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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나간 브라이튼, 윤도영 임대 발표 '일본어'로 공개...오피셜 계정으로 인종 차별?

  • 2025-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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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하이, 니혼진".

엑셀시오르는 1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윤도영을 영입함으로써 다음 시즌 스쿼드를 강화했다. 만 18세 공격수 윤도영은 잉글랜드 브라인튼 앤 호브 알비온에서 임대 영입됐다. 그는 비자 절차가 완료되면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엑셀시오르는 윤도영을 '창의적인 플레이 스타일을 지닌 공격수'라고 표현하며 기대를 걸었다. 닐스 반 뒤이넨 테크니컬 디렉터도 "윤도영 임대 영입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한국에서 같은 나이대 중 가장 뛰어난 재능을 가진 선수가 우리 팀에 합류하게 돼 매우 기쁘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난 몇 달 동안 많은 긍정적인 대화를 나눈 결과다. 윤도영이 새로운 환경과 문화에 적응할 시간을 주어야 한다. 하지만 그의 자질을 고려하면 네덜란드 리그에 완벽하게 어울릴 것"이라며" 윤도영과 브라이튼이 우리와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자랑스럽다. 윙어로서 창의성을 더해줄 드리블러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라고 환영했다.

윤도영 역시 "엑셀시오르에 온 첫 순간부터 환영받는 기분이었다. 모두 친절하고 웃음이 끊이지 않으며, 클럽 분위기도 매우 친숙하다. 그래서 기분이 좋다"라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여러 팀 중에 엑셀시오르를 택한 윤도영이다. 그는 "루벤 덴 윌 감독과 이야기를 나눈 후 클럽과 그들의 플레이 스타일을 더 잘 이해하게 됐다. 팀이 강하고 수준 높은 인상을 남긴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게 바로 내게는 결정적인 요인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자신의 강점도 소개했다. 윤도영은 "난 공격적이고 창의적인 플레이를 좋아하는 선수다. 팀의 승리를 이끌고 싶을 뿐만 아니라 클럽에 활력을 불어넣고 싶다. 난 훈련과 경기 중에 항상 좋은 분위기를 조성하는 사람이다. 긍정적이고 모든 것을 즐기며, 그 열정을 팀원들에게도 전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엑셀시오르가 승격한 지 얼마 안 됐기 때문에 긍정적인 관심을 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개인의 이익보다는 팀의 이익이 더 중요하다. 엑셀시오르가 더욱 두각을 나타낼 수 있도록 돕고 싶다"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2006년생 윤도영은 지난 시즌 프로 무대에 첫 발을 내디딘 신예 윙어로 한국 축구에서 양민혁과 함께 가장 기대받는 유망주다. 그는 지난해 1월 대전과 준프로 계약을 맺으며 K리그 무대에 입성했고, 꾸준히 출전 기회를 받으며 성장했다. 데뷔 시즌 성적은 19경기 1골 3도움이었다.

윤도영은 저돌적인 돌파와 자신감 있는 탈압박, 빠른 속도를 앞세워 순식간에 '대전의 아들'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그는 한국 연령별 대표팀에서도 꾸준히 우측 공격을 책임져 왔다. 

재능을 인정받은 윤도영은 지난 3월 브라이튼 이적을 확정했다. 당시 브라이튼은 "윙어 윤도영을 영입하게 돼 매우 기쁘다"라며 그가 프리시즌 일정에 맞춰 공식 합류할 예정이며 다음 시즌 임대가 유력하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2030년까지.

브라이튼 데이비드 위어 기술 이사는 "윤도영은 아시아에서 가장 유망한 젊은 재능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으며, 그가 브라이턴을 선택해 매우 기쁘다"라며 "우리는 그가 여름까지 K리그에서 계속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면밀히 지켜볼 것이며, 이후 그에게 적합한 임대 팀을 찾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제 윤도영은 2025-2026시즌을 앞두고 유럽으로 날아간 뒤 새로운 도전을 준비 중이다. 그는 잉글랜드가 아닌 네덜란드로 곧바로 출국해 승격팀 엑셀시오르에 합류했다. 브라이튼 선배인 일본인 윙어 미토마 가오루가 브라이튼으로 이적하자마자 벨기에 유니온 생질루아즈로 임대돼 영국 워크퍼밋을 위한 점수를 쌓았던 것처럼, 비슷한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하지만 이런 상황서 브라이튼은 황당한 실수를 저질렀다. 자신들의 인스타그램에 윤도영의 임대 소식을 알리면서 일본어로 된 소개를 알린 것이다. 그것도 심지어 한국 팬들 지역 한정으로 공개된 글에서 일본어를 활용해서 단순히 실수라고 이해할 수 없는 모습을 보였다.

이 실수를 인지하자 브라이튼은 일본어로 해당 글을 지웠다. 그리고 다시 빠르게 영어로 된 글을 올렸다. 일본 선수가 있는 브라이튼이라고 이해하려고 해도 이러한 대처를 보면 단순히 일본어로 된 메시지를 올린 의중을 의심하게 만드는 상황이다.

[사진] 엑셀시오르, 브라이튼 소셜 미디어,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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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별 팀순위

순위 경기 승점
1 리버풀 38 25 9 4 84
2 아스날 38 20 14 4 74
3 맨시티 38 21 8 9 71
4 첼시 38 20 9 9 69
5 뉴캐슬 38 20 6 12 66
6 에스턴 빌라 38 19 9 10 66
7 노팅엄 38 19 8 11 65
8 브라이턴 38 16 13 9 61
9 본머스 38 15 11 12 56
10 브렌트포드 38 16 8 14 56
11 풀럼 38 15 9 14 54
12 펠리스 38 13 14 11 53
13 에버튼 38 11 15 12 48
14 웨스트햄 38 11 10 17 43
15 맨유 38 11 9 18 42
16 울버햄튼 38 12 6 20 42
17 토트넘 38 11 5 22 38
18 레스터 시티 38 6 7 25 25
19 입스위치 38 4 10 24 22
20 사우샘프턴 38 2 6 3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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