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안형준 기자]

이정후가 2경기 연속 안타를 신고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는 7월 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와 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5번 중견수로 출전한 이정후는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정후는 2경기 연속 안타를 신고했다.

이정후는 첫 타석에서 타점을 올렸다. 팀이 1-0으로 앞선 1회초 1사 2,3루 찬스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애리조나 선발 우완 브랜든 팟과 상대했다. 이정후는 볼카운트 2-0에서 3구째 시속 93.5마일 바깥쪽 싱커를 걷어올려 중견수 뜬공 타구를 날렸다. 3루 주자가 득점하며 희생플라이가 됐다. 시즌 36번째 타점이었다.

이정후는 3회초 2사 1루에서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는 직선타로 물러났다. 팟과 다시 상대한 이정후는 6구 풀카운트 승부를 펼친 끝에 바깥쪽 시속 93.6마일 패스트볼을 받아쳤다. 시속 101마일짜리 빠른 타구를 날렸지마 중견수 방향으로 향했고 중견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세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신고했다. 이정후는 6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팟과 5구 승부를 펼친 이정후는 볼카운트 1-2에서 바깥쪽 시속 85.2마일 체인지업을 받아쳐 내야안타를 기록했다.

네 번째 타석은 삼진이었다. 이정후는 팀이 6-1로 앞선 8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섰다. 좌완 불펜 잘렌 빅스를 상대한 이정후는 4구만에 스탠딩 삼진을 당했다.

4차례 타석에서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한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47, OPS는 0.719가 됐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로비 레이는 9이닝을 3피안타(2피홈런) 2실점으로 홀로 책임지며 완투승을 거뒀다. 샌프란시스코는 애리조나를 7-2로 제압하고 2연승을 달렸다.(사진=이정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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