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고척,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에이스 코디 폰세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한화는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이원석(좌익수)-루이스 리베라토(중견수)-문현빈(지명타자)-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이진영(우익수)-하주석(2루수)-최재훈(포수)-심우준(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지난 경기 6번타순으로 내려갔던 노시환은 결승 홈런을 때려냈고 다시 4번타자로 복귀했다. 리베라토가 2번타자로 올라갔고 문현빈-노시환-채은성이 클린업 트리오를 이룬다. 

선발투수는 류현진이다. 류현진은 올 시즌 14경기(75이닝) 5승 4패 평균자책점 3.36을 기록중이다. 부상에서 돌아온 지난 등판에서는 SSG를 상대로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9탈삼진 1실점 패배를 당했다. 키움을 상대로는 1경기 등판해 6이닝 1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 승리를 따냈다. 

한화는 이날 허인서를 1군 엔트리에 등록하고 폰세를 말소했다. 폰세는 올 시즌 18경기(115⅔이닝) 11승 평균자책점 1.85를 기록중인 폰세는 평균자책점, 다승, 탈삼진(161)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4일 키움전에서 7이닝 5피안타 1볼넷 11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전반기 등판을 마무리했다. 

폰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전반기에 한 번 더 등판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나간다면 목요일에 나간다. 올스타전까지 몸상태를 잘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한화 김경문 감독은 폰세를 남은 전반기에 1경기 더 등판시키는 대신 휴식을 부여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키움은 송성문(3루수)-임지열(좌익수)-이주형(지명타자)-최주환(1루수)-스톤 개랫(우익수)-박수종(중견수)-어준서(유격수)-김건희(포수)-전태현(2루수)가 선발 출장한다.

키움 선발투수는 라클란 웰스다. 케니 로젠버그의 부상대체외국인투수로 키움에 온 웰스는 올 시즌 2경기(8이닝) 1승 1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중이다. 지난 등판에서는 삼성을 상대로 5이닝 5피안타 1볼넷 1사구 2탈삼진 2실점 승리를 따냈다. 한화를 상대로는 시즌 첫 등판이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