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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년 구단 역사 다시 썼다, '최초-최초' 경악의 홈런 퍼레이드 본 적 있나…"내가 뛰고 본 경기 중 최고였다"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내가 참여하고 본 경기 중 최고의 공격이었다."
시카고 컵스가 구단 역사를 새롭게 쓰는 홈런 기록을 만들었다.
컵스는 5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경기에서 11-3 대승을 챙겼다.
컵스는 이날 무려 8개의 홈런을 폭발했다. 컵스는 1회말 2사 이후에 스즈키 세이야와 피트 크로우-암스트롱의 백투백 홈런으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2회에는 선두타자 마이클 부시와 카슨 켈리의 연속타자 홈런이 나오며 세인트루이스를 흔들었다. 3회에는 크로우-암스트롱과 부시가 솔로홈런을 쳤다. 그리고 7회 2사 이후에 댄스비 스완슨의 투런포, 부시의 솔로홈런 백투백이 나왔다.
한 경기 8홈런은 컵스의 1876년 창단 후 125년 만에 기록. 이전 기록은 2023년 8월 2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기록한 7홈런이 최다. 또한 1회부터 3회까지 6개의 홈런을 때렸는데 이 역시 처음이다. 세인트루이스 선발 마일스 마이콜라스는 6개의 홈런을 맞았다.
그리고 컵스 1루수 부시는 3개 홈런을 치며 1963년 어니 뱅크스 이후 처음으로 한 경기 3홈런을 기록한 컵스의 1루수가 되었다. 이날 3개의 백투백 홈런을 기록했는데 이는 ML 역대 5번째며, 2016년 LA 다저스 이후 9년 만에 이룬 기록.
이와 같이 많은 홈런 기록들을 소환한 컵스, 타자들도 함박웃음을 지을 수밖에 없었다.
부시는 "내 인생 첫 3홈런 경기다. 승리를 거두고 선수들과 많이 축하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라고 했으며, 크로우-암스트롱은 "내가 뛰고 본 경기 중 최고의 공격이었다. 지난 시즌보다 훨씬 보람 있는 시즌을 보내고 있다. 홈에서 하는 경기는 늘 좋다"라고 미소 지었다.
전날 연장 접전 끝에 1-0 승리를 챙겼지만 10이닝 1득점에 그쳤던 컵스 타선, 전날 부진을 확 지웠다. 크레이그 카운셀 컵스 감독은 "이게 바로 스포츠고, 스포츠의 매력이다"라고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4연승을 달리고 있는 컵스는 53승 35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2위 밀워키 브루어스(48승 39패)와 게임차는 4.5경기 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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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별 팀순위
순위 | 팀 | 경기 | 승 | 무 | 패 | 승점 |
---|---|---|---|---|---|---|
1 | 리버풀 | 38 | 25 | 9 | 4 | 84 |
2 | 아스날 | 38 | 20 | 14 | 4 | 74 |
3 | 맨시티 | 38 | 21 | 8 | 9 | 71 |
4 | 첼시 | 38 | 20 | 9 | 9 | 69 |
5 | 뉴캐슬 | 38 | 20 | 6 | 12 | 66 |
6 | 에스턴 빌라 | 38 | 19 | 9 | 10 | 66 |
7 | 노팅엄 | 38 | 19 | 8 | 11 | 65 |
8 | 브라이턴 | 38 | 16 | 13 | 9 | 61 |
9 | 본머스 | 38 | 15 | 11 | 12 | 56 |
10 | 브렌트포드 | 38 | 16 | 8 | 14 | 56 |
11 | 풀럼 | 38 | 15 | 9 | 14 | 54 |
12 | 펠리스 | 38 | 13 | 14 | 11 | 53 |
13 | 에버튼 | 38 | 11 | 15 | 12 | 48 |
14 | 웨스트햄 | 38 | 11 | 10 | 17 | 43 |
15 | 맨유 | 38 | 11 | 9 | 18 | 42 |
16 | 울버햄튼 | 38 | 12 | 6 | 20 | 42 |
17 | 토트넘 | 38 | 11 | 5 | 22 | 38 |
18 | 레스터 시티 | 38 | 6 | 7 | 25 | 25 |
19 | 입스위치 | 38 | 4 | 10 | 24 | 22 |
20 | 사우샘프턴 | 38 | 2 | 6 | 30 | 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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