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영합니다!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대기실

NEWS

"AFC 너무너무 썩었다! 이게 말이 돼?" 인도네시아 폭발! 사우디-카타르, 홈에서 6일 간격 2경기…다른 팀들은 3일 사이 2경기

  • 2025-07-17
  • 1
기사 전문 이동하기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본선 티켓 2.5장이 걸린 아시아 4차 예선 조 편성이 확정된 가운데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를 노골적으로 대놓고 밀어줬다는 평가가 빗발치고 있다.

두 나라는 4차예선 개최국이 된 것은 물론, 일정에서도 엄청난 이점을 누리게 됐다.

반면 신태용 감독이 지난 1월까지 이끌었던 동남아 인도네시아는 강호들이 포진한 '죽음의 조'에 속하며 험난한 여정이 예고됐다.

AFC는 1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위치한 'AFC 하우스'에서 4차 예선 조 추첨을 실시했다. 2026 월드컵 본선을 향한 아시아 지역에서의 마지막 도전에 나서는 6개국의 대진표가 확정됐다.

본선 직행권은 각 조 1위에게만 주어지며, 2위 팀끼리는 단판이 아닌 홈앤드어웨이 방식의 플레이오프(5차 예선)를 치러 마지막 한 장의 대륙간 플레이오프 티켓을 놓고 싸우게 된다. 이 경기 승자는 또 다시 대륙간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FIFA가 별도로 편성할 오세아니아,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 남미 등에서의 플레이오프 대상국들과 마지막 본선행 티켓을 다투게 된다.

이번 4차 예선에 오른 6개국은 3차 예선 각 조에서 3~4위를 차지했던 팀들이다.

A조는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 오만으로 구성됐다. B조는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인도네시아가 속하게 됐다.

각 조 경기는 홈앤드어웨이가 아닌 단판 승부로 진행되며, A조는 카타르에서, B조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각각 열린다. 조별리그는 오는 10월 8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조 추첨에서 눈길을 끄는 점은 개최국이 굉장한 홈 이점을 누리게 된다는 점이다.

A조는 카타르에서 열린다. B조 개최국은 사우디아라비아다. 두 나라는 4차 예선을 홈에서 치르는 것은 물론이고 일정도 상당히 유리하다.

카타르와 사우디아라비아는 1차전을 10월 8일에 치르고, 2차전을 14일에 한다. 경기 사이 6일의 휴식을 갖게 된다.

나머지 4팀은 1~2차전 사이 사흘의 휴식밖에 없다.

이는 월드컵 본선 진출권이 주어지는 1위 확보에 큰 변수가 될 수 있다.

A조의 경우, 2022 카타르 월드컵 개최국이자 이번에는 실력으로 본선 진출을 노리는 카타르가 중심을 잡고 있다.

카타르는 3차 예선 A조에서 4위를 기록하며 4차 예선에 진출했고, 이번 조에서는 UAE, 오만과 단판 승부를 벌이게 된다.

세 나라는 모두 중동권 국가로, 지리적 이점과 기후 적응 측면에서 큰 차이가 없다는 점도 변수다. UAE는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이후 두 번째 본선 진출을 노리고 있으며, 오만은 아직까지 월드컵 본선 진출 경험이 없다.

반면 B조는 그야말로 '죽음의 조'다. 개최국 사우디아라비아는 3차 예선 C조에서 3위를 차지했으며, 통산 일곱 번째 본선 진출을 노리고 있다. 이라크는 1986년 멕시코 월드컵 이후 두 번째 본선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무려 1938년 프랑스 월드컵 이후 88년 만의 본선 재진출을 꿈꾸지만, 조 편성 결과는 그 꿈을 가로막는 최대 난관이 됐다.

인도네시아는 지난 3차 예선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의 2연전에서 1승 1무의 성적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홈도 아니고 단판이라는 특수 조건 속에서 사우디와 재대결하게 됐다.

더욱이 인도네시아는 현재 경질 위기에 놓인 파트릭 클라위버르트 감독 체제에서 팀 전술 완성도나 조직력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인도네시아 등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를 제외한 4개국 축구팬들은 이번 조추첨에 상당한 불만을 제기하는 중이다. AFC가 개최지부터 일방적으로 두 나라를 정했고, 시드 배정도 7월 FIFA 랭킹이 아닌, AFC가 FIFA에 문의해 받은 6월 FIFA 랭킹 AFC 국가 순위를 활용했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7월 FIFA 랭킹이 낮은 사우디아라비아가 자신들보다 높은 이라크를 제치고 톱시드를 받아 카타르와 같은 조가 되는 것을 피했다.

실제 조추첨 뒤엔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가 일정에서 큰 이점을 차지하게 됐다. 인도네시아 축구팬들은 "AFC가 이렇게 노골적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를 밀어줘 공정성이 훼손됐다"며 울분을 토하고 있다.

사진=AFC

윤준석 기자 redrupy@xportsnews.com

댓글[0]

댓글쓰기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종목별 팀순위

순위 경기 승점
1 리버풀 38 25 9 4 84
2 아스날 38 20 14 4 74
3 맨시티 38 21 8 9 71
4 첼시 38 20 9 9 69
5 뉴캐슬 38 20 6 12 66
6 에스턴 빌라 38 19 9 10 66
7 노팅엄 38 19 8 11 65
8 브라이턴 38 16 13 9 61
9 본머스 38 15 11 12 56
10 브렌트포드 38 16 8 14 56
11 풀럼 38 15 9 14 54
12 펠리스 38 13 14 11 53
13 에버튼 38 11 15 12 48
14 웨스트햄 38 11 10 17 43
15 맨유 38 11 9 18 42
16 울버햄튼 38 12 6 20 42
17 토트넘 38 11 5 22 38
18 레스터 시티 38 6 7 25 25
19 입스위치 38 4 10 24 22
20 사우샘프턴 38 2 6 30 12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도
를 즐기세요!