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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151㎞인데→KKK 압도' 고우석, '신무기' 장착 후 언터처블 'ML 콜업이 보인다'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트리플A 구단 잭슨빌 점보쉬림프 소속인 고우석은 1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의 이노베이티브 필드에서 열린 로체스터 레드윙스(워싱턴 내셔널스 산하)와의 원정경기에서 팀이 1-3으로 뒤진 6회말 2사에 등판해 1⅓이닝 동안 피안타와 사사구 없이 3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트리플A 콜업 후 고우석은 3경기 연속 무실점을 이어갔다. 올 시즌 마이너리그 성적은 10경기 13이닝 0승 1패 평균자책점(ERA) 4.15, 트리플A에선 ERA 0.00을 이어갔다.
KBO리그 구원왕 출신 고우석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을 맺었지만 메이저리그에서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한 채 마이애미로 트레이드됐다. KBO 시절 던졌던 것과 같은 빠른 공을 던지지 못한 게 결정적이었다. 구속이 오르지 않았고 시즌 막판에서야 구속을 어느 정도 되찾으며 올 시즌을 기대케 했다.
올 시즌엔 시작부터 불운이 겹쳤다. 올 시즌 손가락 골절 부상으로 5월에서야 마이너리그에서 재활 경기를 시작했다.
지난달 9일 루키리그에서 시작한 고우석은 싱글A를 거쳐 더블A를 건너뛰고 지난 7일 트리플A팀 잭슨빌로 향했다. 그만큼 몸 상태만 괜찮다면 이미 트리플A 수준에선 검증이 필요치 않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확실한 무기로 장착한 스플리터가 큰 효과를 봤고 이날 그 위력을 제대로 확인할 수 있었다.
고우석은 팀이 1-3으로 뒤진 6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그는 첫 타자인 드류 밀라스를 상대로 2볼 2스트라이크에서 시속 86.6마일(약 139.4㎞)짜리 스위퍼를 던져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7회에도 마운드를 지킨 고우석은 호투를 이어갔다. 첫 타자 잭슨 클러프를 상대로 1볼 2스트라이크에서 스플리터를 던져 헛스윙을 유도했고, 다음 타자 J.T. 아루다에게도 파울팁 삼진을 잡아 3타자 연속 삼진을 기록했다.
타자들은 고우석의 스플리터에 좀처럼 대응하지 못했다. 연신 헛스윙을 했고 고우석은 0의 행진을 이어갔다.
18구 중 스트라이크가 11개에 달할 만큼 공격적인 투구를 펼쳤고 유리한 볼카운트에선 주저 없이 스플리터를 택해 재미를 봤다.
고우석의 호투 속에 잭슨빌은 9회초 3점을 몰아치며 역전에 성공했고 4-3으로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안호근 기자 oranc317@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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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별 팀순위
순위 | 팀 | 경기 | 승 | 무 | 패 | 승점 |
---|---|---|---|---|---|---|
1 | 리버풀 | 38 | 25 | 9 | 4 | 84 |
2 | 아스날 | 38 | 20 | 14 | 4 | 74 |
3 | 맨시티 | 38 | 21 | 8 | 9 | 71 |
4 | 첼시 | 38 | 20 | 9 | 9 | 69 |
5 | 뉴캐슬 | 38 | 20 | 6 | 12 | 66 |
6 | 에스턴 빌라 | 38 | 19 | 9 | 10 | 66 |
7 | 노팅엄 | 38 | 19 | 8 | 11 | 65 |
8 | 브라이턴 | 38 | 16 | 13 | 9 | 61 |
9 | 본머스 | 38 | 15 | 11 | 12 | 56 |
10 | 브렌트포드 | 38 | 16 | 8 | 14 | 56 |
11 | 풀럼 | 38 | 15 | 9 | 14 | 54 |
12 | 펠리스 | 38 | 13 | 14 | 11 | 53 |
13 | 에버튼 | 38 | 11 | 15 | 12 | 48 |
14 | 웨스트햄 | 38 | 11 | 10 | 17 | 43 |
15 | 맨유 | 38 | 11 | 9 | 18 | 42 |
16 | 울버햄튼 | 38 | 12 | 6 | 20 | 42 |
17 | 토트넘 | 38 | 11 | 5 | 22 | 38 |
18 | 레스터 시티 | 38 | 6 | 7 | 25 | 25 |
19 | 입스위치 | 38 | 4 | 10 | 24 | 22 |
20 | 사우샘프턴 | 38 | 2 | 6 | 30 | 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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