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1440억 잭팟' 손흥민, 토트넘과 이미 작별인사…"유통기한 다 된 선수" 폭언→사우디 이적설 불 붙는다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손흥민이 올 여름 토트넘 홋스퍼를 떠날 것이라는 정황이 포착됐다. 이미 시즌 종료 후 한국으로 오기 전에 구단 관계자들에게 작별 인사를 건넸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의 오일머니 공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손흥민이 1400억원 이상의 이적료를 기록하고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웹은 28일(한국시간) "손흥민이 이적설 속에 토트넘 관계자들에게 작별인사를 전했다. 구단 내부에서는 손흥민이 이번 여름에 팀을 떠날 거라는 믿음이 커지고 있다. 손흥민이 이미 팀에 작별 인사를 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최근 몇 주 동안 올 여름 토트넘을 떠날 것이라는 이적설과 연결돼 화제의 중심에 섰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알이티하드, 알나스르, 알힐랄, 알아흘리, 알카디시야 등이 손흥민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은사'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튀르키예 페네르바체도 행선지 중 하나로 떠올랐다. 전 소속팀 바이엘 레버쿠젠도 손흥민이 향할 수 있는 팀으로 거론되기도 했다.
특히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의 관심이 거세다. 손흥민 영입을 위해 3000만 유로(약 479억원)의 연봉을 제시할 태세다. 계약 기간은 3년으로 알려져 총 9000만 유로(약 1439억원)라는 거액을 거머쥘 수 있는 기회다.
이적 가능성은 그 어느 때보다 높다. 토트넘과 손흥민의 계약은 2026년 6월 30일에 끝난다. 1년 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30대 중반에 접어든 손흥민을 올 여름에 무조건 팔아야 이적료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단기 재계약 가능성보다 방출 가능성에 힘이 실리는 이유다.
토트넘은 이미 대체자까지 물색해 놓은 상황이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토트넘은 손흥민의 기량이 저하되고 윌송 오도베르의 경험이 부족하다는 점을 고려해 골을 넣어줄 수 있는 윙어를 영입할 수 있다"며 본머스의 앙투안 세메뇨, 브렌트펴드의 브라이언 음뵈모, 크리스털 팰리스의 에베레치 에제 등 대체자를 거론했다.
2024-2025시즌 부상과 부진한 경기력으로 많은 비판을 받았던 손흥민과 어린 유망주에 불과한 오도베르를 대신해 확실한 결정력을 갖춘 윙어가 필요하다는 얘기였다.
이적 시점은 8월 초 예정된 한국 투어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 풋볼런던은 "손흥민의 이적에는 딜레마가 있다. 토트넘은 캡틴을 유지해야 할까, 아니면 팔아야 할까?"라며 "확실한 건 손흥민은 한국에서 열리는 구단의 프리시즌 투어에 참여할 것이다. 스폰서 계약 때문에 토트넘이 투어가 완료되기 전에 손흥민 매각을 승인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할 거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1년을 보낸 이번 여름이 팀을 떠나기에 완벽한 시점일 수 있다"고 여름 이적시장이 아름다운 이별을 위한 최적의 시기라고 주장했다.
토트넘 출신 레전드도 이번 여름이 손흥민과 작별할 최적의 시기라는 주장에 동의했다.
과거 토트넘과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활약했던 크리스 워들은 글로벌 매체 OLBG를 통해 "모든 선수는 유통기한이 있다"며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훌륭한 선수로 활약해왔고, 정말 멋진 사람처럼 보인다"고 존중을 표했다.
하지만 "솔직히 말해서, 지난 시즌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의 속도에 꽤 어려움을 겪었다"며 "토트넘은 손흥민의 새로운 도전을 가로막아서는 안 된다. 토트넘 레전드인 손흥민을 박수칠 때 떠나보내야 한다"며 이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손흥민은 2024-2025시즌 리그에서 7골 9도움을 올렸다. 토트넘 입단 첫 시즌이었던 2015-2016시즌을 제외하고 8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던 손흥민이 9시즌 만에 기록 달성에 실패한 것이다. 부상과 부진한 경기력도 손흥민을 향한 비판이 컸던 이유였다.
더구나 토트넘이 공개한 다음 시즌 유니폼 영상에서 손흥민은 1초 가량 짧게 등장했다.
영상 속에서 손흥민은 굴리엘모 비카리오, 제드 스펜스, 손흥민, 도미닉 솔랑케 등과 함께 유니폼 메인 모델을 맡았으나 정작 소개 영상에서 손흥민의 비중은 크지 않았다. 70초 분량의 영상에서 손흥민은 영상 초반 마사크를 쓴 채 1초 정도 얼굴을 비춘 것이 전부였다.
손흥민이 토트넘 주장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 정도로 짧은 분량을 받았다는 건 토트넘이 의도적으로 손흥민의 비중을 줄인 것으로밖에 볼 수 없다.
때문에 손흥민과 토트넘이 올 여름 갈라설 거라는 주장에 더욱 힘이 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손흫민이 이미 구단 관계자들에게 작별인사를 건넸다는 정황까지 포착돼 이적설에 더욱 힘이 실리고 있다.
스퍼스웹은 "이번 여름이 손흥민을 팔아 이적료를 현금화하기에 적절한 시점이다. 시즌 마지막 경기가 끝난 후 손흥민은 라커룸과 코칭 스태프 모두에게 토트넘에서의 마지막 경기를 치렀을지도 모른다는 인상을 줬다"며 "손흥민이 평소 인사를 하는 방식을 봤을 때 사람들은 그가 떠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토트넘 내부에서는 손흥민의 선수 생활이 마지막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것을 받아들이는 듯하며, 손흥민의 뒤를 이을 삶에 대한 준비가 이미 진행되고 있다"며 손흥민의 이적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크다고 강조했다.
사진=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댓글[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종목별 팀순위
순위 | 팀 | 경기 | 승 | 무 | 패 | 승점 |
---|---|---|---|---|---|---|
1 | 리버풀 | 38 | 25 | 9 | 4 | 84 |
2 | 아스날 | 38 | 20 | 14 | 4 | 74 |
3 | 맨시티 | 38 | 21 | 8 | 9 | 71 |
4 | 첼시 | 38 | 20 | 9 | 9 | 69 |
5 | 뉴캐슬 | 38 | 20 | 6 | 12 | 66 |
6 | 에스턴 빌라 | 38 | 19 | 9 | 10 | 66 |
7 | 노팅엄 | 38 | 19 | 8 | 11 | 65 |
8 | 브라이턴 | 38 | 16 | 13 | 9 | 61 |
9 | 본머스 | 38 | 15 | 11 | 12 | 56 |
10 | 브렌트포드 | 38 | 16 | 8 | 14 | 56 |
11 | 풀럼 | 38 | 15 | 9 | 14 | 54 |
12 | 펠리스 | 38 | 13 | 14 | 11 | 53 |
13 | 에버튼 | 38 | 11 | 15 | 12 | 48 |
14 | 웨스트햄 | 38 | 11 | 10 | 17 | 43 |
15 | 맨유 | 38 | 11 | 9 | 18 | 42 |
16 | 울버햄튼 | 38 | 12 | 6 | 20 | 42 |
17 | 토트넘 | 38 | 11 | 5 | 22 | 38 |
18 | 레스터 시티 | 38 | 6 | 7 | 25 | 25 |
19 | 입스위치 | 38 | 4 | 10 | 24 | 22 |
20 | 사우샘프턴 | 38 | 2 | 6 | 30 | 12 |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도
라이브스코어를 즐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