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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판 비피셜' 전격 확인!…"손흥민 이적료 930억"→토트넘과 작별 징후 포착 "EPL 17위팀, 올여름 방출 의지 확고"

  • 2025-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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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와 손흥민(33)의 결별 징후가 영국 안팎에서 감지되고 있다.

차기 행선국으로 유력시되는 사우디아라비아 언론을 통해선 구체적인 이적료가 보도됐고 높은 공신력을 확보한 영국 정론지에 따르면 손흥민 역시 토트넘 내부에 '사전 작별 인사'를 건넨 것으로 추정된다는 분석이 흘러나왔다.

사우디 언론 '살라티'는 8일(이하 한국시간) "최근 몇 주간 복수의 사우디 구단이 한국의 스타 손흥민 측 에이전트와 협상을 진행 중이다"라며 "올 초 손흥민과 2026년 여름까지 계약을 갱신한 토트넘은 이번 여름이 (선수 방출을 통한) 재정적 보상을 거머쥘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 여긴다"고 전했다.

살라티는 지난달 31일에도 "알이티하드가 손흥민 영입전에 참전했다. (그러나) 아직은 알힐랄이 가장 강력한 영입 후보"라 보도해 사우디 프로페셔널 리그를 대표하는 두 명가가 손흥민 영입전에 나섰음을 공식화했다.

매체에 따르면 알힐랄·알이티하드가 생각하는 손흥민의 최적 이적료는 5000만 파운드(약 931억 원)로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를 구단주로 둬 풍부한 '오일머니'를 자랑하는 두 팀 입장을 고려할 때 크게 무리한 액수는 아니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한편 손흥민 의중이 '토트넘 밖'으로 기울었다는 보도도 영국에서 나와 주목받고 있다. 영국 정론지 '텔레그래프'에서 활동하는 맷 로 기자는 8일 "손흥민이 일부 팀 동료와 코치진에게 올여름 스퍼스를 떠날 수 있다는 인상을 남겼다"고 적었다.

해당 소식은 토트넘 전문 채널 '라스트워드온스퍼스'를 통해 널리 퍼졌다. 주축 공격수이자 주장인 손흥민이 최근 토트넘 구단 내부에 '사전 작별 인사'를 건넨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정황이다.

현재 토트넘은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하고 새 사령탑 선임을 위한 작업에 착수한 상태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구단 역사상 41년 만에 유럽 대항전 우승을 일궈냈지만 프리미어리그 17위란 충격적인 성적표를 끝내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해임됐다.

후임 감독으론 토마스 프랑크(51) 브렌트포드 감독이 최유력 후보로 꼽힌다. 프랑크 감독은 젊은 피 육성과 조직 중심 전술 운용에 일가견이 있다는 평을 받는 지도자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바이아웃 1000만 유로(약 155억 원)를 발동해 덴마크 국적 전술가 영입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2015년 8월 바이어 레버쿠젠을 떠나 북런던에 입성한 손흥민은 그간 공식전 454경기 173골 95도움을 쓸어 담았다. 토트넘 역대 출전 5위, 최다골 4위, 최다도움 1위에 빛나는 눈부신 발자취를 쌓았다. 2023년부턴 정식 주장으로 선임돼 팀을 이끌었고 이번 시즌엔 유로파리그 우승을 공헌해 팀에 17년 만에 트로피를 안겼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내년 6월까지 계약이 체결돼 있다. 올해 EPL을 강등권 바로 한 칸 위인 17위로 마감해 역대 최악의 시즌을 보냈지만 지난달 22일 UEFA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마침표를 훌륭히 찍었다. 다만 전날 경질 통보를 받은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더불어 내년 시즌 거취가 안갯속 국면을 꾸준히 맴돌았다.

