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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진짜 미쳤다! ‘기름손’의 끝없는 한국선수 사랑…알힐랄 손흥민, 알나스르 이강인·김민재가 가능하다고?

  • 2025-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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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은 손흥민이었다. 2015년 여름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그가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며 입단 10년 만에 정상의 꿈을 이루자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로의 이적설이 봇물터지듯 쏟아진다.

예상 행선지도 다양하다. 포르투갈의 2024~2025 UEFA 네이션스리그 우승을 이끈 ‘리빙 레전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활약하는 알나스르와 이달 중순 미국에서 개최될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 출전할 알힐랄 이외에 알이티하드와 알아흘리 등이 번갈아가며 거론된다. 특히 알아흘리는 손흥민의 계약연장 이슈가 계속된 지난해 여름에도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진다.

그뿐만이 아니다. 사우디는 ‘이강인 영입전’에도 뛰어든 정황이 포착됐다. ‘스포츠존’, ‘트리뷰나’ 등 몇몇 외신에 따르면 알나스르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끄는 이탈리아 세리에A 챔피언 나폴리와 이적 협상이 한창인 이강인과 접촉 중이라는 소식이다.

물론 이강인은 이적 가능성이 크다.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빅매치에서 배제되는 상황이 잦아진 그는 어느 정도 ‘떠날 결심’을 굳혔다. 프랑스 리그앙과 프랑스컵, UEFA 챔피언스리그를 제패해 ‘트레블(3관왕)’에 성공했으나 주연급은 아니기 때문이다. PSG 또한 이강인과 곤살로 하무스를 정리하는 쪽으로 결정했다.

그러나 나폴리는 물론 아스널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크리스탈 팰리스(이상 잉글랜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유벤투스(이탈리아) 등 유럽 빅클럽들이 늘 눈독들이는 이강인이 사우디행을 택할지는 의문이다.

놀랍게도 김민재도 사우디의 스카우트 레이더를 피하지 못했다. 역시 알나스르다. 주축 수비수들의 줄부상 여파로 붙박이 주전으로 혹사당하며 시즌 내내 헌신했음에도 몇 차례 중요한 경기에서 실수를 범했다는 이유로 엄청난 비난을 받았고, 심지어 ‘방출설’까지 나돈 그를 알나스르가 품을 수 있다는 ‘깜짝 보도’가 최근 터졌다.

다만 사우디행 성사 가능성은 이강인처럼 크지 않다. 일단 잔류 의지가 상당한 김민재 역시 빅클럽들을 적당히 골라서 갈 수 있다. 나폴리 복귀도 하나의 옵션인 가운데 리버풀(잉글랜드), PSG 등 유력 팀들의 러브콜이 줄을 잇는다.

그래도 성사 여부를 떠나 사우디의 정성은 인정할 만 하다. 글로벌 스포츠허브 구축이라는 초대형 프로젝트를 위해 표현 그대로 돈을 물쓰듯 쓰고 있다. 가장 필요한 것은 관심으로, 이를 위해선 좋은 선수들을 최대한 흡수해야 한다. 한국과 아시아를 넘어 이미 세계적 레벨로 자리매김한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를 최소한 ‘찔러본다는 것’ 자체가 대단할 따름이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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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경기 승점
1 리버풀 38 25 9 4 84
2 아스날 38 20 14 4 74
3 맨시티 38 21 8 9 71
4 첼시 38 20 9 9 69
5 뉴캐슬 38 20 6 12 66
6 에스턴 빌라 38 19 9 10 66
7 노팅엄 38 19 8 11 65
8 브라이턴 38 16 13 9 61
9 본머스 38 15 11 12 56
10 브렌트포드 38 16 8 14 56
11 풀럼 38 15 9 14 54
12 펠리스 38 13 14 11 53
13 에버튼 38 11 15 12 48
14 웨스트햄 38 11 10 17 43
15 맨유 38 11 9 18 42
16 울버햄튼 38 12 6 20 42
17 토트넘 38 11 5 22 38
18 레스터 시티 38 6 7 25 25
19 입스위치 38 4 10 24 22
20 사우샘프턴 38 2 6 3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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