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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황동하‧성영탁 이어 이번엔 이호민, 신인 드래프트 또 하나의 작품 나올까

  • 2025-06-18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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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시즌 때부터 이호민을 계속 보고 있었다. 이호민은 고교 무대에서는 초특급의 성적을 낸 선수다. 1라운드에 지명된 투수들도 이호민의 성적을 보면 고개를 절로 내저을 정도다. 전주고 재학 당시 주창훈 감독은 경기에서는 정우주보다 이호민을 더 믿을 정도였다. 이호민은 작년 73이닝 24사사구 1.36의 평균 자책점을 기록했다. 성적이 하도 출중하다 보니, 청소년 대표팀에도 선발됐다. 제구는 고교 수준에서 범접할 상대가 없었고, 무엇보다 ‘체인지업’이 일품이었다. 모든 고교 생 중에서 가장 체인지업이 좋다고 평가됐다. 로하스를 삼진으로 잡아낸 바로 그 체인지업이다.

하지만 아쉬움도 있었다. 신장이 그리 크지도 않고, 구속이 그리 빠르지도 않다는 점. 구속이 140km 초반대였다. 공을 던지는 폼이 예쁘기는 했지만, 너무 평범하다는 인식 또한 함께 갖고 있는 것이 이호민이었다. 이 점이 그를 최상위로 지명하는 데 망설임을 제공했다. 하지만 KIA는 달랐다. 과감하게 선택했다. 어떻게 보면 KIA는 청소년 대표팀의 투수 중 가장 마지막에 남은 보석을 2라운드에서 얼리 픽을 한 것이다.

6월 17일 kt전. 데뷔전을 치른 이호민은 상당한 임팩트를 선보였다. 안현민에게 중견수 앞 안타를 맞았지만, 빗맞은 안타였다. 그리고 로하스를 상대로 포심과 각이 큰 커브, 거기에 명품 체인지업을 무기로 첫 탈삼진을 잡아냈다.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의 데뷔전이었다.

이호민은 고교 시절부터 완투 능력, 변화구 구사 능력은 이미 정평이 나 있는 선수다. 공을 쉽게 던지기로 유명했다. 그런데 KIA에서는 유달리 그런 선수들이 잘 성장하고 있다. 올 시즌 KIA의 믿을맨으로 성장한 성영탁이 대표적인 케이스다. 성영탁은 부산고 시절 신장이 작고 공이 깨끗하고, 구속도 빠르지 않아 10R에 턱걸이 지명된 선수다. 황동하도 7R였다. 황동하 또한 고교 때 구속은 140km 초반 정도에 크게 눈에 띄는 선수가 아니었다. 그런데 KIA에 와서 급성장했다.

이호민은 고교기준에서는 그런 완성형의 정점에 서 있는 선수다. 프로에서 쓸 수 있는 좋은 변화구와 제구력, 배짱, 큰경기 경험, 부드러운 투구폼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KIA 연고지 선수로서 팀에 대한 충성도도 높다.

1R보다 2R가 먼저 프로에 데뷔했다. 이호민이 KIA에서 또 하나의 성공 신화를 만들어낼 수 있을까. 아직 성급하지만, 데뷔전만 보면 그 가능성은 충분히 보인다. #KIA 타이거즈 #이호민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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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별 팀순위

순위 경기 승점
1 리버풀 38 25 9 4 84
2 아스날 38 20 14 4 74
3 맨시티 38 21 8 9 71
4 첼시 38 20 9 9 69
5 뉴캐슬 38 20 6 12 66
6 에스턴 빌라 38 19 9 10 66
7 노팅엄 38 19 8 11 65
8 브라이턴 38 16 13 9 61
9 본머스 38 15 11 12 56
10 브렌트포드 38 16 8 14 56
11 풀럼 38 15 9 14 54
12 펠리스 38 13 14 11 53
13 에버튼 38 11 15 12 48
14 웨스트햄 38 11 10 17 43
15 맨유 38 11 9 18 42
16 울버햄튼 38 12 6 20 42
17 토트넘 38 11 5 22 38
18 레스터 시티 38 6 7 25 25
19 입스위치 38 4 10 24 22
20 사우샘프턴 38 2 6 3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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