무엇보다 결정적인 건 2년 전에 이어 다시 한 번 '오일 머니'와 연결됐다는 점이다. 혹할 만한 제안을 받은 토트넘이 손흥민과 동행을 고민하기 시작한 배경으로 꼽힌다. 해당 이적설은 ESPN 보도가 불을 당겼다. 매체는 지난 1일 손흥민의 사우디 이적 가능성을 거론하며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이 끝난 이후인 오는 7월 20일 본격적인 협상 테이블이 꾸려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여름 손흥민은 복수의 사우디 구단 주요 타깃으로 떠올랐다. 그의 영입은 단순 전력 강화 차원의 움직임이 아니다. (동아시아를 비롯한) '새 시장'으로 향하는 징검다리가 될 거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행보"라고 덧붙였다.

2034 FIFA 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세계 축구 시장에 거대한 영향력을 키우고 있는 사우디는 유럽 특급 스타 영입으로 국제적 존재감을 선명히 과시하는 데 성공했고, 그 '다음 과제'로 아시아 최고 스타인 손흥민을 영입해 아시아 시장으로 영향력 확대도 꾀하는 것이 이번 이적설 주요 배경으로 풀이된다.

텔레그래프를 비롯한 현지 보도를 종합하면 손흥민을 원하는 사우디 구단은 알힐랄과 알이티하드로 좁혀진다. 실제 알이티하드는 과거 손흥민에게 주급 57만5000파운드(약 10억7000만 원), 연봉으로는 약 567억 원에 달하는 제안을 건넨 바 있다. 당시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해야할 일이 많다”며 정중히 거절했지만 이번 여름은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

토트넘 입장에선 나쁠 게 없는 흐름이다. 33살로 에이징 커브를 앞둔 손흥민이 거액의 이적료를 남기고 떠난다면 '현실적으로' 마다할 이유가 많지 않다. 토트넘은 올해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차기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했다. 기존 자원 매각을 통한 이적료 확충으로 전력 보강을 단행할 당위성이 크다. 토트넘 역시 여느 프리미어리그 빅클럽처럼 적자 폭이 상당히 커 전략적인 행보가 절실하다.

오일 머니를 앞세운 사우디 구단이 1992년생 윙어 이적료로 최대 900억 원 규모를 제안한다면 토트넘으로선 반가울 수밖에 없다. 트랜스퍼마크트 기준으로 현재 손흥민 몸값은 3000만 유로(약 480억 원)인데 1년 전보다 1500만 유로(약 240억 원)가 떨어졌다. 최근 4년간 감소세가 가팔라 유럽 내에서 이적할 경우 통상 200~300억 원 선에서 이뤄질 거라는 게 중론이다.

손흥민의 사우디 이적이 확정된다면 그는 프로 커리어 최초로 유럽 무대를 벗어나 새로운 환경에서 축구화 끈을 조이게 된다. 1992년생으로 올해 33살을 맞은 손흥민은 윙어 포지션 특성상 향후 1~2년 내에 에이징 커브를 경험할 확률이 높다. 선수 생활 '후반부'를 눈앞에 둔 손흥민이 과연 사우디 오퍼를 전격 수용해 새로운 도전에 나설지 아니면 토트넘에 끝까지 남아 경쟁을 이어갈지 국내외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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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별 팀순위

순위 경기 승점
1 리버풀 38 25 9 4 84
2 아스날 38 20 14 4 74
3 맨시티 38 21 8 9 71
4 첼시 38 20 9 9 69
5 뉴캐슬 38 20 6 12 66
6 에스턴 빌라 38 19 9 10 66
7 노팅엄 38 19 8 11 65
8 브라이턴 38 16 13 9 61
9 본머스 38 15 11 12 56
10 브렌트포드 38 16 8 14 56
11 풀럼 38 15 9 14 54
12 펠리스 38 13 14 11 53
13 에버튼 38 11 15 12 48
14 웨스트햄 38 11 10 17 43
15 맨유 38 11 9 18 42
16 울버햄튼 38 12 6 20 42
17 토트넘 38 11 5 22 38
18 레스터 시티 38 6 7 25 25
19 입스위치 38 4 10 24 22
20 사우샘프턴 38 2 6 3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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