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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드? 생각이야 많지만…" 서건창→박동원→김태훈→김휘집→? 키움발 빅딜 태풍 또 불까
(엑스포츠뉴스 고척, 김근한 기자) 7월 트레이드 마감 시한을 앞두고 본격적인 빅딜 태풍이 불까.
키움 히어로즈는 최근 몇 년 동안 꾸준히 트레이드 시장에 참가한 팀이었다. 특히 지명권을 대가로 선수를 넘기는 트레이드 사례가 다수였다. 올해 여름에도 키움이 트레이드 시장 태풍의 눈이 될지 주목되는 분위기다.
지난 25일 KBO리그에선 또 한 번의 트레이드가 성사됐다.
바로 LG 트윈스와 KT 위즈가 각각 투수 임준형과 내야수 천성호·포수 김준태를 맞트레이드하는 거래였다. 사실상 7위까지 촘촘하게 5강 경쟁을 펼치는 흐름 속에서 경쟁팀들끼리 쉽지 않은 거래가 이뤄졌다.
키움은 지난해에 이어 올 시즌에도 압도적인 리그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다. 키움은 올 시즌 22승 2무 54패로 리그 유일한 2할대 승률(0.289)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 타자 2명 체제라는 파격적인 변화로 시작한 시즌이었지만, 키움은 결국 시즌 중반 외국인 투수 2명 체제로 원상복구하면서 쓰라린 실패를 인정해야 했다.
키움이 리그 최하위에 처진 만큼 트레이드 시장에 움직일 여건은 충분하다. 무엇보다 최근 몇 년 동안 키움은 시즌 중반 파격적인 트레이드 협상 결과를 내놓기도 했다.
키움은 지난 2021년 7월 27일 예비 FA 내야수 서건창을 내주고 LG 트윈스 투수 정찬헌을 받아오는 1대 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2022년 4월 24일에는 예비 FA 포수 박동원을 내주고 KIA 타이거즈 내야수 김태진과 2023년 신인 2라운드 지명권을 얻었다. 2023년 4월 27일에는 투수 김태훈을 내주고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이원석과 2024년 신인 3라운드 지명권을 가져왔다.
지난해 시즌 중반 키움은 또 트레이드 시장에 뛰어들었다. 지난해 5월 30일 내야수 김휘집을 내주고 NC 다이노스로부터 2025년 신인 1라운드와 3라운드 지명권을 받는 파격적인 결과물을 또 만들었다. 이후 키움은 2024시즌 종료 뒤에도 예비 FA 투수 조상우를 내주고 KIA로부터 2026년 신인 1라운드, 4라운드 지명권을 받았다.
이처럼 키움이 2025시즌 트레이드 시장에서도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일지 주목받는다. 다만, 올해는 압도적인 최하위 성적에 대한 비난과 함께 주축 선수를 계속 내보낸단 곱지 않은 시선이 변수다. 여기서 또 주축 선수를 내보낸다면 가뜩이나 부족한 팀 전력에 향후 도저히 메울 수 없는 구멍이 생길 수밖에 없는 까닭이다.
키움 홍원기 감독도 올 시즌 중반 트레이드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25일 취재진과 만난 홍 감독은 "(트레이드) 생각이야 많다. 하지만, 현재 여건상 적극적인 트레이드 추진은 불가능한 일이라고 본다. 지금 팀이 최하위에 있지만, 어린 선수들이 조금씩 좋아지는 것도 눈에 보인다. 지금 있는 선수들로 최선을 다하는 게 내가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홍 감독은 올 시즌 성적을 포기하지 않고 남은 전반기 5할 승률과 함께 후반기 반등을 노리겠다고 다짐했다.
홍 감독은 "시즌 절반이 지났는데 공·수에서 조금씩이나마 변화와 성장이 보인다는 건 고무적인 일이다. 새로 온 알칸타라와 웰스 선수, 그리고 하영민 선수까지 선발 로테이션이 안정화된다면 이길 수 있는 경기는 꼭 이겨서 올스타 휴식기 전까지 5할 승부를 해보려고 한다. 그렇게 하면 후반기 더 반등할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과연 최근 몇 년 동안 시즌 중반 트레이드를 단행했던 키움이 이번에도 빅딜을 이끌지 혹은 조용히 여름을 넘길지 궁금해진다.
사진=엑스포츠뉴스 고척, 김한준 기자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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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별 팀순위
순위 | 팀 | 경기 | 승 | 무 | 패 | 승점 |
---|---|---|---|---|---|---|
1 | 리버풀 | 38 | 25 | 9 | 4 | 84 |
2 | 아스날 | 38 | 20 | 14 | 4 | 74 |
3 | 맨시티 | 38 | 21 | 8 | 9 | 71 |
4 | 첼시 | 38 | 20 | 9 | 9 | 69 |
5 | 뉴캐슬 | 38 | 20 | 6 | 12 | 66 |
6 | 에스턴 빌라 | 38 | 19 | 9 | 10 | 66 |
7 | 노팅엄 | 38 | 19 | 8 | 11 | 65 |
8 | 브라이턴 | 38 | 16 | 13 | 9 | 61 |
9 | 본머스 | 38 | 15 | 11 | 12 | 56 |
10 | 브렌트포드 | 38 | 16 | 8 | 14 | 56 |
11 | 풀럼 | 38 | 15 | 9 | 14 | 54 |
12 | 펠리스 | 38 | 13 | 14 | 11 | 53 |
13 | 에버튼 | 38 | 11 | 15 | 12 | 48 |
14 | 웨스트햄 | 38 | 11 | 10 | 17 | 43 |
15 | 맨유 | 38 | 11 | 9 | 18 | 42 |
16 | 울버햄튼 | 38 | 12 | 6 | 20 | 42 |
17 | 토트넘 | 38 | 11 | 5 | 22 | 38 |
18 | 레스터 시티 | 38 | 6 | 7 | 25 | 25 |
19 | 입스위치 | 38 | 4 | 10 | 24 | 22 |
20 | 사우샘프턴 | 38 | 2 | 6 | 30 | 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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