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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파니 감독, 김민재 방출 의향에 반박 의견...“부상임에도 혹사, 기회 줘야 한다”

  • 2025-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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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뱅상 콤파니 감독도 김민재의 방출을 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민재의 대체자까지 생각해 두고 있다. 그러나 반박의 의견도 있다.

바이에른 뮌헨 소식을 전하는 'iMiasanMia'는 8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빌트' 보도를 인용해 “파리 생제르맹(PSG)의 루이스 캄포스 단장은 김민재가 페네르바체에 있을 때부터 그를 지지해 왔다. 알 나스르와 AC 밀란 또한 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김민재의 이적설을 조명했다.

이어 “뱅상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를 방출할 의향이 있다. 그는 번리의 막심 에스테브 같은 선수를 더 선호한다. 콤파니는 에스테브가 대인 수비에서 강하고, 침착하고 깔끔한 빌드업을 할 수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한다. 뮌헨은 김민재 이적으로 5천만 유로(약 770억 원)를 회수하길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민재는 올 시즌 뮌헨 우승 주역으로 거듭났다. 지난 시즌 토마스 투헬 체제에서 후반기 들어 벤치로 밀려난 김민재는 뱅상 콤파니 감독이 부임한 뒤 그에게 신임을 받으며 주전으로 도약했다. 김민재는 센터백 중 가장 많은 출전시간을 소화하며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이토 히로키, 스타니시치 등이 줄줄이 부상을 당하면서 김민재는 정상 컨디션이 아님에도 꾸준히 경기를 뛰었고, 뮌헨도 지난 시즌 무관을 털고 마이스터샬레(분데스리가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하지만 김민재는 후반기 들어 치명적인 실책이 잦아졌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데어 클라시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 등 중요한 순간에 실수하는 일이 많아지면서 현지에서 수많은 비판을 받았고 이적설이 불거졌다. 여기에 바이엘 레버쿠젠의 지난 시즌 무패 우승을 이끈 조나단 타가 이적하면서 김민재의 입지도 위협받고 있다.

여러 클럽들과 이적설이 떠오르고 있다. 영국 '커트 오프사이드'는 지난 7일 “만약 김민재가 잉글랜드로 향한다면, 그를 원하는 팀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리버풀은 그를 영입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으며, 뉴캐슬 유나이티드 또한 김민재를 높게 평가하고 초기 접촉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첼시도 이번 여름 수비 보강을 위해 여러 옵션을 살펴보는 가운데 주목할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에서 활동하는 산티 아우나 기자도 8일 “PSG 루이스 캄포스 단장이 김민재의 에이전트를 만났다. PSG는 오른쪽 센터백 보강을 위해 김민재의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알 나스르도 김민재에게 관심이 있었다. 현재까지 공식적인 제안은 없었지만, 알 나스르 역시 김민재 영입전에 참전했다”고 전달했다.

김민재는 가급적 뮌헨 잔류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매체를 통해 인터뷰에서 뮌헨을 떠날 수도 있지만, 가능하다면 남고 싶다는 이야기를 남겼다. 하지만 최근엔 콤파니 감독이 김민재가 떠나는 것을 막지 않을 것이며, 대체자까지 염두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콤파니 감독은 평소 김민재의 부진한 경기력에도 그를 감싸며 외부 질책으로부터 보호하곤 했다.

특히 콤파니 감독이 원한다고 알려진 에스테브는 번리에서 뛰는 왼발잡이 센터백이다. 콤파니 감독이 뮌헨에 오기 전 지도했던 인연이 있고, 지난 시즌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공식전 46경기를 뛰면서 강등 이후 곧바로 우승과 승격을 이끈 핵심 수비수다. 뮌헨은 김민재의 여러 선택지를 두고 이적을 추진할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반박 의견도 존재한다. 바이에른 팬 커뮤니티 '바바리안 풋볼 워크스'는 "개인적으로 김민재는 무조건 더 기회를 줘야 한다고 본다. 김민재를 팔 것이 아니라 그가 부상을 완전히 회복할 때까지 기회를 줘야 한다. 부상을 달고 뛰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된다. 그는 분명히 부상을 달고 뛰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냉정하게 지난 시즌 김민재의 출전 시간은 무조건 관리되어야 했다. 그리고 그 책임은 콤파니 감독에게 있다. 부상을 안고 뛰면 제 실력을 보일 수 있는 것은 당연하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무조건 김민재를 지키고 다른 선수를 먼저 매각해야 된다"라고 전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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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경기 승점
1 리버풀 38 25 9 4 84
2 아스날 38 20 14 4 74
3 맨시티 38 21 8 9 71
4 첼시 38 20 9 9 69
5 뉴캐슬 38 20 6 12 66
6 에스턴 빌라 38 19 9 10 66
7 노팅엄 38 19 8 11 65
8 브라이턴 38 16 13 9 61
9 본머스 38 15 11 12 56
10 브렌트포드 38 16 8 14 56
11 풀럼 38 15 9 14 54
12 펠리스 38 13 14 11 53
13 에버튼 38 11 15 12 48
14 웨스트햄 38 11 10 17 43
15 맨유 38 11 9 18 42
16 울버햄튼 38 12 6 20 42
17 토트넘 38 11 5 22 38
18 레스터 시티 38 6 7 25 25
19 입스위치 38 4 10 24 22
20 사우샘프턴 38 2 6 3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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