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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못 믿나? 이럴 수가!…"우타 중견수 트레이드 추진해!" 美 언론 '7월 반등' LEE 몰라보네→'94년생' 골드글러버 영입 추천

  • 2025-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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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미국 언론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외야수 트레이드 보강 필요성을 보도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외야수 이정후의 자리인 중견수 자리에 들어갈 수 있는 우타자를 영입해야 한단 주장이라 더 파격적이다. 

이정후는 올 시즌 9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9, 86안타, 6홈런, 40타점, 49득점, 6도루, 출루율 0.317, 장타율 0.403, OPS(출루율+장타율) 0.720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전반기 시작은 그보다 더 좋을 수 없었다. 이정후는 지난 4월 월간 타율 0.324, 33안타, 3홈런, 16타점, 출루율 0.369, 장타율 0.539로 최고의 한 달을 보냈다. 

하지만, 이정후는 지난 5월 월간 타율 0.231(108타수 25안타)로 주춤하더니 지난 6월 월간 타율 0.143(84타수 12안타)로 야구 인생 최악의 슬럼프를 겪었다. 

이정후는 전반기 종료를 앞두고 조금씩 반등했다. 7월 들어 세 차례 멀티 히트 경기에 성공한 이정후는 시즌 타율을 조금 끌어 올린 뒤 전반기를 마감했다. 

이정후의 흐름이 꺾인 것처럼 팀도 기대만큼 치고 올라가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시즌 52승45패를 기록하면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로 전반기를 마쳤다. 같은 지구 1위 LA 다저스와 격차는 6경기까지 벌어졌다. 

샌프란시스코 지역 매체 '더 샌프란시스코 스탠더드(The San Francisco Standard)'는 14일(한국시간) '올스타 휴식기가 다가오면서 샌프란시스코가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은 어디인가'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이 매체는 "경쟁심이 강한 버스터 포지가 자이언츠 로스터 업그레이드에 동기부여를 받았다면 그건 전반기 마지막 다저스와 라이벌 시리즈에서 밀리는 걸 지켜봤기 때문일 것"이라고 운을 뗐다. 

이 매체는 선발, 불펜, 포수, 내야, 외야 다섯 가지 부문에서 개선 방향을 언급했다. 

먼저 선발진과 관련해 이 매체는 "샌프란시스코의 가장 큰 트레이드 마감일 이슈는 선발 투수 추가 영입 여부다. 버드송이 꾸준히 스트라이크를 던지지 못하고 있고, 룹은 지난해 총 80이닝도 채 던지지 않아 피로가 쌓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며 "믿을 만한 선발 투수를 영입하려면 유망주 위즌헌트를 내줘야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위즌헌트가 좋은 패스트볼과 뛰어난 체인지업을 가지고 있음에도 안정적인 세 번째 구질을 개발할 수 없다고 판단한다면 이는 감수할 만한 승부수일지도 모른다"라고 짚었다. 

불펜에서도 트레이드 가능성이 나왔다. 이 매체는 "워커와 도발은 기복이 심한 편이다. 밀러가 후반기에 돌아오지만, 보험이 필요할 수 있다. 불펜은 선발만큼 영입이 어려운 편이 아니라서 트레이드 마감일까지 여러 투수를 찾아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매체는 포수진 쪽에선 패트릭 베일리의 뒤를 받힐 백업 포수 영입을 제안했다. 그리고 내야진에선 특별한 보강보다는 데버스가 최상의 컨디션을 보여주는 게 가장 큰 관건이라고 바라봤다.

마지막으로 외야진에선 우타자 트레이드 필요성을 주장했다. 특히 이정후의 주 포지션인 중견수 자리에서 뛸 수 있는 우타자 유형이 필요하다는 시선이었다.

매체는 "외야를 보강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모든 외야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우타자를 추가하는 것"이라며 "마토스는 지금까지 통산 505타석에서 출루율이 0.272에 그쳤고, 멜빈 감독은 상대 팀이 좌완 선발을 내세울 때 이정후와 야스트렘스키를 종종 그대로 선발로 기용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화이트삭스 외야수 슬레이터와의 재결합은 중견수 수비에서 불안 요소가 있기에 가능성이 낮다. 반면, 미네소타 외야수 해리슨 베이더는 시장에 나올 경우 자이언츠와 매우 잘 맞는 옵션"이라고 강조했다. 

1994년생 베이더는 2015년 신인 드래프트 3라운드 전체 100순위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입단했다. 이후 뉴욕 양키스와 신시내티 레즈, 그리고 뉴욕 메츠를 거쳐 올해 FA 1년 계약으로 미네소타 유니폼을 입었다. 

베이더는 외야 전 포지션 수비와 주루에서 매우 뛰어난 평가를 받는 자원이다. 베이더는 지난 2021년 외야 골드글러브까지 수상했다. 하지만, 베이더는 그간 타격 생산성과 내구성에선 다소 아쉬운 평가를 받았다. 베이더는 올 시즌 8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4, 60안타, 11홈런, 34타점, 출루율 0.331, 장타율 0.436, OPS 0.767를 기록했다.

만약 '샌프란시스코 스탠더드' 주장대로 베이더가 샌프란시스코에 합류한다면 상대 좌완 선발 기용에 따라 이정후의 출전 시간이 줄어들 여지도 생긴다. 그만큼 이정후를 바라보는 현지 시선에 다소 미묘한 변화가 생겼다. 과연 이정후가 후반기 초반부터 다시 타격감을 끌어 올려 우려의 시선을 해소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사진=연합뉴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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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경기 승점
1 리버풀 38 25 9 4 84
2 아스날 38 20 14 4 74
3 맨시티 38 21 8 9 71
4 첼시 38 20 9 9 69
5 뉴캐슬 38 20 6 12 66
6 에스턴 빌라 38 19 9 10 66
7 노팅엄 38 19 8 11 65
8 브라이턴 38 16 13 9 61
9 본머스 38 15 11 12 56
10 브렌트포드 38 16 8 14 56
11 풀럼 38 15 9 14 54
12 펠리스 38 13 14 11 53
13 에버튼 38 11 15 12 48
14 웨스트햄 38 11 10 17 43
15 맨유 38 11 9 18 42
16 울버햄튼 38 12 6 20 42
17 토트넘 38 11 5 22 38
18 레스터 시티 38 6 7 25 25
19 입스위치 38 4 10 24 22
20 사우샘프턴 38 2 6 3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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