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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으로도 던질 수 있어” 한화 폰세 계약 비하인드…‘11승 무패’ 투수는 어떻게 KBO리그에 상륙했나

  • 2025-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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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코디 폰세(31)는 2025 KBO리그를 뛰고 있는 외국인투수들 가운데 가장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는 투수다.  

폰세는 10일까지 18경기(115.2이닝)에서 11승무패 평균자책점(ERA) 1.95, 161탈삼진의 괴력투를 선보였다. ERA, 다승, 이닝, 탈삼진 등 각종 투구 지표에서 모두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한화의 전반기 1위 확정을 이끌었다.

폰세는 올 시즌을 앞두고 한화와 100만 달러에 계약하며 KBO리그에 상륙했다. 한국 진출 이전에는 일본프로야구(NPB)에서 아시아야구를 경험했다. 닛폰햄 파이터즈(2022~2023)와 라쿠텐 골든이글스(2024)에서 활약하며 KBO리그 팀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전 프로는 “지난해부터 (단기) 대체 외국인선수 제도가 도입되지 않았나. 단장님(손혁 한화 단장)께선 일찌감치 그 제도를 대비하면서 우리 스카우트팀을 미국이 아닌 해외리그로도 자주 보내셨다. 나는 일본 쪽을 맡아 NPB팀과 독립리그 소속의 선수들을 많이 찾아봤다”고 말했다. 

전 프로는 이어 “NPB 2군 구장은 라이트 시설이 없는 곳이 지금도 많다. 그래서 한여름에도 낮 경기를 하곤 하는데, 폰세가 오후 12시가 넘어 치르는 경기에서도 115개의 공을 끝까지 구위를 살려 계속 던지더라. 좌우 폭을 넓게 사용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전 프로는 “NPB에서 외국인투수는 1군 코칭스태프가 자신을 잘 쓰지 않는다 싶으면 불펜 투구 요청을 받았을 때 대개 불만을 드러내곤 한다. 그런데 폰세는 팀을 위해 ‘불펜으로도 던질 수 있다’라는 말을 했다고 한다. 일본팀 관계자도 놀랐다고 하더라. 그 정보가 우리에겐 매우 큰 플러스 요인이 됐다”고 밝혔다.

전 프로는 “최종 결정을 하신 건 단장님이다. 단장님께서 일본과 미국을 정말 자주 다니시면서 폰세 영입에 온 힘을 기울이셨다. 현장 경험도 많으셔서 내가 모르고 놓친 부분도 많이 알려주셨다”고 말했다.

압박을 느끼는 전 프로에게 손 단장은 농담을 건네며 부담감을 덜어주기도 했다. 

“전 프로, 폰세가 못하면 너하고 내가 3이닝씩 던지면 되잖아(웃음). 잘 할 거야. 너무 신경 쓰지 말자. 한국에 오면 잘 케어해주는 것만 생각하자.”

대전|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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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맨시티 38 21 8 9 71
4 첼시 38 20 9 9 69
5 뉴캐슬 38 20 6 12 66
6 에스턴 빌라 38 19 9 10 66
7 노팅엄 38 19 8 11 65
8 브라이턴 38 16 13 9 61
9 본머스 38 15 11 12 56
10 브렌트포드 38 16 8 14 56
11 풀럼 38 15 9 14 54
12 펠리스 38 13 14 11 53
13 에버튼 38 11 15 12 48
14 웨스트햄 38 11 10 17 43
15 맨유 38 11 9 18 42
16 울버햄튼 38 12 6 20 42
17 토트넘 38 11 5 22 38
18 레스터 시티 38 6 7 25 25
19 입스위치 38 4 10 24 22
20 사우샘프턴 38 2 6 3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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