자 최형우는 다리가 풀린 듯 그대로 주저앉았다.
채은성의 호수비에 힘입어 흐름을 바꾼 한화는 연장 11회 초 기회를 잡았다. 이진영이 윤중현의 124km/h 커브를 받아쳐 좌중간 안타를 날렸고 이상혁이 홈으로 내달리며 결승점을 올렸다.
이날 호수비를 펼친 채은성은 공격에선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첫 3타석 연속 헛스윙 삼진에 이어 8회 좌익수 뜬공, 연장 11회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5타수 무안타 3삼진에 그쳤다.
수비에서도 한 차례 아쉬운 장면이 나왔다. 5회 말 1사 1,2루에서 1루 땅볼 타구를 처리하던 중, 1루주자 김태군을 태그 아웃시킨 뒤 베이스 커버에 들어온 황준서에게 던진 송구가 크게 벗어나면서 2루 주자 김호령이 홈을 밟았다.
9회까지 공격과 수비에서 아쉬움이 있었지만 KBO 통산 12시즌을 소화한 베테랑의 집중력은 승부처에서 더욱 빛났다. 그리고 채은성의 슈퍼캐치는 이 날 경기의 '운명을 바꾼 한 장면'으로 남았다.
한편 이날 승리로 한화는 1위 LG 트윈스와 격차를 0.5경기로 좁혔다. 8일 KIA 3차전에는 에이스 코디 폰세 선발 등판이 예정됐다. 한화는 지난달 13일 이후 26일 만의 1위 탈환을 노린다.
사진=뉴시스, 뉴스1, 한화 이글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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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별 팀순위
순위 | 팀 | 경기 | 승 | 무 | 패 | 승점 |
---|---|---|---|---|---|---|
1 | 리버풀 | 38 | 25 | 9 | 4 | 84 |
2 | 아스날 | 38 | 20 | 14 | 4 | 74 |
3 | 맨시티 | 38 | 21 | 8 | 9 | 71 |
4 | 첼시 | 38 | 20 | 9 | 9 | 69 |
5 | 뉴캐슬 | 38 | 20 | 6 | 12 | 66 |
6 | 에스턴 빌라 | 38 | 19 | 9 | 10 | 66 |
7 | 노팅엄 | 38 | 19 | 8 | 11 | 65 |
8 | 브라이턴 | 38 | 16 | 13 | 9 | 61 |
9 | 본머스 | 38 | 15 | 11 | 12 | 56 |
10 | 브렌트포드 | 38 | 16 | 8 | 14 | 56 |
11 | 풀럼 | 38 | 15 | 9 | 14 | 54 |
12 | 펠리스 | 38 | 13 | 14 | 11 | 53 |
13 | 에버튼 | 38 | 11 | 15 | 12 | 48 |
14 | 웨스트햄 | 38 | 11 | 10 | 17 | 43 |
15 | 맨유 | 38 | 11 | 9 | 18 | 42 |
16 | 울버햄튼 | 38 | 12 | 6 | 20 | 42 |
17 | 토트넘 | 38 | 11 | 5 | 22 | 38 |
18 | 레스터 시티 | 38 | 6 | 7 | 25 | 25 |
19 | 입스위치 | 38 | 4 | 10 | 24 | 22 |
20 | 사우샘프턴 | 38 | 2 | 6 | 30 | 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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